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접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는 대신 배달음식을 찾는 '홈코노미(home+economy)'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 배차앱인 고젝(Gojek)의 발표에 따르면 식품 배달 서비스 앱 고푸드(Gofood)에서 지난해 가장 많은 주문수를 기록했던 음식은 아얌 그쁘렉(Ayam Geprek)이다. 아얌 그쁘렉은 닭고기 튀김에 인도네시아 칠리소스인 삼발(Sambal)을 볶아서 얹은 음식이다. 인도네시아어로 아얌(ayam)은 닭이라는 뜻이다. 그쁘렉(geprek)은 '두들겨서 펴다'라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단어이다. 고젝 그룹의 식품사업부 책임자 캐서린 힌드라 수챠요(Catherine Hindra Sutjahyo)는 아얌 그쁘렉의 인기 비결로 인도네시아의 주식인 닭과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삼발소스, 그리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꼽았다. 아얌 그쁘렉이 지난 한 해 기록한 총 주문 수는 약 3억 건으로, 1500만 건으로 2위를 차지한 아이스 라테의 20배, 500만 건의 3위 바나나 튀김 음식 피상고랭(Pisang Goreng)의 60배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의 인구수는 약 2억 600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 국민 한 명은 지난해 한 해
"집중호우 시 하수 범람-폐기물 처리엔 '특급 도우미'은 한국 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간 라오스 비엔티엔 관리서비스청(국장 분찬 케오시타마) 및 미얀마 만달레이 개발위원회(시장 우예륀)과 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라오스 비엔티엔 및 미얀마 만달레이 등 현지 양 기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라오스 비엔티엔 관리서비스청 국장, 미얀마 만달레이시 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환경공단은 20일 진행된 라오스 비엔티엔 관리서비스청과의 협약을 통해 배수처리체계 관련 정보 공유, 비엔티엔 배수처리체계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수행, 배수처리시설 개발·관리 지식 및 사례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 배수처리체계란 집중호우 시 하수 범람 등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하수도 시설 용량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체계로 하수·배수 관거, 저류시설, 빗물펌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라오스 비엔티엔 지역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기가 연간 5개월 이상 지속돼 빈번한 마을·도로 침수 등이 발생하고 있어, 배수처리체계 구축을 통한 도시침수
한-인도네시아 전자적 원산지정보 교환시스템(이하 EODES)이 3월 1일부터 개통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수입시에 종이 원산지증명서(이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EODES란 Electronic Origin Data Exchange System의 약자로 FTA 특혜관세 혜택의 필수 제출서류인 원산지정보를 협정상대국과 전자적인 방식으로 교환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국내 수출입자는 원산지증명서 사본을 5년간 보관하여야 한다. 관세청(노석환 청장)은 인도네시아와 1년 이상 추진해왔던 EODES를 3월 전면시행함에 따라 그동안 기업들이 FTA 특혜관세를 적용받기 위해 제출하던 C/O를 인도네시아 세관당국에 앞으로는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FTA 특혜관세 신청시 C/O 원본제출이 필수여서, 국제우편 또는 특송을 통한 C/O 송부 및 수입국 세관의 C/O 진위여부 확인을 위한 심사로 물류지체가 빈번히 발생하였다. 원래 항공화물 등의 경우 C/O 원본이 도착할 때까지 약 1~2일을 기다린 후 수입신고를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창고료 등 추가적인 물류비가 발생한다. 관세청은 이번 한-인도네시아 간 EODES 구축으로
하이트진로의 '딸기에이슬' 과일소주가 동남아 '소주한류'를 시작한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딸기에이슬로 동남아시아 주류 가정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3개국의 세븐일레븐 총 4600여개 지점에 딸기에이슬을 신규 입점하며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 소주 제품들을 동남아시아 현지 대표 가정 유통 채널 대부분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이번 세븐일레븐 딸기에이슬 입점으로 가정용 대형 유통 체인에 소주 제품 입점 완료,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딸기에이슬은 필리핀 약 2400개 지점, 태국 2000여개 지점, 싱가포르 약 200개 지점에 이번 달 내로 입점한다. 동남아시아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 입점은 참이슬 판매량 증대의 의미를 넘어, 골목마다 위치한 높은 접근성 때문에 동남아시아 소비자들과도 가장 밀접한 곳으로 참이슬 브랜드 홍보 효과도 매우 크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동남아시아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 가정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단순 입점이 아닌 철저한 재고 관리, 전략적 프로모션 진행, SNS를 통한 홍보 등을 강화, 소주 판매량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모델 개발로 산림-관광 융합한 에코투어리즘 활성화하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5일(현지 시각) 캄보디아 시엠립 주에 있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업지와 한-메콩 산림협력센터 사업지를 방문했다. AFoCO와 캄보디아 협력 사업의 골자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산림 유전자원 분야 육성 사업으로 산림복원을 위한 주요 수종의 차대검정림과 채종원을 조성, 관리하고, 기술연수 등 인적교류 추진으로 관련 분야를 육성하는 것이다. 차대검정림은 우량목으로 선발된 개체의 유전적 특성을 판정하기 위하여 각 개체의 종자로 양성한 실생묘군(實生苗群)으로 조성한 시험림이다. 채종원이란 처음부터 종자의 생산만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채종용(採種用)의 수목원을 말한다. 또한, 한-캄보디아 자연휴양림 모델 개발은 한-메콩 산림협력 센터와 함께 2021년 추진 예정으로 산림과 관광을 융합한 에코투어리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메콩 산림협력 센터(KMFCC : Korea-Mekong Fores Cooperation Center)는 메콩강 유역 국가(CLMV :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
KF(한국국제교류재단 , 이사장 이근)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은 ‘한국 속의 아세안, 아세안 속의 한국’을 주제로 ‘제 3회 아세안문화원 사진 · 영상 공모전’ 을 개최한다. 공모 참여는 3월 2일(월)부터 4월 24일(금) 까지 아세안문화원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인 및 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 한 공모전의 출품 대상작은 한국과 아세안에서 발견한 각국의 문화적 요소, 외국인으로서 경험한 한국과 아세안의 매력, 한-아세안의 교류 현장 등 한국과 아세안 관련 추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다. 아세안문화원은 접수된 작품에 대한 요건 심사, 전문가 심사,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총 14 점의 수상작과 80점 내외의 입선작을 선정 할 예정이다. 시상 항목은 사진, 영상 부문별 대상 (외교부장관상 ·1 명), 최우수상(KF 이사장상 ·2 명), 특별상(주한아세안대사단상 ·1 명), 우수상(아세안문화원장상 ·3 명)이다. 특히 특별상은 주한 아세안 10 개국 공관의 후원으로 올해 신설되어 공모전의 의미를 더한다. 더불어 올해 공모전부터는 심사 과정에 대중의 참여가 가능해진다. 5월 중 2주간 처음 시행될 온라인 투표를 통해 누구나 10개의 수상후보작 중
김연자, 장윤정, 설운도, 주현미, 진성, 정용화 등 당대의 트로트 가객이 베트남에서 떴다. 신개념 SBS 예능 '트롯신이 떴다'의 1차 티저가 24일 공개됐다. 신개념 트로트 예능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신들이 ‘트로트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컨셉이다. 예능 최초로 트로트의 세계 진출을 그려나갈 이 프로그램은 24일 1차 티저 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특히 1월 초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서 입국하는 트로트신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출연진들의 화려한 면면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모르 파티'의 주인공 트로트 절대 강자 김연자, 국보급 목소리를 가진 트로트 여왕 주현미는 물론, 트로트 여제 장윤정, 늦게 핀 트로트의 전설 진성, 트로트 황태자 설운도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역대급 라인업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원조 한류 아이돌 정용화와 붐이 합세해 '만능 막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트롯신들의 예쁨을 받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트롯신이 떴다'는 생에 최초로 트로트 버스킹을 하는 트로트의 전설들이 '트로트'라는 장르가 어색한 해외에서 트로트 버스킹 무대를 펼치는 도전기이다. 최근 한국에서 '미스트롯'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7)을 지난 21일 발매했다. 이 앨범은 하루 만에 265만 장 판매되는 단시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전세계 ‘아미’팬은 트위터를 뜨겁게 달구었다. 앨범 발매 전후 48시간 동안 무려 1700만 건에 달하는 관련 트윗이 발생했다. 방탄소년단(@BTS_twt)은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을 공개했다. 트위터에서는 발매 전부터 기대감이 담긴 트윗이 쏟아져 나왔다. 21일 오전 6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이틀 동안 집계된 관련 트윗은 1700만 건 가량이다. 가장 트윗이 많이 쏟아져 나온 순간은 앨범 발매 직후였다. 6시부터 1시간 동안 게재된 트윗은 120만 건에 달한다. 같은 기간 중 가장 많은 리트윗과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한 ‘탑 트윗’은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올라온 트윗이었다. 앨범 발매 전 “D-DAY”라는 글과 사진이 게재된 트윗이다. 약 42만 2천 건의 리트윗과 130만 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기록했다. 언어로 보면 관련 대화량의 62%가 영어로 작성된 트윗이었다. 한국어는 13%, 스페인어는 10%, 포르투갈어가 6%를 차지했다.
"내친김에 글로벌에서 '영화 한류' 꽃 활짝 피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해문홍)은 영화 '기생충'의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 4관왕 수상을 계기로 3월부터 6월까지 ‘재외문화원 한국 영화제’를 확대하여 개최한다. 현재 해외에서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 이후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지 100여 개 상영관에서 '기생충' 재개봉했다. 주로 미국 영화를 상영하는 브라질에서는 200여 관이 넘는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개봉했다. 이에 해문홍은 한국 영화에 대한 열기를 계속 확산하고, 이를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가기 위해 25개국 재외문화원·홍보관에 추가 예산 등을 지원하고 올해 상반기에 ‘한국 영화 특별 행사’를 집중 개최한다. 특히 각 재외문화원들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특별 상영회와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한다. 미국에서 열리는 한국영화의 밤(Korean Film Nights)과 현지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비롯해 호-호(Ho-Ho) 특별 상영회(브라질), 영화 속 한국 문화체험 행사(짜파구리 만들기 등 / 필리핀,
60년간 도타운 우정을 쌓은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외교부 장관을 통해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사이푸딘 말레이시아 외교부장관은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2월 23일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수교는 1960년 2월 23일날 시작되었으며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외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압둘라 국왕간, 정세균 총리와 마하티르 총리간에도 수교 60주년 기념 축하서한 교환이 있었다. 두 나라 외교부장관은 양국이 1960년 수교 이래 지난 60년간 제반 분야에서 이룩한 풍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매우 가까운 이웃으로서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했다. 특히, 강 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지난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마하티르 총리의 공식 방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평가했다. 양국 외교부장관은 양국의 눈부신 미래를 위해 교역-투자 확대 기반 조성, 미래 성장 동력원 공동 모색 등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관계를 격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방콕 사턴-방나 터널 사업, 방콕 도심지 교통개선에 한국-태국이 협력하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싹싸얌 치드촙(Saksayam Chidchob) 태국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태국 도로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도로 협력사업을 논의하는 등 활발한 인프라 외교 활동을 추진하였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방콕 사턴-방나 터널 사업, 방콕 도심지 교통개선 사업 등 6개 협력사업(약 2조원 규모) 추진과 실질적 성과 사업 연계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이 명시되어 있다. 6개 협력사업으로는 방콕 사턴-방나 터널 사업, 도심지 교통개선 사업,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휴게소 개발 사업, 교통센터 구축, 도시간 고속도로 개발 사업이 있다. 공동협의체 구성은 두 나라 도로국장을 의장으로 개별 협력사업에 대한 의사결정, 실행계획 및 추가 사업 발굴 등을 수행하며, 2020년 상반기 중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ITS분야 전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ITS 세계총회의 국내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국내기업의 태국 철도사업 진출도 논의하였다. 국토교통부와 강릉시에서 준비 중인 2025년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갖고 있는 태국측에 협조도
베트남의 F1 국제자동차경주 첫 대회가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개최된다. 2020년 4월 5일 첫 F1 경기를 치루기로 예정되어 있던 베트남은 4월 19일 중국 상하이 대회가 연기 되면서 베트남 대회도 취소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한때 돌아 팬들의 걱정을 샀다. 베트남 정부 당국은 '이미 많은 준비가 된 만큼, 그리고 중국을 제외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주 심각한 전염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14명이 완치되었고, 나머지 2명 또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코로나를 안정적으로 방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1 그랑프리는 밀폐된 실내 공간이 아닌, 야외 전용서킷에서 열리는 경기이기에 감염의 우려가 비교적 낮은 편이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되었던 F1 경기는 '연기'라고 하지만 사실상 취소와 다름없다. 하반기 다시 각 레이싱팀들을 불러모을 수 없을 뿐더러 중국의 경우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3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F1 빈패스트 베트남 그랑프리는 포뮬러원 경기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