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 정신'이 캄보디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의 환경평화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캄보디아 환경부는 2015년부터 매년 환경개선에 적극 동참한 기관을 선정하여 환경평화인증서를 발행하고 표창장을 수여해 왔다. 올해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의 표창장 수상자에는 캄보디아 코카콜라, Chip Mong Group와 함께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선정됐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의 캄보디아 사무소는 새마을시범마을으로 캄퐁톰 주의 짬박, 깜라엥, 로까 마을에서 새마을운동과 함께 쓰레기 분리수거 및 환경정비 등 여러가지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했다. 사무소는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으로 2018년부터 '새마을Day'를 지정하여 주민발전회의를 개최하고 마을환경정비를 진행하여 왔다. ‘새마을Day’는 마을청소, 마을공동구역 문제해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마을의 주요 안건들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함으로써 마을주민들이 의식을 개선하고 주인의식을 갖도록 했다. 장동희 대표이사는 “환경부 장관 표창장 수상은 사무소와 마을 주민 그리고 공무원들이 마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캄보디아 중앙 정부가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가 2억 명을 앞두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 11일자는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공급자 협회(APJII)’의 전국적인 조사를 인용, “디지털 접속 불평등과 낮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자수가 2018년 1억 7700만 명에서 1억 9600만 명으로 14.6% 증가했다”고 전했다. 헨리 카시파이 섬마토노(Henri Kasyfi Soemartono) APJII 사무총장은 “설문 조사가 2020년 2분기에 실시된 이후로이 수치는 전염병 기간 동안 인터넷 사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2018년 64.8%에서 73.7%로 높아졌다. 지난해 인터넷 보급률이 70%를 넘은 브루나이, 싱가포르, 태국 등 주변국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연결성은 여전히 자바에 집중되어 있다. 디지털 경쟁력 순위(Digital Competitiveness Index)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입장은 지난해 비교해 56위에서 변하지 않았다. 이는 자바 이외의 지역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낮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한편 지난 8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한국과 메콩, 한발짝 성숙하는 단계로 격상합시다" 한국과 메콩과의 협력 관계가 ‘동반자 관계’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13일 열린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한-메콩 정상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메콩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것을 제안했다. 메콩강 지역 5개 국가(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등 메콩 5개국 정상들도 이 제안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과 5개국 정상들은 한-메콩 관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 및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지지와 환영,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한국의 지원 평가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성숙하여 심화시켜 나가는 발전 단계다. 단순한 수교 관계나 선린 우호 관계와는 다르다. 어느 나라든 기존의 협력과 우호 관계가 충분히 축적되어야만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기 때문이다. 한국은 20여 개국 및 아세안 국가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다. 문 대통령은 비공개로 진행된 ‘의제발언’에서 “메콩과 한국 국민들은 모두 강인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 여섯 나라의 협력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11월 13일 부산외국어대학교 아세안연구원과 ‘신남방 정책과 동남아 언어 교육 및 지역 연구 방향’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수외국어로서 동남아 언어 교육의 환경과 방법 △신남방정책과 아세안 지역연구의 방향과 관련하여 분과별 발표 및 오픈 포럼을 진행하였다. 제 1분과는 김지혜(아세안연구원), 손연우(인도언어문화전공), 배양수(동남아창의융합학부) 교수가 특수외국어 표준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현황 및 제언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제 2분과는 ‘글로컬 시대의 동남아시아 인식의 재구성:문화코드의 규명과 연계’, ‘아세안 소지역(subregion) 연계를 통한 신남방정책 추진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각각 이미지 교수(동남아창의융합학부), 김동엽 교수(아세안연구원)가 발표했다. 김홍구 부산외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공동 세미나가 동남아 지역 언어를 포함한 특수외국어의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고, 특수외국어사업단 배양수 단장은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사업 운영에 적용하는 등 특수외국어 교육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11월 11일부터 12일 이틀에 걸쳐 서울 종로에 소재한 세중타워 화상상담장에서 ‘2020년 제2회 한-베트남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되었다. 국내 기업 21개사와 베트남 현지 60여개사가 매칭되어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이 진행되었다. 특히, 2025년까지 전력 수요가 연간 8%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은 무려 3,000km의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풍력 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이 매우 큰 상황이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삼원밀레니어(대표 이지현)는 “현지에 최적화 된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그리드 및 풍력발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를 찾고자 이 상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참석한 이노비즈협회 백규민 본부장은 “협회는 그간 축적해온 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연초부터 침체된 수출경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지기업 맞춤형 수요를 지속 발굴하여 실질적인 성과도출을 통한 국내기업의 수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박혜자)은 11월 14일(토)과 12월 4일(금) 두 차례에 걸쳐 ‘주한아세안교수협의회(CAPK)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다.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교육 현장에 있는 주한 아세안 교수들의 역량강화와 한-아세안 교육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워크숍이다. 주한아세안교수협의회(Council for ASEAN Professors in Korea, CAPK)는 한-아세안센터가 국내 거주 아세안 교수 및 학자들의 네트워킹과 역량강화를 위해 2019년 발족한 조직이다. 한-아세안센터는 2019년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공동으로 한-아세안 이러닝 교육 협력 관련 학술 컨퍼런스를 개최, CAPK 소속 교수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워크숍은 그 후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차 워크숍은 오는 11월 14일(토) ‘이러닝 콘텐츠 제작 및 사례 공유’를 주제로 개최된다. 국내 대학에 재직중인 아세안 출신 교수와 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교육 환경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노하우, △실제 온라인 교육 현장 사례 등을 공유한다. 또한, ‘아세안 사이버 대학 프로젝트’ 등 한-아세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 등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과 함께 동남아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사업 발판 마련에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SP그룹 본사(싱가포르)에서 현대자동차그룹 SF이노베이션센터장 정홍범 전무, SP그룹 친환경에너지부문 추아키헹(Chuah Kee Heng)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전동화 생태계 구축 및 배터리 활용 신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P그룹은 싱가포르 국영 최대 전기 및 가스 배급 회사로, 싱가포르에 올해 말까지 약 1천여 개의 전기충전소를 확보 예정인 독보적인 전기차 충전사업자다. 이번 현대자동차그룹과 SP그룹 간 사업협약 체결은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 싱가포르 전동화 정책 연구,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사업 개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친환경 자원 선순환 등 싱가포르에 혁신적인 전동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사업협약을 바탕으로 전기차 구매비용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여 싱가포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SF이노베이션센
문화체육관광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베트남 저작권 포럼’이 11월 12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제한하고 양 국가에서 온라인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한국-베트남 저작권 포럼’은 양국 간 저작권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와 이해 증진 및 저작권 제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열려왔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양국 집중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저작권법 개정’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저작권국 팜 타잉 뚱 국제협력과장이 ‘베트남 집중관리제도 개관’을,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영록 정책연구실장이 ‘한국의 저작권 집중관리 등 법・제도 환경’을 발표했다. 이어, 각 국가의 저작권 전문가들이 함께 ‘양국 신탁관리단체 현황과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베트남은 2002년부터 저작권 집중관리단체를 조직해 현재는 6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아직은 음악 분야에 치우쳐 있고, 회원 수도 많지 않아, 한국의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양국 '저작권법'이 오늘 나온 의견과 비대면·쌍방향 시대 특성을 바탕으로 개정돼
"오리온, 베트남에서 영업이익-매출 두 자리 성장 날개달았어요."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74억 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6.0%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1분기, 4분기가 '설' 시즌의 영향이 큰 반면 3분기는 순수한 성장을 가늠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 오리온그룹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 빛을 발하며 글로벌 식품회사 수준의 영업이익율(18%)도 이어 나가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19%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이 23.2% 성장했다. 온라인 매체 광고 활용을 통한 효율적 영업∙마케팅 활동 진행 및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응우옌 부 둥(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주미국 베트남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외교부 소속 정책계획국 부국장, 동해연구소장, 외교정책 전략연구소장을 지낸바 있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베트남은 농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인 만큼 제주와의 교류협력 통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농업인 연수 및 취업환경 논의 제주-베트남(하노이·호치민 등) 항공노선 개설, 베트남 교민문화 보호 등 인적 교류 방안 등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무비자입국이 가능한 국제자유도시”라며 “제주와 베트남은 4시간이면 왕래가 가능한 곳인만큼 코로나19 안정 후 직항 노선 신설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베트남의 도시와 제주의 자매결연을 통해 본격적 지방교류에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베트남 제주방문단에는 주한 베트남대사를 비롯해 팜칵뚜엔(Pham Khac Tuyen) 무역·산업·에너지 담당 1등 서기관(상무관), 팜 비엣 뚜언(Pham Viet Tuan)투
"고젝(GOJEK)에 배너홍보를 통해 떡볶이 홍보를 대대적으로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베트남 현지 GS25와 함께 우리 쌀가공식품 소비자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가소득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한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떡볶이, 쌀음료, 쌀과자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에 대한 현지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출확대를 위하여 추진한다. 201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GS25 편의점 80여 개 점포에서는 우리 쌀가공품 전용매대를 별도로 설치하여 판매하며, 베트남 인기 배달어플인 고젝(GOJEK)에 배너홍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구매고객 인증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11월11일을 ‘떡볶이데이’로 지정하여 한국 길거리 간식의 대표 격인 떡볶이가 베트남에서도 국민간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이벤트를 사전기획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GS25 Vietnam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편의점으로, 호치민 내에서만 약 83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관광부가 공식 여행 웹사이트인 ‘Travel Philippines’ 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웹사이트는 필리핀 내 여행 재개 지역에 적용되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유저들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지의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다음 여행을 위한 일정 정리, 여행 시 필요한 전자 서류 등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내 여행 가능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공식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변화 속에서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뉴노멀 시대에 더욱 안전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ravel Philippines은 현재 필리핀 내 주요 6개 여행지인 팔라완, 보라카이, 보홀, 바기오, 일로코스 노르테, 메트로 마닐라 내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비롯, 각 지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최신 안전 및 보건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