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축구협회(VFF)가 김상식 감독과의 계약 연장 조항 발동한 것은 현명한 조치다.” 볼라스포트(Bolasport) 등 인도네시아 언론은 “베트남 축구 연맹이 김상식 감독과의 계약을 연장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VFF은 2024년 5월에 취임한 김상식 감독이 동남아시아에서 보기 드문 ‘트레블’을 달성한 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2024년 AFF컵, 동남아시아 U23 선수권 대회, 그리고 최근 제33회 SEA 게임 등 세 개의 중요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상 한 해에 이 세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다. 김 감독은 박항서 감독이 만든 베트남 축구가 과거의 영광을 되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VFF는 필립 트루시에 감독의 후임으로 김상식 감독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프로 선수로서의 목표를 달성하면 자동 갱신 조항이 발동된다. 이는 SEA 게임 챔피언십 우승 직후에 즉시 이루어졌다. 연장 기간은 1년이었지만, 새 계약은 2027년 2월까지 유효한다. 신태용 감독 체제 하의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귀화 선수 육성 정책을 통해 점진적인 성공을 거두고
베트남이 외국인 비자 초과 체류(오버스테이)에 초강경 대책을 발표했다. 새로 시행된 정부 시행령에 따라, 체류 허가 기간을 초과한 외국인은 최대 4,000만 동(약 1,52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다. 특히 16일 이상 초과 체류한 경우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강제 추방 조치도 가능하다. 2025년 12월 15일부터 적용되는 초과 체류 기간별 벌금은 1~15일은 50만~200만 동(19~76달러)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되었다. 하지만 16~30일 미만500만~1000만 동(190~380달러), 30일 이상 최대 1500만 동(570달러, 기존 300만~500만 동), 60~90일 미만 최대 2000만 동(760달러, 기존 1000만~1500만 동) 등으로 대폭 강화됐다. 또한 6개월 이상 2500만 동(950달러), 6~12개월 이하 최대 3000만 동(1140달러), 1년 이상 최대 4000만 동(약 1,520달러, 약 224만원) 등으로 규정됐다. 구체적으로, 이민국의 허가 없이 △임시 거주 증명서 △거주증 또는 승인된 연장 기간의 유효 기간을 초과하여 베트남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체류 기간에 따라 가중되는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숙소 등록 관련 의무사항도
“올해 초 국가대표팀이 미쓰비시컵 우승했고, 오늘 U22팀이 SEA게임서 금메달을 따서 너무 행복하다.” 김상식 베트남 축구대표 감독이 쌀딩크로 불린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을 넘어섰다. 우승 소감에서 기쁜 마음이 넘쳐났다. 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5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전반 5분 터진 응우옌 탄 난의 역전 결승 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베트남은 2021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김 감독은 SEA 게임에서도 정상에 올려놓으며 메이저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특히 올해 1월 열린 2024 동남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미쓰비시컵)를 시작으로 7월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정상을 밟았던 베트남은 3회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뤘다.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세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지휘한 최초의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렸다. '쌀딩크'로 불리는 베트남 축구의 영웅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도 못 한 일이다. 팜친친 총리는 “U22 남자축구대표팀이 제3
베트남의 국부 호찌민의 정신과 ‘빛조각’을 새로운 예술장르를 개척한 부이 반 뜨(Bui Van Tu)의 작품이 만났다. 12월 10~12일 한국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33주년 및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열린다. 전시의 주제는 ‘북두칠성: 빛으로 잇는 우정’이다. 북두칠성은 길을 이끄는 등불, 지혜, 평온, 연결을 뜻한다. 호찌민 주석에 드리는 경의의 표현이다. 한국의 예술가 문희(Moon-E)도 동참한다. 10일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부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 권성택 한-베문화경제협회(KOVECA) 회장, 판 안 손(PHAN ANH SON) 베트남친선총연합회 회장, 부이반뜨-문희 작가, 황인경 소설 ‘호찌민’ 작가,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장, 이학영 국회부의장, 서영교-김병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권성택 코베카 회장의 개회선언과 내빈 소개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으로 이어졌다. 부호 주한 베트남대사는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과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을 맞아 한국 민주주의 상징인 국회 본관에서 전시되어
“지난해 부산외대 베트남어전공의 지원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크게 성공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특수외국어사업단)와 부산경영자총협회(이하 부산경총)가 청년들의 글로벌 실무 역량을 높이고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다시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2월 3일 ‘지역 청년 글로벌 역량 및 취업지원 강화를 위한 산학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 성과에 힘입어 2026년에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을 본격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대학의 우수 인재와 경영계의 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두 기관은 선발부터 교육, 현지 파견, 사후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풀 패키지’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베트남어전공이 부산경총과 공동으로 기획-운영한 이 프로그램은 2025년 7월 13일~9월 14일 21명(베트남어전공, 글로벌자유전공)이 베트남 북부 박닝성에서 진행된 바 있다. ■ 2026년 6월 중순 베트남 파견... 월 150만 원 체재비 및 숙소 지원 협약의 핵심인 ‘2026 해외 일경험
“‘제2의 한국국제학교 설립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베트남 북부 거주 교민들과 한·베가족협회(회장 장우연)가 ‘제2의 한국국제학교 설립 승인’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베트남 북부에는 대기업부터 소규모 프랜차이즈까지 수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주재원들이 급증했다. 2023년 재외동포청 발표 기준 베트남 내 한국교포는 17만8,122명이다. 이 가운데 하노이 등 베트남 북부에는 7만 6,200명이 거주한다. 주재원의 자녀들 또한 크게 증가했다. 베트남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베가정은 약 7000여 가구다. 이 중 3000 가구 이상이 하노이 등 북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교육 여건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교육부가 핑퐁 게임하는 사이 교민들은 자녀 교육문제로 고통이 크다. 이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 ‘하노이 한국국제학교’가 주재원 자녀 입학 가능 유일한 국제학교 재외 한국국제학교는 ‘재외국민의 교육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재외국민에게 초·중등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교육을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부호(Vũ Hồ) 대사가 12월 1일 쏭깐 루앙무닌턴(Songkane Luangmuninthone) 주한국 라오스 대사를 찾아 라오스 국경일 50주년을 축하했다.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의 국경일(CHDCND, 창건일)은 1975년 12월 2일이다. 2025년은 국경일 50주년이 되는 해다. 이날은 라오스가 왕정을 폐지하고 공산주의 정부가 수립된 역사적 전환점이다. 라오스의 독립과 자주권, 새로운 정치 체제의 시작을 상징한다 베트남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은 라오대사관에서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다. 부호 베트남 대사는 “라오스가 경제-사회 발전에 이룬 성과를 축하하며, 베트남은 언제나 우호 관계 강화, 특수 화합 및 포괄적 협력의 가치와 결단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어 “2025년 12월 초 베트남 공산당 중앙집행위원회 사무총장과 팜 민 친(Pham Minh Chinh) 총리의 국무차원의 라오스 방문은 50주년을 맞이한 라오스의 중요성이 매우 의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쏭깐 루앙무닌턴 대사는 “베트남 고위 지도자의 라오스 방문 두 번의 의미에 감사하며 방문이 기여할 것이다. 정치를 믿으려 노력하고, 양 나라간의 실질적인 협력의 효율성 강화
“하노이한인회는 모든 교민에게 열린 공적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 2025년 제16대 하노이 한인회장 후보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가 11월 28일 한인회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이사회는 단일 안건으로 ‘제16대 회장 후보 선출’을 상정했다. 선거관리위원회(류항하 위원장) 주재로 진행되었다. 류항하 선관위원장의 선거 경과 보고를 통해 ▲정관 검토, ▲선거 일정 확정, ▲후보 등록 안내 및 절차를 거쳐 ▲11월 17일 제출된 단독 후보 양모세 후보의 적격 여부를 심사했고,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연단에 오른 양모세 후보는 30년 가까운 하노이 생활과 한인회 사무국장·재정위원장·수석부회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민 모두에게 열린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카카오톡·구글 기반 즉시 가입이 가능한 ‘열린 회원제’ 도입 ▲100% 온라인 공개 시스템을 통한 투명 회계 ▲365일 교민 헬프데스크 운영 ▲신규 교민을 위한 ‘하노이 첫 30일’ 정착 프로그램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통역 봉사단 양성 ▲교민 정책 연구위원회 신설 ▲지자체 홍보관 설치 등 구체적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한인회는 일부만의 조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