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2월 4일 오후 4시부로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일부 조정했다. △캄폿 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 시(이상 4단계 여행금지 지역) △시하누크빌 주(3단계 출국권고 지역) △프레아비히어 주, 웃더민체이 주, 반테이민체이 주, 바탐방 주, 파일린 주, 푸르사트 주, 코콩 주(이상 특별여행주의보 대상 지역)에 대한 기존 여행경보는 유지된다. 다만, 수도 프놈펜은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하여 2단계(여행자제)로, 시엠립 등 현재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는 지역은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한다. 이러한 조정을 반영한 캄보디아 여행경보단계 현황은 아래와 같다. - 1단계(여행유의): 2․3․4 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 외 전 지역 - 2단계(여행자제): 프놈펜 시 - 특별여행주의보: 프레아비히어 주, 웃더민체이 주, 반테이민체이 주, 바탐방 주, 파일린 주, 푸르사트 주, 코콩 주 - 3단계(철수권고): 시하누크빌 주 - 4단계(여행금지): 캄폿 주 보코산 지역, 바벳 시, 포이펫 시 금번 여행경보 조정은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대응 관련 캄보디아 정부 자체적인 단속 노력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한국-캄보디아 공동 전
경상남도가족센터(센터장 정연희)와 행정사법인 티움(대표행정사 홍현)이 이주민 가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10여 명의 상근 행정사가 상주하는 대표적 행정사법인 티움은 법무부 등록 출입국민원대행기관으로서 풍부한 비자 발급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경상남도가족센터는 건강가정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에 근거해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가족 서비스의 통합 전달 체계 구축과 다문화가족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협약으로 행정사법인 티움의 홍현-명성용 행정사는 경상남도가족센터의 자문행정사로 위촉되어 센터 회원들에게 비자 및 행정법률 무료 상담을 제공한다. 복잡한 행정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 가족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홍현 대표행정사는 “외국인 미혼모 무료 상담, 난민인권센터 10년 후원, 보육원 장학금 지급, 이주민 자녀 산림치유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공익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 이주민 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연희 센터장은 “제조업 중심인 경남은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이 지속 증가하지만 전문 상담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유명 행정
글로벌 OTT업체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명가’로 불리는 100년 전통 영화사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워너브라더스)의 스튜디오-스트리밍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극장의 종말이 이야기되는 가운데 ‘관 뚜껑에 못을 박았다’는 평이 나왔다. 이 인수를 통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HBO Max, DC유니버스 등 줄줄이 넷플릭스에 넘어가게된다. 워너브라더스는 ‘슈퍼맨’, ‘배트맨’ '조커' 등의 ‘DC 코믹스 유니버스’, 해리포터 시리즈, '반지의 제왕'과 ‘왕좌의 게임’, ‘빅뱅이론’ ‘소프라노스’ 등 ‘HBO맥스 오리지널 전체작품’ 등의 지식재산권을 갖고 있다. 넷플릭스는 5일(현지시간) 워너브라더스의 영화-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 등 사업 부문을 720억 달러(약 106조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대상인 워너브라더스의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827억달러(약 122조원)로 평가됐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10여년 만의 최대 규모 인수-합병이라고 AFP통신 등 외신은 전했다. 다만 CNN, 디스커버리 등 케이블 채널 부분은 인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인수·합병이 최종 마무리되기까지 12
한국 정부는 최근 동·서남아 3개국(베트남, 태국, 스리랑카)에서 발생한 홍수 및 산사태 피해에 대한 대응과 조기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총 150만 불(각 50만불, 약 22억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1주일간 동남아시아 지역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사망자만 1000명까지 육박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립되거나 실종된 탓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동남아 지역은 매년 6월부터 9월 중순까지가 1년 중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시기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그 피해가 11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홍명호’는 죽음의 조를 피했다. FIFA 랭킹 22위로 사상 첫 포트2에 배정받은 한국은 세계 15위 멕시코가 속한 A조에 들어갔다. 이후 포트3 남아공(61위), 포트4의 유럽 PO 패스D 승자가 A조에 포함됐다. 한국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A조에 편성됐다. NBA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포트2에서 한국을 가장 먼저 뽑았다. MLB 타자 애런 저지가 포트3의 남아공을 뽑았다. 이번 조 추첨은 지난달 발표된 FIFA 랭킹에 따라 4개 포트로 나눠 진행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PO) 승자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A조의 경우 FIFA 랭킹순위로만 보면 멕시코 15위, 한국 22위, 남아공 61위 순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멕시코에서만 치른다. 1차전은 내년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린다. 6월 19일에 예정된 2차전 멕시코전도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6월 25일 펼쳐지는 남아공전은 멕시코 몬테레이의 에스타디오 BBV
“한인 차세대와 함께 하는 새로운 연결의 장을 열자.”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회장 김현태)와 세계한인총연합회(회장 고상구)는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 후원으로 12월 6일 일본 와세다대학교에서 ‘한인차세대와 함께 여는 새로운 연결의 장’을 주제로 ‘한인 커뮤니티 비전 포럼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한인 차세대의 역할을 모색하고, 한-일 양국 네트워크 확장과 커뮤니티 비전 수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김현태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장의 환영사, 이혁 대사, 김이중 민단 중앙본부 단장, 박상준 와세다대 교수의 축사, 특강, 오찬으로 진행된다. 오찬-교류 시간 통해 세대 간·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차세대의 중요성과 글로벌 한인 커뮤니티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것 이다. ■ 3인의 특강… 글로벌 네트워크·K-POP 산업·한일 스타트업 생태계 조명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인 차세대의 미래 역할을 조망하는 강연을 한다. 우선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이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와 차세대의 역할”을 역설하면서 이슈를 점검한다. 이어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가 “글로벌 K-POP을 위한 하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1월 29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KF아세안문화원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025 특수외국어 WEEK’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외대가 수행 중인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접하기 힘든 특수외국어 권역의 문화를 지역민들이 오감으로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장인 KF아세안문화원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의 방문객부터 특수외국어에 관심 있는 학생, 일반 시민 등 3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프로그램은 ▲특수외국어 인문학 특강 ▲태국 요리 체험 교실 ▲8개국 언어·문화 체험 부스 등 깊이 있는 지식 전달과 생생한 체험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베트남, 아는 만큼 매력적”... 깊이 있는 인문학의 향연 행사의 포문을 연 것은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전문가 특강이었다. 특히 ‘베트남, 베트남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김태규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장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베트남의 역사, 지리, 그리고 그들만의 고유한 정서인 ‘정(情)’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강연을 펼쳤다
“동남아를 강타한 최악 물폭탄은 아직 끝나지 않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동남아시아 지역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졌다. 인도네시아, 태국 등 사망자만 1000명까지 육박했다. 많은 사람들이 고립되거나 실종된 탓에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래 동남아 지역은 매년 6월부터 9월 중순까지가 1년 중 비가 가장 많이 오는 시기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그 피해가 11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 인도네시아 홍수-산사태로 400명 이상 사망 인도네시아는 홍수-산사태로 400명 넘게 사망했다. 11월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 3개 주인 북수마트라 주-서수마트라 주-아체 주에서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로 지금까지 442명이 사망하고 402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646명으로 집계됐고 29만 7000명이 홍수로 집을 잃었다. 북수마트라 주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서수마트라 주 3개 마을에서는 80명이 매몰돼 실종된 상태다. 일부 도로와 다리가 끊긴 아체 주에서는 복구작업에 필요한 중장비를 투입하지 못해 구조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일부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을 전달하기 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부호(Vũ Hồ) 대사가 12월 1일 쏭깐 루앙무닌턴(Songkane Luangmuninthone) 주한국 라오스 대사를 찾아 라오스 국경일 50주년을 축하했다.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의 국경일(CHDCND, 창건일)은 1975년 12월 2일이다. 2025년은 국경일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날은 라오스가 왕정을 폐지하고 공산주의 정부가 수립된 역사적 전환점이다. 라오스의 독립과 자주권, 새로운 정치 체제의 시작을 상징한다 베트남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은 라오대사관에서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다. 부호 베트남 대사는 “라오스가 경제-사회 발전에 이룬 성과를 축하하며, 베트남은 언제나 우호 관계 강화, 특수 화합 및 포괄적 협력의 가치와 결단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어 “2025년 12월 초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사무총장과 팜 민 친(Pham Minh Chinh) 총리의 국무차원의 라오스 방문은 50주년을 맞이한 라오스의 중요성이 매우 의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쏭깐 루앙무닌턴 대사는 “베트남 고위 지도자의 라오스 방문 두 번의 의미에 감사하며 방문이 기여할 것이다. 정치를 믿으려 노력하고, 양 나라간의 실질적인 협력의 효율성 강화
아세안(ASEAN)은 동남아 10개국을 가리키는 말이다. 구성원은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대륙의 5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등 해양국 5개국이다. 최근 한국과 관련에서 가장 큰 나라가 베트남이다. 삼성전자 등 한국 글로벌이 진출하고, 교민도 급속히 늘어나고, 한국 유학생 중 중국에 이어 가장 큰 나라가 베트남이다. 한국관광객이 가장 찾는 동남아 국가도 베트남이다. 이렇게 급속히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베트남의 언어, 습속, 그리고 문화 등을 조명하는 연재를 시작한다. 부산외대 교수로서, 그리고 베트남 1호 한국유학생이자 1호 박사인 배양수 교수의 베트남 시공간 여행을 동반할 수 있다. [편집자] --------------------------------- “베트남에는 아직 모계사회의 전통이 남아 있다.” 베트남을 소개하는 여행 책자나 교양서, 인터넷 칼럼에서 가끔 이런 문장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신화 속 ‘민족의 어머니’ 이야기, 중부고원 지역 소수 종족의 독특한 결혼 풍습, 가족 안에서 강한 어머니의 존재감 같은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베트남은 원래 모계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11월 24일 외교부에서 풍사뭇 안라완(Phongsamouth Analavan) 라오스 외교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온라인스캠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한-라오스 관계가 올해로 재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점을 축하하고, 불과 한 세대 동안 양국 관계가 교역·투자,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룬 점을 평가했다. 박 차관은 “양국이 기존의 협력에 더해 연계성, 핵심광물, 녹색경제 등 미래지향적 협력 분야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풍사뭇 차관은 박 차관의 언급에 공감을 표하고, “재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격상하고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한편, 양 차관은 온라인 스캠 범죄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초국가범죄 대응 관련 그간의 라오스측의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그리고 지난 한-아세안정상회의시 우리 정상께서 제의한 바와 같이 역내 수사공조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풍사뭇 차관은 라오스 정부 또한 이 문제를 중시하고
“하노이한인회는 모든 교민에게 열린 공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 2025년 제16대 하노이 한인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가 11월 28일 한인회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이사회는 단일 안건으로 ‘제16대 회장 후보 선출’을 상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류항하 위원장) 주재로 진행되었다. 류항하 선관위원장의 선거 경과 보고를 통해 ▲정관 검토, ▲선거 일정 확정, ▲후보 등록 안내 및 절차를 거쳐 ▲11월 17일 제출된 단독 후보 양모세 후보의 적격 여부를 심사했고,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단에 오른 양모세 후보는 30년 가까운 하노이 생활과 한인회 사무국장·재정위원장·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민 모두에게 열린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카카오톡·구글 기반 즉시 가입이 가능한 ‘열린 회원제’ 도입 ▲100%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통한 투명 회계 ▲365일 교민 헬프데스크 운영 ▲신규 교민을 위한 ‘하노이 첫 30일’ 정착 프로그램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통역 봉사단 양성 ▲교민 정책 연구위원회 신설 ▲지자체 홍보관 설치 등 구체적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한인회는 일부만의 조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