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요하네스버그에 이어 11월 하노이와 상파울루다.”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대안으로 급부상한 ‘글로벌사우스’ 지역 공략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와 브라질 상파울루 사무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무역협회는 올해 10월 요하네스버그 사무소 개소에 이어 하노이와 상파울루 사무소를 잇달아 신설함으로써 아프리카-중남미-아세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해외 거점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 지원 및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의 글로벌 활동 기반 강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하노이 사무소 개소식은 지난 20일(베트남 현지시각)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부 바 푸(Vu Ba Phu) 베트남무역진흥청(VIETRADE) 청장, 장호승 주베트남대한민국총영사, 고태연 주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장은숙 하노이한인회 회장, 응우옌 광 빈(Nquyen Quang Vinh) 베트남상공회의소 부회장, 응우옌 공 헌(Nguyễn Công Hân) 하이퐁시인민위원회 국장, 응우옌 쑤언 박(NGUYỄN XUÂN BẮC) 흥옌성인민위원회 국장 등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기업 관계자 90여 명
스마일게이트가 베트남 국영미디어 그룹 계열사 VTC Online(VTCO)과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의 베트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베트남 내 법률과 심의 절차를 준수하는 유일한 오픈 게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백영훈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와 양성열 플랫폼 본부장, 레 비엣 호아(Le Viet Hoa) VTCO CEO, 이용득 부사장 그리고 레 꽝 뜨 조(Le Quang Tu Do) 베트남 문화관광체육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일게이트와 VTCO는 협약을 통해 ▲스토브의 베트남 권역 진출 ▲베트남 유일 공식·합법 게임 유통 기반 제공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CP 수급 채널 확보 ▲현지 유망 개발사 발굴·육성을 추진한다. VTCO는 베트남의 국영 미디어 그룹 VTC를 모기업으로 하는 메이저 게임 퍼블리셔다. 게임 퍼블리싱 외에도 페이먼트 서비스·e스포츠 사업·국영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성이 강한 기업이다.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CROSS FIRE)’의 베트남 서비스(CFVN)를 장기간 진행하며 안정적인 실적과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amsung Electroics Vietnam Thai Nguyen) 유한회사가 2025년 베트나 최대 기업 1위에 올랐다. 베트남리포트(Vietnam Report)는 온라인매체 베트남넷(VietNamNet)이 공동으로 지난 12일 ‘VNR500-2025년 베트남 500대 기업 및 500대 민간순위 순위’를 발표했다. 베한타임즈 18일자에 따르면 이번 발표에서 상위 10대 기업은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amsung Electroics Vietnam Thai Nguyen) 유한회사, 베트남 석유가스그룹(페트로베트남), 베트남석유공사, 빈그룹(Vin Group)주식회사, 비엣텔 통신그룹, 베트남 투자개발은행(BIDV), 아그리은행(Agribank), 비엣인은행(Vietin bank), 베트남석탄광물산업그룹(Vinacomin), 호아팟그룹(Hoa Phat Group) 주식회사 순으로 집계되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약 50%가 베트남에서 생산해 미국,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 128개국에 수출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이기도 하다. 베트남리포트의 부당빈(Vu Dang Vin
‘베트남 억만장자’인 팜 녓 브엉 빈그룹 회장이 110억원을 투자해 항공우주사를 설립했다. VNEXPRESS 11월 7일자에 따르면 팜 녓 브엉 회장은 2130억 동(약 118억 4,280만 원)을 투자해 새 항공우주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항공기, 우주선 및 통신위성 제조, 항공 운송 등 사업 등 6개 부문을 운영한다. 회사 자본금은 1140만달러로 브엉이 71%를 보유하고 있다. 빈그룹은 19%다. 나머지는 두 아들이 갖고 있다. 빈그룹은 2019년 항공사 빈펄 에어를 통해 항공부문에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2020년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팜 녓 브엉은 현재 베트남 최고 갑부로 순자산만 190억 달러(약 27조 7,001억 원)로 추산된다. 팜 녓 브엉이 1993년 설립한 빈그룹은 30여년간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며 베트남의 국민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팜 녓 브엉은 196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태어났다. 우크라이나의 LLC테크노컴(Technocom)이라는 국제 식품 수출 회사에서 처음으로 10억 달러(약 1조 3,145억 원)를 벌었다. 2000년 초에 베트남으로 돌아와 부동산 시장에 많은 투자를 시작했다. VPL(Vinpear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실크로드시앤티(SILKROAD C&T) 공동주최로 2025년 11월 1일 베트남 호찌민시 밀리터리 존 7 실내 체육관에서 ‘2025 한-아세안 뮤직 콘서트: Going Together in Viet Nam’을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한-아세안 교류와 협력을 선도하는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가 민·관 기관과 협력하여 마련한 첫 대규모 문화교류의 장이다. 이번 무대에는 K-POP과 V-POP을 대표하는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약 3,000명의 현지 관객 앞에 선다. 한국 가수로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인기 걸그룹 케플러(Kep1er)와 필리핀 국적의 멤버가 활동 중인 보이그룹 아홉(AHOF), '태권 트로트'의 선두주자 나태주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베트남 인기가수 민(Min)과 득푹(Đức Phúc)이 함께하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과 베트남 국영방송(VTV)의 메인 아나운서 망 끄엉(Mạnh Cường)이 공동 MC를 맡아 양국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자선 행사로써
“한국은 베트남을 아세안 지역의 핵심 전략 파트너로 중시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30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노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의 협력이 상호 실익과 균형을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의 뛰어난 치안 상황을 치하했다. 끄엉 주석은 “베트남에서 한국과의 교역 비중이 매우 높다. 특히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연간 460만 명에 달한다”며 한-베트남 관계의 돈독함을 강조했다. 두 나라는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 ▲첨단기술·디지털 전환 공동 연구, ▲노동력 송출 확대, ▲산업 기술이전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 4대 실천과제를 포함한 '한–베 협력 로드맵' 추진에 합의했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 기업의 장기 투자환경 보장과 노동 분야 협정 개정을 통해 파견 인력의 체류 기간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은 베트남 교민의 체류 안정과 기업의 투자 애로 해소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과 베트남, 숙명적 관계를 소개하게 된 것을 영광입니다.” 이창근 대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한국과 베트남 ‘이중국적’을 가진 인물이다. 200년 이상 지속된 리(Ly) 왕조 31대 후손이자 이용상(李龍祥) 왕자의 26대 후손으로 ‘리 쓰엉 깐(Ly Xuong Can)’이라는 베트남 이름도 갖고 있다. 이 대사는 호찌민시 텔레비전 방송국이 동타이프로모션(Dong Tay Promotion) 회사와의 협력하는 ‘1박2일’에 참가해 9월 17일일 촬영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KBS의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저작권을 받아 시즌4로 ‘연결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11월 9일 방송될 ‘박닌(Bac Ninh) 1박 2일’은 북부의 문화 중심지이자 200년 이상 지속된 리 왕조의 발상지인 박닌을 찾았다. 800여 년 전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의 토대를 마련한 이용상 왕자와 관련된 곳이다. ‘킨박의 유산 정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박닌 여행에 동참한 이는 바로 이창근 베트남관광청 한국대사다. 서울에 태어난 이 대사는 19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재수교가 되면서 마치 ‘기적처럼’ 베트남으로 돌아가 국적을 회복했다. 2010년엔 베트남 정부로부터 시민권을 획득했다.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가 베트남에서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개봉 3주 차에 200만명을 모으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모홍진 감독과 정일우가 참석했다. 영화는 거리의 이발사로 일하며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혼자 돌보는 아들 ‘환’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한국에 있는 형에게 엄마를 데려다주기 위해 떠나는 휴먼 감동 드라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믿고 보는 배우이자 흥행킹 ‘뚜언 쩐’이 아들 ‘환’ 역을 맡아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를 돌보는 아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해냈고, 베트남 국민 엄마 ‘홍 다오’가 엄마 ‘레티한’ 역을 맡아 어린 아이가 되어버린 순수한 모습부터 아들을 걱정하는 모성애 연기까지 펼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들과 함께 다양한 장르를 통해 깊이 있는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정일우가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 ‘정민’ 역으로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정일우는 "이렇게 흥행할 줄은 몰랐다. 저도 영화를 보고 많이 울었고, 감동도 받았다. 이런 마음이 베트남 관객분들에게 전달이 되겠다는 마음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