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Gibran Rakabuming Raka, 32)가 내년 중부자바주(州)의 수라카르타(일명 솔로)에서 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KOMPASTV 등 외신들은 13일 기브란이 아버지 조코위 대통령의 고향이자 시장이 당선되면서 대권주자로 발돋움한 솔로시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2005년 솔로시에서 가구업체를 운영하던 중 솔로 시장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이후 2012년에 자카르타 주지사에 선출에 이어 2014년 대통령에 당선됐고 연임에 성공하는 10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상태다. 기브란은 솔로에서 태어났으며 싱가포르와 호주 등에서 공부했다. 2010년 외식업체를 세우고 사업가로 일했다. 기브란은 지난 9월 조코위 대통령이 속한 투쟁민주당(PDI-P)에 정식 당원으로 등록했다. 조만간 당은 현 솔로 부시장인 아치마드 푸르노모와 기브란 중에서 최종 시장 후보를 선택할 방침이다. 기브란은 1987년 10월 생이며 아내 셀비는 1989년 1월생으로 2009년 ‘미스 솔로’ 1위를 차지했다. 둘은 싱가포르 유학시절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해 파격적인 행보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인들도 그의 서민적인 인간적인 면모에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그의 한국 방문 동선에서 가장 주목된 순간은 부산 감천마을 방문을 해 “한국의 마추픽추”라는 찬사한 모습과 문재인 대통령에게 “존경하는 우리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과시한 모습이었다. 한국과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행사가 마친 이후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이 지난 11월 30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 한국 방문을 정리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려 새삼 그의 인간면모를 돌아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 한국어 미디어 ‘데일리 인도네시아’가 정리한 조코위 트위터 공식 계정 속 한국 방문을 정리한 사진을 소개한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이 지난 11월 30일 트위터 공식 계정에 한국 방문을 정리하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대해,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
“베트남 교류에서 ‘띵감’(정감)이 말 백마디보다 더 효과적이다.” 임홍재 전 베트남 대사는 누구보다 베트남 개방 개혁을 옆에서 지켜본 산 증인이다. 베트남에 대한 거의 최초 서적인 ‘베트남견문록’을 집필했고, 베트남 정부로부터 우호훈장을 받았다. 그는 5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에서 열린 ‘서울대의 한-베트남 교육협력’(서울대 베트남포럼 주최)에서 “두 나라는 1992년 수교를 맺은 이후 2018년에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 외교사에서 사례가 없을 정도로 깊고 넓은 관계로 진전된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9000개 한국 기업이 투자해 한국은 ‘1위 투자국’이고, 두 나라에 18만의 각각 교민이 있다. 그리고 요즘에는 한국 사람들이 프랑스나 이탈리아보다 더 찾는 나라다. 그는 “베트남 국민은 부지런하다. 손재주 등 재능이 있다. 30세 전후 나이대가 전 인구의 60%다.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어 있고, 박항서 등 한국을 좋아하며 지도층이 한국을 모델로 개발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을 “동남아 아닌 한중일처럼 동북아시아”라고 강조하는 그는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갖고 ‘영감’을 준다. 1986년 ‘도이머이(Doi Moi)’(개방)을 했는데
전경련은 11월 28일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초청하여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홀에서 개최하였다. 전경련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응해 베트남을 중점 협력국가로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경제계 미션단’ 파견, 국회의장 초청 ‘한-베트남 비즈니스 오찬’ 개최 등 베트남과 활발한 민간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 683억 달러, 2~3년 내 1000억 달러 열자”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차이나리스크’(중국발 위기)를 완화할 새로운 생산-수출기지이자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최근 20년간 매년 경제가 5~6%씩 성장하고 있다. 풍부한 노동력과 탄탄한 인프라, 안정적인 정치체제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향후 성장 잠재력 또한 큰 나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 회장은 “수교 이후 양국 교역규모는 100배 이상 성장했고, 지난해 사상 최대 교역액(683억 달러)을 달성했다”며 “2~3년 내 한-베트남 교역 1000억 달러(약 118조 원) 시대를 열자”고 제안하였다. 대 베트남
전경련 국제경영원(원장 권태신)은 한국 최초로 베트남 현지CEO들을 대상으로 한 ‘한-베 최고경영자과정’을 호치민에 개설하고 한국 기업의 성공노하우를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전수하기로 했다. 권태신 전경련 국제경영원장은 지난 20일 오후 전경련회관 47층에서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 뉴엔 동 퐁(NGUYEN DONG PHONG) 총장 일행과 MOU를 체결했다. 국립 호치민경제대학에 베트남 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베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기로 하였다. 2020년 3월부터 20주간 진행되는 본 과정은 베트남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삼성, 현대차, SK 등 한국의 주요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한 수강하는 베트남 기업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주요 기업을 방문하여 배우는 기회도 제공한다. 권태신 원장은 “이번 과정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베트남 기업인들에게 한국 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서 베트남 내 경제 한류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교섭과 협상의 꽃으로 불리는 외교 현장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교섭 지침서 ‘운을 부르는 외교관’(도서출판 글로세움)이 출간됐다. 도서는 이현우씨가 31년간 외교관으로 활동하며 터득한 협상과 교섭의 기술을 전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길 원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주목해볼 만하다. 저자의 외교 활동 기술은 IBM에서 근무하며 배웠던 LSP(Logical Selling Process)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논리적인 판매과정’이라는 뜻의 LSP기술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 기술’이다. 현장에서의 교섭기술은 고정된 것이 아니지만 LSP기술은 인간관계의 원칙이자 기본이라 전하기도 한다. 국가의 분쟁을 해결해 나가는 교섭의 현장에서 사용된 저자의 기술은 ‘다윗의 짱돌’로 비유된다. 짱돌이라는 무기가 있었기에 골리앗을 물리칠 수 있었던 다윗에 비유한 것이다. 이처럼 저자도 LSP기술을 각각의 상황에 맞게 무기처럼 사용해 이익이 첨예하게 부딪치는 외교의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말한다. 이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총 5장으로 구성된 도서는 저자가 진로를 고민하
“사람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연결 시대에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한·아세안 국가 정상들 앞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인상적인 연설을 해 주목을 받았다.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문화혁신포럼 첫 세션 발제자로 나선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프리카 기근 해결을 위해 기획했던 공연 ‘라이브 에이드’(Live Aid)와 BTS의 성공을 소개했다. 이어 “아시아 국가의 작은 기획사에서 출발한 BTS,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공연하는 모습에 전 세계인들이 열광했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유튜브 기술의 존재 가치를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의 좋은 콘텐츠는 모두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할 만한 보편적인 것이다. 전 세계에 말을 걸고 전 세계에 그런 반응을 끌어내는 사람에 투자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연결 시대에 아시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에서는 요즘 글로벌 콘텐츠 업계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를 비롯,
태국 방송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메가 히트작 드라마 ‘러브 데스티니(Love Destiny’가 한국에 상륙했다. ‘러브 데스티니’는 총 40부작으로 2019년 11월 23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2회씩 방송한다. 이 드라마는 태국에서 방영 시 거리에 사람이 없을 정도로 초특급 드라마다.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중국에도 수출되어 많은 인기를 얻었다. ‘러브 데스티니’의 내용은 사고로 350년 전 아유타야 시대로 시간여행을 평범한 대학생 껫수랑이 아유타야 시대 최고의 미녀이자 악녀인 까라껫의 몸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태국어 제목인 ‘붑페싼니왓’ 은 한국말로 ‘천생연분’ 을 뜻한다. 여주인공 껫수랑은 350년의 시간을 거슬러 간 아유타야 시대에서 운명의 상대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 드라마 한국 상영에 발맞춰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에서는 드라마 방영 기간 내내 총 6회에 걸쳐 태국 왕복 항공권, 태국음식점 쿠폰,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러브 데스티니’는 아시아 사극 드라마 전문 채널 TV Asia Plus: CJ 헬로 63번, 티브로드 64번, 딜라
수도 이전을 공식화한 인도네시아가 세계 최초로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한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를 수도 이전 모델로 벤치마킹했다. 23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하기 위해 전용기로 김해항공으로 입국한 조코위 대통령도 수도이전 계획과 관련한 한국의 협력을 요청하며 MOU도 맺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소속 32명의 공무원은 행복도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행복도시 홍보관, 정부세종청사 등 주요시설 등을 둘러보며 행복도시 발전과정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스마트도시 국제인증을 획득해 국제표준으로 선정된 행복도시 사례가 인도네시아 행정수도 건설에 접목될 경우 큰 동반상승 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행복도시도 9월 25~28일 2박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에 대한 설명회를 한 바 있어, 수도 이전 모델 벤치마킹과 기술 수출의 물꼬를 트는 셈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8월 26일 수도 이전을 공식화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2기 내각의 핵심 국정과제인 이전 사업은 약 330억 달러(한화 40조원)를 투입된다. 기존 수도인 자카르타를 경제수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10개국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그 첫 번째로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23일 오전 11시4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상생 번영과 우호 증진, 한반도 및 역내 평화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선정해 2021년 말이면 부산시민들이 스마트시티의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며 “양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업의 노하우를 공유해 향후 제3국에도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리센룽 총리는 “현재 스마트시티는 많은 사람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는 분야다. 국가마다 도시마다 생각하는 모델이 다를 텐데 어떤 요건들이 필요하고, 어떤 분야를 협력해야 할지 함께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 도시에 스마트 기능을 더하는 사업이 서울의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부산과 세종을 국가시범단지로 지정해 백지 상태에서 모든 스마트 시스템을 집약시킨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ICT, 인공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한국을 국빈 방문한 브루나이 다루살람의 하싸날 볼키아 국왕과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23일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했다.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해온 것에 감사를 표했다. 볼키아 국왕은 “LNG 공급 협력을 넘어 석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돼 많은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협력 MOU’ 체결을 환영하며, “브루나이는 600년 전통의 수상가옥 문화가 보존된 ‘캄퐁 아예르’ 지역에 스마트시티를 구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도 600년 역사와 첨단기술이 공존하는 스마트시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다”며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볼키아 국왕은 “한국은 ICT, 혁신기술에 있어 선도적인 국가이다. 4차산업혁명을 대비해 양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이루어진 ‘ICT 협력 MOU’, ‘전자정부 협력 MOU’, 스마트시티 협력 MO
“아하, 이것이 메콩 5개국의 수공예-디자인 문화구나.”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메콩바자: 수공예품과 디자인상품’이란 이름으로 메콩 5개국의 수공예-디자인 문화전을 연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강 문화를 공유하는 5개국의 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상품전이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소재 아세안문화원 커뮤니티홀에서 개최한다.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메콩바자’는 메콩 5개국의 기업 10개 처가 참가하여 옷, 가방 등의 패션용품부터 쿠션, 바구니, 식기 등 가정용품까지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이는 미니 페어 형식의 행사다. 특히 ▲캄보디아의 실크공예, ▲라오스의 직조 및 염색공예, ▲미얀마의 칠기공예 및 목공예, ▲태국의 도자공예, ▲베트남의 죽공예 및 라탄공예 등 각국의 특색이 담긴 메콩국가의 공예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관람객들은 참여 기업들의 ‘전통 수공예 장인정신’과 ‘지역 커뮤니티의 상생’, ‘공정무역’, ‘친환경과 유기농’ 등 각 상품에 담긴 사회적·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