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화덕에 직접 구워 고소하고 바삭한 쌀과자 ‘구운쌀칩’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구운쌀칩’은 한국에서 주식(主食)으로 먹는 쌀품종인 자포니카종 쌀로 만든 쌀 반죽을 36시간 동안 숙성한 후 화덕에 직접 구워 만들어 고소하고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동그란 모양에 부드러운 단맛의 ‘달콤한맛’과 먹기 편한 바 모양에 감칠맛이 살아있는 ‘해물맛’ 두 종류로 판매가 된다. 구운쌀칩은 오리온 글로벌 연구소가 2년간 심혈을 기울여 자체 개발한 쌀과자다. 지난해 4월 ‘안’(An, 安)이라는 이름으로 베트남 법인에서 먼저 출시해 올 해 2월까지 누적 매출액 약 140억원을 올리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쌀 과자 시장 점유율 약 13%에 달하는 것으로, 출시하자마자 단숨에 쌀과자 시장 내 2위로 올라서는 큰 성공을 거둔 것. 오리온은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주재료가 되는 쌀을 찾는 것부터 공을 들였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1달 이내의 신선한 쌀을 사용한다. 제조 공정 상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KT(대표이사 구현모)는 태국 자스민 그룹의 IPTV 사업자인 3BB TV Company Limited(이하, 3BB TV)와 태국 내 IPTV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240억원 규모의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스민 그룹은 그룹사인 TTBB의 초고속인터넷과 3BB TV의 IPTV 서비스를 결합한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태국 1위 통신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3BB TV가 태국에 IPTV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IPTV/OTT 솔루션,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콘텐츠 전송망)/네트워크 최적화 기술, 광고/쿠폰/검색/추천 서비스 및 셋톱박스 관리, End To End 서비스 품질관리 솔루션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을 공급한다. 자스민 그룹의 그룹사인 TTBB는 2019년 9월 KT와 IPTV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KT의 12년간의 사업운영 노하우에서 기반한 네트워크 설계 및 키즈 콘텐츠 등 시장 차별화 요소를 포함한 종합 컨설팅을 제공 받은 이후 자사 IPTV사업의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KT는 태국 현지 환경
"한국과 인도네시아 '코로나19' 국제 공조 강화하자."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아세안(ASEAN) 중심국인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 하르타르노(Airlangga Hartarno) 경제조정부 장관과 4월 6일 화상회의를 개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 방안과 인니 진출 한국 기업의 애로 해소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상품·서비스 교역 원활화와 글로벌 공급망 유지,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이동 보장 등을 위해 국제 공조가 시급함을 강조하면서, 아세안 국가와 양자 및 다자 공조를 강화하여 무역·투자에 대한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선제적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아세안 중심국인 인니의 적극적 협력과 주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니 진출 한국 기업에 대해 인니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은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하여 통상협정 체결을 통한 교역․투자 활성화가 더욱 중요하다는데 공감하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차질 없는 연내 서명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고흥 유자차, 1분기만 15톤 베트남 수출 '인기몰이' 놀랐어요." 고흥유자차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농식품 교역이 차질을 빚고 있는데 반해 해외에서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일 두원농협의 유자차 15톤을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베트남으로 다섯 번째 수출 길에 오른 고흥유자차는 1분기 수출량이 44톤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한해 전체 18톤의 약 2.5배 달하는 물량이다.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176톤을 수출해 2019년 대비 약 10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은 지난해부터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수출시장개척단을 구성하여 시장다변화를 목표로 시장 개척에 집중한 결과 체코, 베트남 등 신규시장에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선식 두원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와 내수 시장 위축으로 전반적인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유럽에 이어 베트남 등 신규시장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크게 한숨 돌렸다”며 “여러 해외시장에 고흥유자를 수출할 수 있도록 군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레몬, 코코넛 주스 등이 차지하고 있는 기존 베트남 음료수시장에 현지 홈쇼핑 광고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비대면 채널 중심의 리테일 사업 성장을 위해 지난해 8월 오픈한 ‘우리WON뱅킹’앱에 이어 글로벌 버전인 ‘우리WON뱅킹 베트남’앱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우리WON뱅킹 베트남’은 등록한 이체정보로 한번에 송금할 수 있는 ‘간편이체’ 상품 가입 이어가기' ' 휴대전화를 흔들어 거래할 수 있는 모션뱅킹' 등 고객 편의 중심의 모바일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베트남우리은행은 모바일전용 상품인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를 주는 파킹 예금과 대출 자동승인 프로세스를 적용한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통해 현지 리테일 금융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7월 베트남 국가신용정보센터(CIC)의 신용정보 및 통신사 데이터를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한 개인신용평가 모형을 구축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및 현지 금융당국의 디지털 금융 활성화 정책 시행 등으로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 및 방글라데시 등 당행 진출 국가에 ‘글로벌 우리WON뱅킹’ 서비스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5억5000만 달러(약 7027억 3500만 원)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최대 공업지역인 셀랑고르 주에 있는 풀라우인다 섬에 조성되는 1200MW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복합화력발전소는 말레이시아 디벨로퍼인 테드맥스(Tadmax), 셀란고르 주 정부 산하의 투자회사인 월드와이드(Worldwide) 그리고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어, 매년 4%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 11월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멘스 등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EPC(설계·구매·시공)사업을 일괄 수행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중남미 등 해외에서 수행한 다수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수주한 이번 사업을 발판으로 최근 정부의
역사상 최초 한국 군(軍)수송기가 해외물자 운송 임무에 투입된다. 국방부는 코로나19로 대구-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3월 18일 방역물자 해외운송을 위해 미얀마로 공군 수송기(C-130J) 2대를 긴급 투입했다. 이번 공군 수송기 지원은 보건복지부가 미얀마로부터 국가비축 방역물자 수입을 1주일 여 앞두고 있던 지난 3월 9일(월), 갑자기 국적사(KE) 운항이 중단되며 전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군(軍)수송기가 해외물자 운송 임무에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로 급박한 국내 사정을 고려하여 하루라도 서둘러 방역물자를 국내로 들여 오기 위한 조치이다. 태국 방콕을 경유한 민간 항공기 편을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의료인력에 대한 방역물자 추가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민간 항공기는 최소 2주 이상의 오랜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고려되었다. 수입해오는 물자는 수술용 가운 8만 벌로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을 포함한 전국 의료시설로 전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군(軍)수송기를 통한 해외물자 운송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검역절차 관련, 미얀마 측에서
"베트남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였구나." 2019년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19%가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인 41만 9104대를 기록했다. KOTRA 베트남 호치민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였다. 전년대비 25.3% 증가한 7만 9568대를 판매했다. 이어서 도요타, 혼다, 마즈다, 포드가 차지했다. 개별 모델로 보면 2019년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미쓰비시의 Xpander로 2만 98대가 판매되었다. Xpander가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경쟁력이다. 홈페이지 공시가격 기준 5억5000만 동(약 2800만 원)에 판매되며, 이는 경쟁모델인 도요타의 이노바(Innova) 대비 약 28.7% 저렴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Xpander는 많은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7인승(바이쪼, 7 chỗ) 차량이라는 점도 판매량 확대에 일조했다. 2019년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소형차 위주 시장에서 실용적인 SUV 차량으로 수요가 다변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현대 액센트(Accent), i10, 기아 Cerato, 도요타 Vios 등 소형차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미쓰비시 Xpan
"국제결혼 이후 돌아온 이주자, 안전하고 질서 있는 귀환 정책으로 돕겠다." 한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는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의 여성개발센터에서 ‘이주로 인한 사회취약계층 여성 및 가구지원을 위한 베트남 역량강화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코이카 베트남 사무소, 베트남 여성연맹(VWU)과 사업 수행기관인 국제이주기구(IOM), 그 외 베트남 외교부, 공안부, 법무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국경간 인구이동이 활발해지며 초국가적인 이슈인 이주-귀환 사례가 늘어났다. 전통적인 국가보호체계를 넘어서는 특수한 사회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내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주 노동자 지원 법령 이외 국제결혼 이후 귀환이주자 등 이주와 연계된 베트남 내 취약계층 보호와 관련된 법적 체계는 미비하다. 이들의 규모와 수요에 대한 정확한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코이카는 해외이주 여성노동자나 결혼이주 여성들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귀환을 위한 정책시스템 구축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베트남 5개 지역(하노이, 하이퐁, 하이즈엉, 껀터, 허우장)을 대상으로
게임- 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SK텔레콤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막강한 우군과 함께 한국 e스포츠, 게임을 세계로 전파하는 항로를 개척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과 싱가포르 · 태국 1위 통신사 싱텔(CEO Chua Sock Koong), AIS(CEO Somchai Lertsutiwong)는 아시아 주요 지역 8억 명의 게이머를 대상으로 신사업을 추진하는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3사는 동일한 금액을 투자하고, 합작회사에 대한 지분과 권리도 1/3씩 갖기로 합의했다. 서비스 출시는 연내를 목표로 한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지난해 2월 SK텔레콤과 싱텔이 체결한 ‘e스포츠 · 게임 공동 사업’ 파트너십의 후속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세계 21개국에서 사업을 추진 중인 싱텔에 이어 태국 최대 통신사 AIS를 사업파트너로 초대해 아시아 주요 지역에 신사업 전초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 아시아 주요 지역 8억 게이머에게 커뮤니티 · e스포츠 · 미디어 콘텐츠 제공 SK텔레콤, 싱텔, AIS는 다른 기업보다 앞서 게임 서비스 · e스포츠를 신사업으로 주목하고 장기간
"베트남 고객한테 받은 만큼 돌려줄게요. " 베트남 신한은행이 코로나19 피해를 받은 베트남 과수 농가지원을 위해 수박 17톤을 구매했다. 지난 2월 25일, 신한베트남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진 베트남 과수농가 지원을 위해 7000여개의 수박(약 17톤)을 구입했다. 이를 모든 직원들에게 나누어주는 ‘베트남 과수농가 지원 CSR 행사’를 실시했다. 본점 및 36개 전 영업점에서 3300여 명의 모든 직원들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전 직원들은 베트남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려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도울 것을 약속했다. 베트남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 외국계 은행 1위로 가장 많은 영업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베트남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따뜻한 금융’이라는 슬로건 아래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신동민 은행장은 “신한베트남은행은 항상 베트남의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베트남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베트남 과수농가돕기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베트남 과수농가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 SRU) 및 수소생산설비(Hydrogen Manufacturing Unit, HMU)를 추가로 설치하는 총 3.6억불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약 2.3억불(64.6%)이다. 이번에 수주한 황회수설비(SRU)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H2S)로부터 황을 회수하는 설비이며, 수소생산설비는 고순도의 수소를 생산해 정유공장 설비에 공급하는 설비다. 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9월 수주해 현재 수행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의 발주처 페르타미나(PT PERTAMINA)로부터 기술력과 프로젝트 관리역량 등을 높게 인정받은 성과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0억불에 달하는 초대형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추가 공사 수주에까지 성공하면서 동남아시아의 맹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정유 및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