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제항공사가 되겠다.” 싱가포르 정부가 총 3만 7000여명의 항공업 및 해양업 종사자에게 오는 2개월 내 백신 접종을 목표로 세웠다.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19일자에 따르면 “옹 예쿵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이러한 지침을 내려 국제 항공 허브로서의 지위를 부활하고, 항공산업의 침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이 공항 4번 터미널과 래플스시티 컨벤션 센터에 각각 위치한 항공 및 해양 근로자를 위한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매일 2000명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두 개의 주요 예방접종센터에서 하루에 최대 8000회의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월요일 접종한 사람으로는 SIA(싱가포르 항공)의 고준퐁 최고경영자, 지상 취급자 겸 기내 케이터링 업체인 알렉스 헝 가트(Alex Hungate) CEO가 있었다. 이번 주에는 약 7000명의 항공 노동자가 예방접종을 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중단된 홍콩과의 항공여행에 대해 고준퐁 대표는 “언제 시작될지 목표를 세우지 않겠다.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언제든지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
동남아 ‘유니콘’의 대표기업인 그랩(Grab)이 올해 안에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동남아 우버’로 불리며 ‘100억 달러(약 11조 8740억 원)’ 이상 가치를 뜻하는 스타트업 ‘유니콘’인 ‘슈퍼앱’ 그랩의 IPO(기업공개) 추진을 전했다. 그랩의 IPO 규모는 최소 20억 달러(약 2조2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그랩의 IPO가 이뤄지면 동남아 기업의 해외 주식 공모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고영경 전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교 교수는 페이스북에 “그랩은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과 합병을 논의하다가 무산되었다. 대주주의 하나인 소프트뱅크(Softbank) 손정의 회장의 엑시트와 시장의 흐름이 배경이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랩의 경우 소프트뱅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도요타(Toyota), 혼다(Honda for Grab)가 투자했다. 한국의 미래에셋금융그룹과 네이버는 2018년 8월 그랩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를 통해 1억5000만달러(약 1686억원)를 투자했다. 해당 투자로 미래에셋대우와 네이버는 약 1.5%의 지분을 확보한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와 토요한글학교(교장 강혜영)는 1월 9일 ‘2020학년도 졸업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정규학교 졸업식에서는 유치원 28명, 초등학교 34명, 중학교 20명, 고등학교 31명이 졸업장을 받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학교를 빛내 타의 모범이 된 초‧중등 졸업생 전원에게 학교장 및 이사장상 등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토요한글학교 졸업식에서는 유치원 40명, 초등학교 10명, 중등부 3명의 학생이 졸업장을 받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토요한글학교에 개근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성실히 공부한 모범 학생 34명에게 학교장상이 수여되었다. 강혜영 교장은 “모든 졸업생들이 오늘 졸업식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학생과 학부모님 덕분이었다.”고 말하며, “올해도 학교는 모든 학생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활동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싱가포르 '한류'팬들이 한국 드라마 '스타트업'에 푹 빠졌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통신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싱가포르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에 푹 빠졌다. 2020년 코로나19로 지친 싱가포르 사람들에게 한국드라마가 큰 위안을 준 것이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12월 싱가포르 넷플릭스의 1위 드라마는 줄곧 한국 드라마가 차지했다. 특히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 넷플릭스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드라마 '스타트업(Start-Up)'이었다. 수지-남주혁 주연의 '스타트업'은 싱가포르뿐 아니라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에서 넷플릭스 시청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 사람들의 드라마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에는 사회 문화적 배경도 한몫했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벤처캐피털 거점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는 한국의 10배 수준으로 개최된다. 시장경쟁력이 뛰어난 스타트업 시장에 비하여 싱가포르 내에서 이를 잘 녹여낸 작품이 없었기에 싱가포르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 '스타트업'에 더
싱가포르항공이 ‘코로나19 면역여권’을 도입했다. 각 나라는 항체가 생겨 면역력이 생겼음을 자격증처럼 인증하는 ‘백신 여권’ 개발에도 시작했다. 지난해 23일 싱가포르 항공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와 백신 접종 여부 등 입국자 면역정보 확인을 위한 디지털 건강 확인 프로세스인 ‘코로나19 여권(COVID-19 passports)’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면역여권은 자카르타 또는 쿠알라품푸르에서 싱가포르에 입국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면역여권으로 음성여부와 백신접중 사실을 입증하면 2주간 격리 등 입국제한 조치를 면제된다. 또한 해외 입국자 면역여부 확인에 소요되는 시간과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대상 승객은 자카르타 또는 쿠알라룸푸르의 지정 검사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QR코드가 포함된 디지털 또는 서면 건강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이를 공항 체크인 및 싱가포르 출입국 관리기관에서 보안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증명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싱가포르항공은 면역여권에 대해 시행결과를 평가한 뒤 다른 취항노선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백신 접종 돌입, 국가간 출입시 ‘백신 여권’도 개발 시작 글로벌 항공사들은 ‘백
GS건설이 싱가포르에서 환경인증 최고등급을 5년 연속으로 받은 기업에 주는 '스타 챔피언(Star Champion)' 자격 인증을 받았다. GS건설은 이달 초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에서 스타 챔피언의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인증제도 최고등급인 Star등급을 5년 연속으로 취득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자격이다. 기업단위 환경인증제도는 싱가포르 건설청이 현지에서 시공하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환경정책, 소음/진동, 폐기물, 민원관리, 환경개선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등급은 최고 등급인 Star부터 Excellent, Merit, Certified까지 4단계로 구분된다. 싱가포르 건설청은 인증 여부에 따라 건설 등록 등급을 부여하고 이에 따라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을 결정하는데 Star등급은 수주 가능 금액 상한선이 없다. 이로써 GS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건설사로서 인정받았다. 앞서 GS건설은 올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한 바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 선진시장인 싱가포르에서 환경
주싱가포르대한민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12월 28일 대사관저에서 ‘2020 싱가포르 케이 콘텐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과 싱가포르 간 이해 증진에 기여한 콘텐츠 제작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에서 한국관광 관련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5명의 싱가포르인 추천위원이 60여 작품을 추천하고, 이를 조희창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를 비롯한 4명의 심사위원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기기를 부상으로 제공됐다. 최우수 콘텐츠상은 싱가포르에서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문적으로 소개해온 한류 전문 매체인 한류에스지(Hallyu SG)가, 최우수 크리에이터상에는 흥미롭고 신선한 내용으로 한국어와 한국의 대중문화를 소개한 더스마트로컬(The Smart Local)이 수상했다. 한류에스지(Hallyu SG)의 리 메이셴씨는 “처음에는 한류가 케이뷰티와 케이푸드, 여행 등을 포함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며 “싱가포르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영집 대사는 축사에서 “수상자들의 콘텐츠
싱가포르 정부가 12월 30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28일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MOM)가 12월 30일부터 의료관계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배포에 나섰다. 실제 30일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백신으로 본격 접종을 시작했다. 아시아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는 것을 싱가포르가 처음이다. 2021년 2월부터는 70세 이상의 노년층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한다. 그 이후에는 싱가포르 시민권자 및 장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싱가포르는 화이자는 물론 미국의 모더나, 중국의 시노백 백신에 대해서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10억달러(약 1조 900억원) 규모의 예방 접종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