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해 200억 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2019년부터 6년째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는 사모펀드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이하 ‘프랙시스’)가 경영권을 인수한 2020년부터 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흑자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4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지난 2024년 매출 449억 원, 영업손실 19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23년 341억 원 대비 31.5% 상승했고 영업손실도 9.6% 줄었드는 등 전체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 2011년 장원귀 창업주가 설립한 번개장터는 2020년 사모투자펀드(PEF) 운영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프랙시스)가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번개장터주식회사’ 의 경영권을 약 1,500억 원에 인수했다. 프랙시스가 번개장터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번개장터는 5년째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는 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번개장터는 프랙시스 인수 전인 2017년과 2018년 각각 6억 원, 21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인수 전엔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플랫폼이었다. 하지만, 프랙시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테무와 쉬인이 미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 광고 지출을 대폭 삭감했다. 지난 4월 17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 자료를 인용해 지난 4월 13일까지 쉬인(Shein)이 최근 2주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메타,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등에 대한 광고 지출을 전월 대비 평균 31% 줄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4월 첫 2주간 메타, 틱톡, 유튜브, 핀터레스트에서 쉬인의 일일 평균 광고 지출도 19% 감소했다. 스마터 이커머스 자료에 따르면 테무는 지난 4월 9일 이후 구글 쇼핑 플랫폼 광고 지출을 모두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5월 2일부터 중국발 800달러(원화 약 114만 원) 미만 수입품에 12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 4월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소액 면세 제도’를 폐지하고 30%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어 4월 9일에는 예정 관세를 30%에서 90%로, 하루 뒤인 10일에는 120%로 인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면세 혜택을 받아온 테무와 쉬인 등이 타격을 받게 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The Daegu Center for Creative Economy and Innovation (hereinafter referred to as “Daegu CCEI”) held a meeting with the Daegu Chapter of the Korea Women Entrepreneurs Association (hereinafter “Daegu Women Entrepreneurs Association”) to explore collaboration strategies for supporting women-owned businesses. The meeting, held on April 17 at 10 a.m. at Daegu CCEI, focused on discovering and nurturing startups, as well as supporting women entrepreneurs. The two organizations engaged in in-depth discussions on how to effectively cooperate in these areas. This initial meeting was organized to introdu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창경’)가 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이하 ‘여경협 대구지회’)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4월 17일 오전 10시 대구창조경제센터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여성 창업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주요 사업과 운영 현황을 소개하고, 여성 창업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 창업자들과 기존 여성 기업 간의 멘토링 프로그램 확대, 여성 스타트업과의 매칭, 졸업 기업의 지속 성장 유도 등 실질적 협업 방안들이 제안됐다. 회의에 참석한 이인현 총무부회장(구친씨앤씨㈜ 대표)은 “센터의 기술 기반 창업 지원 체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면서 “여성기업들도 기술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의 유입 전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의견을 개진했다. 여경협 대구지회는 향후 정기적인 교류회 및 IR 피칭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네트워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7월 예정된 여성경제인대회에서 스타트업 발표 세션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을 계기
‘엔비디아 대항마’로 평가받는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반도체 생산 준비가 완료됐으며, 앞으로 인공지능(AI) 서버 생산도 미국 내에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타이완대학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내 생산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며,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자체 공장을 보유하지 않는 ‘팹리스(fabless)’ 구조로 현재 대부분 칩 생산을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다. 이에 애리조나 공장 가동은 TSMC가 애리조나에서 생산하는 5나노 이하 공정 기반의 첨단 칩을 AMD가 미국 내에서 공급받는 형태가 가능성이 높다. ‘AI 칩은 국가 전략 자산’이라는 최근 미국 정부 기조에 맞춰 미국 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애리조나 공장 가동으로 AMD가 미국 내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AMD 수 CEO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품목
iM뱅크는 기업뱅킹 앱 ‘iM뱅크기업’의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프트카드, 상품권 등을 선착순 증정하는 ‘Re:New All 시중은행 전환 1주년 기업뱅킹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M뱅크기업’은 법인・개인사업자를 위한 기업뱅킹 전용 앱으로 이용자 중심 UX(고객체험)와 UI(고객인터페이스)를 강화하는 등 전면 리뉴얼해 지난 3월에 선보였다. 기업뱅킹 첫 이용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 서비스 체험이 강점으로 ▲비대면 대출 신청 ▲예금 가입 ▲디지털 OTP발급(개인사업자) ▲퀵인증 등록(법인) ▲외화자동이체 등록 ▲관세 납부 ▲자금관리 메뉴 등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VENT 1 - 리뉴얼’ 이벤트는 신규회원 및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요구불계좌 +전자금융의 신규가입 고객에게 CJ기프트카드 교환권 3만원을 선착순 200명에게 지급하며, 예적금, 외환, 대출 등의 상품 가입 시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선착순 150명에게 지급한다. ‘EVENT 2 – 법인 간편 대출 상담’ 이벤트도 실시한다. ‘iM뱅크기업’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법인 간편 대출상담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공동
경상남도가 도내 대미 수출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지원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긴급 경영안정자금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확대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을 도내 대미 수출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5일 이후 대미 직접수출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철강・알루미늄 업종의 경우 3월 12일 이후, 자동차 업종은 4월 2일 이후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증빙서류인 수출입실적증명서에 수출 품목과 국가를 명시해 제출해야 한다. 경상남도는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액을 지원한다. 상환기간은 2~3년으로 거치기간에 따라 달라지고, 2%의 이차보전이 가능하다. 또한 부채비율 150% 미만 기업도 자금지원이 가능하며, 기존 대출의 대환자금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신청 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고시공고와 중소기업육성자금지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고, 경상남도 투자경제진흥원 또는 경상남도 경제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남도 경제통상국 조현준 국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이 이번 경상남도 긴급 경영안정자금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보복관세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중국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저장성이 가장 큰 충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된다. 저장성의 대미 수출 의존도는 2024년 기준 71.4‰로, 중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위챗 공식 계정 ‘즈구 트렌드’가 4월 11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저장성(71.4%) 광둥(68.3‰), 상하이(52.4‰), 장쑤(43.9‰), 푸젠(40.9‰), 산둥, 톈진, 충칭, 쓰촨, 허난 등이 상위 1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동부 연해지역이 미국과의 무역 의존도가 높았으며, 중부 내륙 지역도 국제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저장성이 미국 수출에 유독 높은 의존도를 보이는 이유로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성향과 미국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로 해석된다. 특히 이우 소상품 시장은 ‘미국 대선의 바로미터’로 불릴 정도로 미국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광둥성은 홍콩과마카오를 비롯해 동남아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한 무역이 강점이이다. 장쑤・산둥은 일본・한국
AFP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4월 14일 멕시코와 체결한 수입 토마토 면세 협정에서 탈퇴할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7월 중순부터 발효되며, 이에 따라 멕시코산 토마토에는 약 20.91%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국제무역청은 성명에서 “현행 협정은 가격이 불공정한 멕시코산 수입품으로부터 미국 내 재배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상무부는 협정 탈퇴를 요구하는 많은 의견을 수렴했다.”고 설명했다. 상무부는 탈퇴를 통해 미국 토마토 재배자들이 보다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멕시코산 토마토는 미국 수입 토마토의 76%에서 최대 98%를 차지하며, 수출량 대부분이 미국으로 향한다.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멕시코는 미국에 약 180만t, 28억 달러 규모의 토마토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는 양국 간 농산물 무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멕시코 농가 및 미국 내 식품업계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가 미국의 상호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원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을 지금보다 100억 달러(원화 약 14조 3,000억 원)를 늘리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4월 16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산 LPG 수입 할당량을 늘리고 원유 수입도 확대해 지금보다 미국산 에너지 수입을 100억 달러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미국산 제품 수입도 확대해 지금보다 180억∼190억 달러(원화 약 25조 7,000억∼27조 1,000억 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4년 미국을 상대로 144억 달러(원화 약 20조 6,000억 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은 전선과 같은 기타 ▲전자기기 ▲팜유 ▲의류 ▲신발 ▲타이어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대두 ▲LPG ▲원유 등이다. 이에 싱크탱크 에너지 시프트 연구소는 “이런 조치를 시행하려면 다른 국가들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케플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4년 일평균 217,000 배럴의 LPG를 수입했고 이 중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협력을 본격화한다. 4월 15일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의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IFHE)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 등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고 국가 차원의 수소 로드맵이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4년 열린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솔루션’(W2H)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었다. W2H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발생한 메탄을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만든 후 수소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충주시 음식물 바이오센터의 수소 생산 실증 사업,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의 청정 수소 생산 시설 구축 사업 등에서 이러한 W2H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에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2024년 시작한 ‘친환경자동차 정비기술인력 양성사업’ 추진을 위해 2025년에는 도내 자동차정비업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지난 4월 12일부터 정비 인력 양성 교육을 한다. 교육 사업은 도내 친환경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정비・점검 수요와 도민 차량 정비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정비 인력 확충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도와 업무협약(2023년 9월)을 맺은 경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고, 영남이공대가 교육을 진행한다. 전체 교육 예정 인원은 2024~2026년까지 매년 100명씩 총 3기수 300명을 선발하며, 기수마다 교육 기간은 3년이다. 연차별 교육과정은 하이브리드차(1년차)→전기차(2년차)→차량배터리(3년차) 순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2025년에는 지난 2024년보다 100명이 늘어난 총 200명(1기 100명, 2기 100명)으로 교육 인원이 확대되며, 4~11월까지 총 8회(회당 25명씩)에 걸쳐 기수별로 연차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정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