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미얀마 군사 쿠데타 사태에 대해 아세안 국가 중 처음으로 “이전 상황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긴급 연설을 통해 “쿠데타 일으킨 미얀마 군부 지도자 즉각 제재”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1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했다. 외신들은 군부의 무력진압으로 19세 시위 참여자가 실탄 사격으로 중태에 빠지면서 유혈사태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닷새째 든 반 쿠데타 시위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필리핀, ASEAN 10개국 중 유일 “이전 상황 회복해야” 압박 필리핀 정부가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해 “이전 상황 회복해야 한다”며 이례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미얀마와 같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에 속한 10개 회원국들은 대부분 내부문제라며 간섭하지 않거나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과는 대조된다. 테오도로 록신 필리핀 외무장관은 9일 성명에서 “필리핀은 미얀마의 완전한 민주주의를 향한 진전을 지지해왔다. 영토 보전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군의 역할과 미얀마 역사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일관된 역할을 인식한다”고 밝혔다. 록
한국남동발전이 필리핀 국방부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방부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을 개발한다. 협약 체결은 2018년과 2019년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와 필리핀 국방부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와 이행약정(IA)을 기반으로 양 정부의 합의를 이어받아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과 필리핀 국방부는 필리핀 국방부 소유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해당 부지에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개발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필리핀 현지에 지속적인 사업개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전력산업 전문기업인 보성파워텍과 사업개발 단계부터 협력한다. 보성파워텍은 2010년부터 필리핀 현지에 변압기 공장 운영 및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준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국방부와도 발전기술 부문에서 협력 중으로, 현지 파트너로서로 역량과 경험 양 쪽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자원부국인 필리핀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판 그린뉴딜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민원담당 직원의 코로나 확진으로 방역소독을 벌인 후 12월 28~29일 대사관 민원실을 폐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직원은 12월 23일 후각상실, 발열등 증상 발현해, 26일(토) 검사하고,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일(월) 12월 22일(화) 근무 후 23일(수) 재택 근무했다.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상황에 따라 민원실 폐쇄기간 연장 가능하며 12월 28~29일 발급예정이던 비자는 민원실 운영재개 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직원은 근무 중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민접촉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다만 21일 22일 대사관 민원실을 방문하셨던 교민들께서는 자가격리하여 주실 것을 권고한다. 증상이 있는 경우 현지 의료기관과 상담하시길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116명-40개 단체서 보내준 총 933명의 사연에 가슴이 먹먹해졌어요.” 필리핀은 2020년 한때 동남아 최대 확진국을 기록할 정도로 ‘코로나19’ 펜데믹의 큰 피해국 중 하나다. 경제가 위축되어 대규모 실직자가 발생했고, 치료시설과 인력이 부족해 방역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한국문화가 가진 ‘공감’과 ‘힐링(Healing, 치유)’의 힘으로 작은 위로와 용기를 전하고자, 찾아가는 한국문화축제 K-힐링(K-Healing)– 오버컴 투게더(Overcome Together)를 열었다. 전달된 ‘K-힐링 패키지’ ▲K-POP(케이팝) ▲한국영화 및 드라마 ▲한식 ▲한글 ▲케이뷰티 중 힐링패키지에서 최고 인기 선물은 단연 한식 패키지가 차지했다. ■ 10월 필리핀 방역 일선 근무자 접수 ‘K-힐링 패키지’ 전달 지난 10월 한 달 간 필리핀 방역 일선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사연을 접수받아 ‘K-힐링 패키지’를 전달하였다. 또한,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채택한 국공립중고등학교 18개교에 한국어 교보재를 지원하였다. 이는 온라인 한국어 수업 자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K-힐링 패키지는 ▲K-POP(케이팝) ▲한국영화 및 드라마 ▲한식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생산 시설 폐쇄 등 산업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개발도상국 기업을 위해 방역물품이 추가로 지원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에 참여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 방역 물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도국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적 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기업의 기술 전문가가 직접 개도국 기업의 생산 현장에 방문해 현지 애로기술 해소를 지원 하는 사업이다.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벡, 아제르바이잔, 과테말라, 에콰도르, 콜롬비아, 파라과이 등 총 8개국이 참여한다. KIAT는 이날 통관 및 면세 협조가 완료된 아제르바이잔, 콜롬비아, 에콰도르, 파라과이, 필리핀 등 5개국에 보건용 마스크 총 25여만 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월 캄보디아, 콜롬비아의 기업 현장에 발송한 마스크 10만여 장에 이은 2차 지원이다. 국내 중소기업의 식약처 인증 제품으로 선정하여, 국산 마스크의 우수성을 신흥 시장에 알리는 기회도 될 전망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코로나19가 국가간 교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번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한 맛을 자랑하는 함안 단감, 필리필 수출합니다." 함안군은 지난 16일 칠북면 소재 탑프루트영농조합법인에서 올해 첫 단감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삼칠농협, 단감공선회가 생산·선별한 함안단감 19.6톤(1960박스)을 이날 필리핀으로 첫 수출하며, 내년 초까지 70여 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안단감의 주 생산지역은 칠북면과 칠서면으로 일조량이 좋고 일교차가 커서 감을 재배하기에 좋은 지역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당도가 뛰어나고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이날 선적식에서 조 군수는 “앞으로도 수출농가 및 수출업체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함안농산물의 수출촉진과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칠농협 단감공선회는 이날 필리핀으로의 단감수출 이외에도 지난 11월 3일과 9일에 말레이시아로 각각 3.4톤과 4.9톤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2019년에는 말레이시아로 총 49톤의 단감을 수출했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협업을 통해 필리핀 세부발전소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7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협력중소기업의 수출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KOEN-KEPCO 협업 필리핀 세부발전소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는 협력중소기업 15개사의 우수제품 소개자료와 필리핀 세부발전소 설비자료를 상호간에 사전 공유하여 상담가능 품목을 1:1 매칭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여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하고 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원격으로 상담스케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남동발전 강창원 동반성장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국가간 봉쇄조치에 따라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요즘같은 시기에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더욱 확대하여,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8월 쿠웨이트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 코트라 멕시코 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매칭된 중남미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협력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필리핀 관광부가 공식 여행 웹사이트인 ‘Travel Philippines’ 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웹사이트는 필리핀 내 여행 재개 지역에 적용되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유저들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지의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다음 여행을 위한 일정 정리, 여행 시 필요한 전자 서류 등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내 여행 가능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공식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변화 속에서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뉴노멀 시대에 더욱 안전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ravel Philippines은 현재 필리핀 내 주요 6개 여행지인 팔라완, 보라카이, 보홀, 바기오, 일로코스 노르테, 메트로 마닐라 내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비롯, 각 지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최신 안전 및 보건 가이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