스페인 북부지역인 바스크(Basque) 지역 공항들이 괄목(刮目)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월 12일 아에나(Aen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빌바오 공항(BIO)은 2024년 1월에 38만 331명의 승객이 방문하면서 역대 최대 이용객이 방문했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11.9% 증가한 수치이며, 이착륙 횟수 역시 3,257건으로 2023년 1월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비즈카이아(Bizkaia) 지역의 여행객 증가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국내선 여행객은 251,086명으로 9.8% 증가했고 국제선 여행객은 128,150명으로 16.3% 증가해 빌바오 공항 이용객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비토리아 공항(VIC)은 2024년 1월에 5,963t의 화물을 관리했고 이용객은 14,602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월 대비 이용객 숫자는 19.4% 감소한 수치지만 화물량은 5.3% 증가했으며 1980년 비토리아 공항이 개항한 이후 가장 많은 물동량이다.
전기차 배터리 기업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미국산 흑연 확보의 이유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강화하가 위함이다. 지난 2월 12일 SK온은 웨스트워터(Westwater Resource)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온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프 테이크’ 계약이다. 북미 전동화 시장 성장 속도를 고려해 계약 기간 내 최대 34,000만톤까지 구매할 수 있다. SK온은 “지난해 5월 체결한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에 이어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음극재 원재료인 천연흑연 구매까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 역량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법은 2025년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외국우려기관(FEOC)에서 조달할 경우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현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은 외국우려기관으로 규정된 중국 기업들이 전세계 공급망을 대부분 차지하
트위치(Twitch)의 인기 방송인 삐부(Bibbu)가 2번째 네이버 이모티콘 ‘또 삐부야’를 출시했다. 지난 2022년에 출시한 ‘삐부삐부씰’ 이후로 2번째 네이버 이모티콘이다. 네이버 이모티콘은 구매시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에서 이용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네이버 카페 ▲네이버 블로그 ▲치지직 커뮤니티 ▲치지직 영상 댓글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방송인 삐부는 2016년 첫 인터넷 방송을 진행한 이래 종합게임, 라디오, 노래, 요리(방구석먹방) 등을 콘텐츠로 삼은 전문 방송인이다. 현재는 인터넷 방송인인 지누(J1nu)가 설립한 픽셀 네트워크(대표 김진혁)에 소속되어 있으며 프로젝트 콘텐츠인 ‘힐링캠프’를 ▲탬탬버린 ▲이춘향 ▲마뫄와 함께 진행 중이다. 스트리머 삐부는 지난 2023년 12월 트위치(Twitch)의 한국 철수 이후 주력 방송 플랫폼을 네이버가 신규 런칭한 ‘치지직’으로 변경하기로 발표했다. 인터넷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 BJ, 유투버 중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을 출시한 대표적인 인물은 우왁굳 및 왁타버스, 김블루, 강지를 비롯한 스텔라이브, 김재원 등이 있다
“메뉴 하나하나에 깊이있는 스토리텔링과 역사적 가치가 담겼다.” 태국의 피샤야 팸 순토르니아나키(이하 팸 셰프)가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되었다. 팸 셰프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2023’(Asia’s 50 Best Restaurants 2023) 리스트 No. 35에 오른 포통(Potong)의 오너 셰프다. 미식 전문가이자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 상’(Asia’s Best Female Chef Award)은 식음업계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전문 지식과 기술 등 여러 방면의 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열정과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국의 조희숙 셰프(2020)도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아카데미(Asia’s 50 Best Restaurants Academy)에 소속된 318명의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의 콘텐츠 디렉터’인 윌리엄 드루(William Drew)는 “팸 셰프가 선보이는 코스요리는 총 20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다. 메뉴 하나하나에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역사적 가치를 곁들이는 섬세함이 돋보인다”
바스크 지역언론 EITB에 따르면, 바스크(Euskadi) 지방과 나바라(Navarra) 지방의 기업가 정신이 유럽연합(EU)과 스페인의 기업가 정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ITB에서 측정한 기업가정신은 5년 미만의 신규 기업 활동을 의미하며, 경제 활동을 포함한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이자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활동 비율로 측정됐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미국이 19.2% 1위, 영국이 12.9%로 2위, 프랑스가 9.2%로 3위, 유럽연합은 8.9%로 4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6%로 5위를 기록했으며, 바스크 지방은 5.2% 나바라 지방은 5.2%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카탈루냐 지방은 6.9%, 마드리드 6.8%, 발렌시아 6.8%로 가장 높은 기업가정신을 기록했으며 라 리오하(La Rioja)가 4.2%로 가장 낮았다. 기업가들의 ‘이니셔티브’의 주요 사유는 고용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바스크 지역의 프로젝트 중 십중팔구(十中八九)는 지식집약적이지 않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프로제그를 시작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데는 10명 중 6명이 ‘실패하는 두려움’을 꼽았다. 기업가 평균 연령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미국 연방 정부의 재정적자가 10년 후 2조 6,000억 달러로 늘어나 재정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재정적자가 2024년 1조 6,000억 달러(원화 약 2,232조 6,400억 원)에서 10년 후 2034년 2조 6,000억 달러(원화 약 3,627조 5,200억 원)로 66% 가량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O는 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도 2024년 5.6%에서 10년 후 6.1%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공공부채가 2025년 GDP의 100%를 넘어설 것이며 2034년에는 약 116%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부채 급증에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당시 경제 부양과 사회보장을 위해 막대한 재정 지출을 한 것에서 기인한다고 의회예산국(CBO)은 분석했다.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지난 8월 미국의 재정난으로 인한 부채 부담이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한 다른 국가들의 수준을 훨씬 웃돌 것이라 판단하고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등급에서 AA+로 하향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또한, 오는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차기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한국어 음력설 깜짝 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 설날을 맞아 프랑스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로 음력설 인사말을 X(구 트위터)에 올렸다. “용의 해는 프랑스가 개최할 주요 행사에서 기대되듯 혁신과 창의성을 의미합니다”는 문장을 올렸다. 첫 문장은 '음력 설을 쇠시는 전 세계 모든 우리 동포와 우방국 친구 여러분들께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기원합니다"였다. 용의 해는 혁신과 창의성을 상징한다. 올해 프랑스가 준비하는 국제 행사도 그런 혁신과 창의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아시아에서 음력설을 쇠는 나라는 한국과 중국,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말레이시아(전체 인구 30%가 화교인)다. 중국의 영향력 때문에 음력설 인사말을 중국어로 SNS에 올리는 외국 정상이 여럿이다. 바이든은 2021년 중국 설 축하한 바 있다. 지난해는 미국 백악관은 처음으로 음력 설 행사가 열렸다. 아시아계 혐오범죄 종식 강조한 바 있다. 요즘은 중국어뿐만 아니라 음력설을 쇠는 다른 국가 언어로도 인사말을 올리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는 12세기 초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석조사원이다. 30여 년간 매일 2만 5000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지어졌다. 앙코르 와트는 400여 년 동안 밀림 속에 방치되었다 1860년 우연히 발견된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자 앙코르 와트에도 예전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지난해는 전년 비해 약 50여만명이 늘어났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조성진 기자와 함께 '왕국의 사원' 앙코르 와트 ‘시간여행’을 떠난다. 풍경에 새로운 숨길을 불어넣는 그의 '역사인문기행'에 동참해보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 나라는 없어져도 역사는 남는다...전성기 자랑하는 앙코르 유적 우리나라 역사의 최고 전성기는 언제일까. 많은 사람들이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이나 조선 세종대왕 때를 뽑지만 정확히 어느 때라고 말하기는 망설여진다. 캄보디아에서는 크메르 왕국이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였다. 12세기에서 13세기 사이, 특히 앙코르 톰을 건설하고 영토를 태국과 라오스 지역까지 넓힌 자야바르만 7세(재위 1181~1219) 때가 최고의 전성기이자 최고 융성기다. 광개토대왕과 세종대왕을 합쳐놓은 왕이 자야바르만 7세인 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