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로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을 만들어요." 농촌진흥청은 6일 베트남 옌바이성 반쩐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3차 사업으로 진행 중인 양잠 시범마을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베트남 양잠업의 가치사슬, 연구 현황 및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 사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옌바이성은 베트남 전통 양잠 중심지역 중 한 곳이지만, 뽕잎 수급이 불안정하고 양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탓에 양잠 생산효율과 품질이 낮다. 농촌진흥청은 베트남의 우량 잠종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뽕나무와 누에고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잠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3개 마을 500 농가를 대상으로 한국 양잠 기술을 적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피아 베트남 센터 현종내 소장은 “베트남 옌바이성의 양잠 시범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마을 소농가들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코피아 베트남 센터는 베트남농업과학원(VAAS)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채소 품종의 현지 적응성 시험을 통
방탄소년단(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컴백을 앞두고 MTV EMA(유럽 뮤직 어워드)서 4관왕을 달성했다. 9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된 2020 MTV EMA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최고 팬덤,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6일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최고 팬덤,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베스트 팝 후보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방탄소년단은 5개 부문 중 베스트 팝을 제외한 4개 부문에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메인부문인 베스트 송을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 아티스트 사상 최초의 수상기록이다. 더불어 최고 팬덤, 베스트 그룹 부문은 3년 연속 수상하며 EMA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는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새앨범 'BE'는 오는
“해외 취업 관련 해외-국내 전문가의 비대면 지역별 특강과 모의 면접했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0월 30~31일 2일간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외국어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2020 특수외국어 취업역량강화캠프’를 개최했다.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통한 취업 자신감 부여를 목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캠프 형식으로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태국어, 마인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전공생 및 부・복수 전공자 총 42명이 참가하였다. 1일차에는 ‘특수외국어 지역 관련 비즈니스 및 에티켓’을 주제로 언어별 7개 분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 및 기업체 관계자가 특강자로 참석했다. 이후 입사지원서 1:1 컨설팅 및 2일차 ’강점 스토리 기반 나만의 차별화된 면접 1분 자기소개 집중 훈련‘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가능케 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 중 한 명은 “막막하기만 했던 이력서, 면접 요령에 대해 집중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년 정기적으로 캠프에 참가한다면 취업 준비에 큰 도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6일 본교 재학생들의 특수외국어 학습 역량 강화 및 외국어 성취에 대한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진행한 ‘2020 특수외국어 UCC 경시대회’ 프로그램 시상식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전공생 및 부・복수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수외국어 전공 언어 및 지역 문화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주제로 한 5~7분 가량의 영상물을 제작하고 언어별 학과 대표 교수 2명이 심사를 담당했다. 총 43명의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대상 8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6명이 입상하였고 대상 7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언어별 수상작은 특수외국어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동남아창의융합학부 정한별 학생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지난 4년간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베트남어 실력이 더욱 성장됨을 느꼈고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들을 위해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
"코이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1만 2000명 어린이 교육지원했어요."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2018년부터 3년간 실시한 ‘베트남 소수민족 아동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아동 1만 2000여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이카와 세이브더칠드런은 6일 베트남 하노이 라 타잉 호텔에서 개최한 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이카를 통해 교육을 지원받은 유치원생의 학습준비도가 75% 향상 됐다. 사업 대상 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소수민족 초등학생의 비율이 20%에서 44%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비엣족 외에도 53개 소수민족으로 이뤄져 있다. 베트남 소수민족은 베트남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나 이들은 베트남 전체 빈곤층 비율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다. 소수민족이 겪는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 소외와 아동들의 낮은 학업성취도와 연계성이 있다. 베트남 공용어는 비엣족의 모국어이자 베트남어이지만, 소수민족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소수민족의 고유 언어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소수민족 아동들은 입학 후 베트남어 교재로 공부를
태풍 고니 휩쓸고 같 필리핀 이재민에 한국 정부가 20만 달러치 인도적인 지원을 한다. 정부는 10월 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고니(GONI)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42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태풍 고니는 최대 시속 약 225Km로 10월 31일 필리핀에 상륙했으며, 11월 3일 오전 필리핀 영해를 벗어났다. 태풍 고니는 필리핀 정부 및 현지 언론들은 따갈로그어로 롤리(ROLLY)로도 표기 했다. 필리핀은 이번 태풍으로 20명 이상의 사망자 및 37만 명 이상의 이재민을 포함하여 약 160만 명의 피해자 발생했다. 정부의 이번 지원은 필리핀 국제적십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외교부는 "우리의 긴급지원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운 날씨 기력보충과 땀 소모를 막아주는 오미자, 필리핀 입맛에 딱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필리핀 탐앤탐스 카페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수출 유망품목인 오미자를 활용한 신메뉴를 런칭했다. aT는 2018년부터 오미자 음료를 차세대 수출유망품목 발굴프로그램인 미래클 K-푸드의 품목으로 선정하여 수입식품등록 등 각종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지원사업을 통해 아세안, 미국 등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9월 말 현재 10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백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 탐앤탐스 또한 지난해 aT에서 주관한 K-푸드페어 상담회를 통해 오미자 메뉴런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추진한 끝에 올해 최초로 필리핀 수입이 성사되었고, 신메뉴까지 런칭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런칭행사에서는 오미자차, 오미자에이드 등 총 4종의 오미자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시음행사와 옥외광고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이 진행되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여름철 기력보충과 땀 소모를 막아주는 오미자의 특성이 필리핀 현지인
한-아세안센터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0 광주 ACE Fair’에서 동남아 국가들의 문화콘텐츠를 전시하는 ‘아세안 콘텐츠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콘텐츠 협력 프로그램에서는 아세안 9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 영상자료를 전시관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 쇼케이스와 더불어 참가 기업들은 이번에도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력을 모색한다. 5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상담회’에는 말레이시아의 IP 제작,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2D 애니메이션 스튜디오(84 Animation Studio Sdn Bhd), 필리핀의 게임 아트 아웃소싱 스튜디오(Definite Studios), 인도네시아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겸비한 콘텐츠 제작 기업(Bunnydog Studio) 등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하여 한국 기업들과 공동제작, 유통 파트너 발굴, 라이선싱, 투자 유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세안의 다채롭고 수준 높
하노이에서 만나는 한국 책들, '한-베 책으로 잇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주베트남한국문화원과 함께 11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하노이 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한국도서를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한다. '한-베 책으로 잇다'를 주제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베트남에 한국 도서들을 통해 한국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한국작가와의 영상만남을 비롯하여 한국 그림책 전시, 공모전 시상식, 그리고 한국 문학클럽 운영 등 알찬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날인 11월 6일에는 베트남 현지에서 사랑 받는 동화책 '가시고기'의 조창인 작가와의 만남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평소 쉽게 만날 수 없던 한국 작가와 현지 독자들이 영상으로 만나 도서에 관해 궁금한 이야기를 묻고 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 그림책들도 현지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볼로냐 라가치상, BIB 황금사과상,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등을 수상한 60종의 한국그림책을 전시하며, 베트남에서 출간된 한국도서 20종을 베트남어판과 한국어판을 함께 전시해 원본과 번역본을 비교하며 읽는 재미도 함께 제공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한류 열풍
태국 공중보건비상운영센터(CCSA)는 특별관광비자(STV)에 따른 관광객의 의무 검역 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 위한 제안을 승인했다. 방콕포스트(Bangkok Post)의 6일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낮은 국가의 방문객에게 감축을 적용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태국에 비해 감염이 높은 국가 출발자들은 해당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10일 격리기간 중 코로나 검사는 도착 1, 2, 7, 8, 9, 11일에 실시된다. 감염은 보통 처음 10 일 동안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100만 명 중 1.5명만이 감염된 것을 발혔고, 14일 동안 격리된 후 감염이 발견될 확률은 100만 명 중 0.3명이라고 덧붙였다. CCSA는 5일 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고, 모두 5개국에서 검역된 입국자들로 총 3810명이 증가했다. 프랑스로부터 입국 2건, 독일, 네덜란드, 헝가리, 미얀마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다. 프랑스에서 온 두 사건은 59세의 프랑스 건설 컨설턴트와 46세의 중국인 아내였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9일 태국에 도착해 논타부리의 대체 방역시설에 머물렀다. 한편 코로나19 방역 관련해 일체의 해외 관광객 입국을 금지시켰던 태국이 특별관광
한-베트남 FTA 무역구제분야 실천은 얼마나 되고 있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11월 4일 베트남 무역구제청과 '제4차 한-베트남 무역구제협력회의'와 '제5차 FTA 무역구제이행위원회'를 화상회의로 동시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무역위원회 윤상흠 무역조사실장과 베트남 러 찌유 쭝 무역구제청장이 수석대표로, 양국 무역구제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한-베트남 FTA 무역구제분야 이행현황을 점검하였다. 무역구제 협력회의는 한-베 양국 무역구제기관 간 반덤핑 등 무역구제 조치 현황, 법령·정책 변동 사항 등의 무역구제 현안 협의를 위해 교차 개최하고 있다. FTA 무역구제 이행위원회는 한-베트남 FTA의 무역구제분야 이행사항 점검·논의를 위해 무역구제 협력회의와 연계하여 개최 중이다. 먼저, 양측은 양국 교역 1,000억불 달성을 위해 무역구제분야 협력도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협력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무역구제포럼' 추진 방안, 양국 조사관 간 기술교류 확대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양국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무역구제포럼' 추진 방안, 양국
외교부는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기후변화 전문가 40여명을 초청하여 11월 4일 ‘한-아세안 탄소대화’ 워크숍을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2019년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탄소가격 관련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호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한-아세안 탄소대화’ 신설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각국은 내년부터 파리협정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시작하고, 탄소중립 선언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와 아세안 회원국들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한국, 아세안,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탄소가격제 관련 경험과 동향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협력 사업 추진 계획 등에 관하여 심도 깊게 논의했다. 아시아소사이어티 배출권거래제 전문가인 알리스테어 리치는 한국과 유럽연합의 배출권거래제 정책을 비교하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는 한국이 현재 탄소가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추가적인 협의를 거쳐 한-아세안 탄소대화 추진 체계와 세부 이행 계획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