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저가형 자동차가 멕시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2022년 중국 자동차는 멕시코의 1위 공급 국가가 되면서 미국을 2위로 밀어냈다. 멕시코는 2022년 1~11월동안 세계 각지에서 총 65만 1,710대의 자동차를 수입했고 이중 23.6%인 15만 3,707대가 중국에서 제조된 자동차다. 중국에서 제작된 자동차 브랜드는 총 8개 브랜드이며 이 중 5개가 중국 자체 브랜드다. 지난 2021년에는 인도가 멕시코의 1위 자동차 공급국이었지만, 미국이 다시 치고 올라왔으나 2022년이 끝나는 시기가 되자 중국이 선두에 서게 됐다. 2022년 1~11월 인도가 61,917대로 5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멕시코 시장의 2위 자동차 공급국으로 92,591대, 브라질이 88,592대로 3위, 일본이 65,714대로 4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베이징자동차, 치루아자동차(CHERY), 밍줴(MG), 지리자동차, 그리고 비야디(BYD)가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다. 멕시코 시장에서 2022년 자동차 판매 선두주자로 꼽히는 GM의 전략 중 하나가 미국 생산 차종 외에 중국 생산 차종이 멕시코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 GM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과 합작법인을 설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2022년 12월 저장성 총 20개 경제무역단이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출국해 180억 위안(원화 약 3조 2,961억 원) 이상의 수출 주문을 달성했다. 저장성 상무부 천즈청(陳志成) 부청장은 2023년 저장성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올해 성의 대외개방정책은 대외무역 안정과 외자 안정을 계속 강조해 기업들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는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국경)시장 유치단 1000개 이상, 연계기업 10,800개 이상 조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투자를 위한 ‘글로벌 유치의 해’ 행사를 전개해 성 전역의 ‘해외 진출’ 유치를 독려하고, 경비‧승인 절차 등에서 적극 지원하며, 출입국 편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중 전시회 주문이 저장성 대외 무역 기업의 신규 고객 신규 주문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저장성은 전시회의 주요 시장 채널 확장 역할을 수행하고 기업이 해외 오프라인 국제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100개 이상의 전시회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동시에 수출 신용 보증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완전한 재료
파나소닉홀딩스(HD)가 중국 시장 투자 계획을 밝히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500억 엔(원화 약 4,859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10개 이상의 가전 및 공조설비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해 중국 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의 개발을 통해 2021년보다 20% 늘어난 1조 엔(원화 약 9조 7,159억 원)의 매출을 2024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다. 미중무역분쟁과 코로나19 사태로 공급망이 혼탁해지자 일본 업체들 사이에서 부품 조달을 중심으로 탈중국 움직임이 확대됐지만 파나소닉은 중국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으로 보고 오히려 공세를 펴고 있다. 파나소닉의 이번 투자는 2000년 이후 중국 가전 제품 사업에 대한 최대 규모로 18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에 새로 건설하는 가전공장이 2024년 저장성에 가동된다. 전자레인지와 밥솥 등 조리가전의 납품 규모를 연간 20억 위안(원화 약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체제를 구축해 광둥(廣東)성의 미용가전 공장에 새 공장을 짓는 것 외에 이 성에 있는 에어컨 공장도 증설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日本經濟)신문은 일본 주요 제조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곳 중 5곳이 중국 구매
지난 1월 14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중국 공산당 관계자가 ‘일본의 방역 강화 조치가 너무 빨라 정치적 이용으로 비쳐졌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난 12월 26일 중국 정부는 중국 국민의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전환 정책을 발표하면서 일상 속의 코로나19를 선언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12월 27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역정책을 발표했고, 이어서 한국, 미국, 유럽의 각국들이 차례로 방역 조치를 내놨다. 중국 정부는 1월 10일 한국‧일본 국민에 대해 중국행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고 1월 11일에는 ‘도착비자’ 발급을 중단하는 추가 조치를 행했다. 한국이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것과 달리 일본은 검사만을 의무화했을 뿐이기에 중국의 조치가 비례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중국의 비자 보복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일본과 유사한 검사 강화 등의 조치를 시행하는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서방 국가에 대해서는 보복하지 않았다. 주중 일본대사관과 영사관이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12월 이후 비자 신청 접수를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도 있지만 일본은 비자 접수를 재개한 상황이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헝다 그룹의 회생을 위해 ‘쉬 자인’ 창업자가 “생존을 위한 새 챕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쉬 자인 창업자는 신년사에서 헝다 그룹 직원들에게 “올해는 헝다 그룹이 기업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헝다 그룹은 지난 2022년 연말에 예고됐던 채무 구조조정 계획 발표를 또다시 연기하면서 파산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 이후에 나온 것이다. 헝다 그룹은 지난 2022년 732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301,000 개의 주택을 공급해 지난 2022년읜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헝다 그룹의 연간 기준 매출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2022년 11월까지 집계된 헝다 그룹의 매출은 291억 위안으로 2020년 7,350억 위안에 비해 대폭 감소됐다. 한편, 쉬 자인 회장은 2023년의 구체적인 영업과 목표에 대해서는 제시하지 않았지다. 이어서 그는 “우리가 한 마음으로 일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건설과 판매, 영업을 재개해 나간다면 올해는 여러 부채를 갚고, 리스크를 줄이며 목표를 달성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
홍콩 정부가 중국 본토와의 통관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15개 정책국이 공동으로 담당하고 정무국 천궈지 정무국장이 이끄는 통관업무 조정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홍콩정부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홍콩‧마카오 판공실, 광둥성 선전시 정부 등 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2023년 1월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목표로 통관계획을 중앙정부에 제출해 승인받을 계획이다. 지난 12월 22~23일 양일간 행정부 존리 행정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국가 지도자들에게 홍콩과 내륙의 통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중국 내륙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의 최적화 및 조정 조치가 질서 있게 추진됨에 따라 관련 당사자들이 신속하게 소통하고 조정하여 홍콩과 본토 간의 인적 교류가 점차 정상으로 돌아오도록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콩 정재계에서는 행정장관 존리가 취임 후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 특히 본토와의 검사 면제 통관 재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홍콩 정부가 최근 국경 항구에서 대기할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통관 후 급증하는 인파에 대비하는 준비를 하는 등 통관에 대한 전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지하철도 직원들에게 광선강 고속철도 서구룡역이 빠른 시일 내에 개통될 수 있다는 내부 통지를 보낸 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대러 경제 제재가 심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과 러시아가 중국산 생필품을 수입하면서 중국 위안화CNY) 사용 비중이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산업통신은행의 조사 결과 러시아 중소기업의 외화 결제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이 31%로 유로화의 비중 28%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추세에 러시아의 금융기관들이 위안화 결제와 관련된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기업들의 위안화 사용이 증가하면서 러시아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산업 통신 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러시아 중소기업의 약 15%가 외화를 사용하며 외화 결제자 중 34%는 달러(USD), 31%는 위안화(CNY), 28%는 유로화(EUR)를 선택했다. 아직 달러 사용비중을 넘지 못했지만, 유로화의 비중을 위안화가 앞지른 것은 주목할 만한 사실이다. 위안화가 각광받는 것은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이 늘어났고, 위안화의 사용 위험이 낮기 때문이라고 기업들은 답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의 12월 금융안정 평가를 보면 서방의 제재 배경 아래 2022년 2~4분기
방글라데시에 남아시아 최초 수중 터널 부분 완공을 통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이 건재함을 알렸다.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中国交通建设股份有限公司)가 수주해 완공한 방글라뎃디 카나프리 강바닥 수중터널 프로젝트 남선 터미널이 완공되면서 중국은 국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교통건설주식회사(China Communications Construction Company Limited, CCCC)가 시공한 카나프리 강바닥 터널의 길이는 9.3㎞이다. 카나프리 강바닥 터널 프로젝트가 현지 교통 개선, 아시아 도로망 개선, 방글라데시와 주변국 간의 상호 연결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현지에선 기대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说) 대변인은 “중국 측이 카나프리 강바닥 터널 남선 터널의 완공을 축하했다.”고 말하며 “카나프리 강바닥 터널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중국‧인도‧미얀마 경제회랑의 중요한 일환”이라며 “이 프로젝트의 남선 터널 완공은 중국과 주변국 간 '일대일로' 건설의 또 다른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