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나우가 2월 중으로 일본에 지분 100%로 구성된 자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2월 6일 닥터나우에 따르면, 닥터나우 장지호 창업자가 일본에서 2월 중 일본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법인장을 직접 맡아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닥터나우 일본 법인은 프론트엔드(Front-end) 개발자 등 초기 인력의 현지 및 국내 채용을 추가 진행 중에 있다. 회사 측은 한국사업총괄로 정진웅 사장을 선임, 한국과 일본 각 사업의 실행력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를 정비했다. 정진웅 사장은 모건스탠리 아시아 출신으로 지난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되며 닥터나우의 성장전략을 전담해오고 있다. 일본시장은 비대면진료와 약배송이 합법화되어 다양한 의료기관과 약국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시장이다. 닥터나우 장지호 창업주는 “닥터나우가 한국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시장에서 로컬화된 프로덕트를 구축하는 것이 시장 진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 정진웅 대표는 “대한민국의 비대면진료 보편화의 사명을 만들어낼 닥터나우가 꾸준히 고객 만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사업성 면에서 건실한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이 홍콩 금융관리국과 함께 디지털 위안화 크로스보더 시범 사업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와 금융관리국은 지난 2020년 연말부터 디지털 위안화 크로스보더 결제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양 기관이 발표한 ‘6가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디지털 위안화 크로스보더 시범 프로젝트를 명확하게 제안했다. 프로젝트는 운영 기관을 비롯해 홍콩 은행들이 추가적으로 더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추후에는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인민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는 홍콩 주민의 디지털 위안화 지갑 개통 및 사용을 더욱 촉진할 방침을 세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위안화를 기반으로 한 개인 소액 크로스보더 송금 서비스의 효율성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위안화와 홍콩 현지 간편 결제 간 연동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결제 환경을 충분히 활용해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홍콩에서 디지털 위안화의 활용 범위를 효과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친미-반중’ 후보인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5) 주석이 차기 총통에 당선됐다. 대만 경제일보 등 현지 미디어는 13일(현지 시각)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입원위원(국회의원) 선거 투표에서 라이칭더가 당선이 되었다고 전했다. 대만 중앙선거위원회는 라이칭더 후보가 558만 6019표(40.05%), 허우유이(侯友宜·63) 후보가 467만 1021표(33.49%), 커원저(柯文哲·65) 후보가 369만 466표(26.46%)를 각각 기록했다고 최종 집계했다. ■ ‘대만 주권’ 강조 민진당 사상 초유 12년 연속 집권 성공 친미-반중 성향인 민진당은 대만에서 1996년 직선제 총통 선거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12년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라이칭더 주석은 퇴임하는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뒤를 이어 민진당의 사상 초유의 3선 연임에 성공했다. 민진당은 대만 주권 문제로 중국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라이칭더 후보는 중국과의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이번 선거를 치렀다. 그는 당선 직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했다. 그의 “대만과 중국이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는 그의 발언은 선거 내내 관심을 받았다. 당선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중화민국의
일본의 교육부인 ‘문부과학성’이 메타버스 고등학교 인가를 내줬다. 학생들은 3D 아바타를 사용해 원격으로 학교에 출석하고 교육받으며 정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일본 VR 개발사인 아오미넥스트(AOMINEXT)는 가상 고등학교를 위한 메타버스 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법인인 아오티가 학원 유시국제고등하교(Yushi International High School)에 ‘메타버스 학생’ 기획 및 시스템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한국의 교육부에 해당되는 ‘문부과학성’의 정식 인가를 받은 학교로 학교교육법 제1조에 정하는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한하며, 학생들은 교과과정 수료 시 일반 고등학교 졸업장을 발급받는다. 유시국제고등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메타버스 학교생활의 장점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바타로 등교해 외모‧성별‧콤플렉스 고민이 없고 학교생활을 자신답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는 메타버스 학생 전원에게 무료료 VR 기기를 대여 해준주고 ‘줌’과 같은 화상 회의 제공 플랫폼 이용해 VR 공간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사용되는 메타버스 환경은 단순 커뮤니케이션 도구 개념이 아니라 메타버스 공간, VR 공간 기술도 학습한다. 대학이나 전문학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023년 하반기에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 런’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려세우기 위해 중국 정부가 그간 갖은 노력을 다했음에도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에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날아가 서방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를 호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애’가 성공할지도 미지수다. 지난 11월 19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0월 대(對)중국 FDI가 9,870억 위안(원화 약 177조 원)으로 2022년 1~10월 대비 9.4% 줄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의 ‘셀 차이나’(중국 주식 매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중으로 2023년 상반기엔 대중 FDI가 전년 대비 2.7% 줄었지만, ▲1~7월 -4% ▲1~8월 -5.1% ▲1~9월 -8.4% 등 점점 감소 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2023년 들어서면허 누적 FDI를 발표하기만 할 뿐 월간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장조시 기관인 윈드가 지난 9월 치 FDI를 자체 분석했는데 728억 위안(원화 약 13조 원)에 그치며 2022년 9월 대비 34%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
중국 부동산 기업들의 경영난(經營難)이 이어지는 가운데, 2위 기업인 완커(萬科)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이례적으로 지원 방침을 밝혔다. 지난 11월 7일 블룸버그(Bloomberg)는 완커의 본사가 위치한 광둥성 선전시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고위관리인 예신밍이 전날인 11월 6일 금융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화상 회의에서 “완커를 충분히 신뢰한다면.” 중국 정부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예신밍은 완커의 경영 상황 및 채권가격 변동성에 대해 논의한 이번 회의에서 완커가 극단적인 상황에 직면할 경우 필요하면 법적・시장주도적 방식으로 완커를 지지할 충분한 현금과 수단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완커의 최대 주주 ‘선전시 지하철그룹’(선전 메트로)의 공산당위원회 서기인 신제는 “주식 처분 계획이 없다.”면서, “적절한 시기에 완커 채권을 매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제는 “시장 상황에 근거해 완커를 지원하기 위한 수단들을 준비했으며, 도시 재개발 사업 등을 통해 완커에 유동성을 주입할 수도 있다.”면서 “이러한 사업을 통한 거래액은 100억 위안(원화 약 1조 8,000억 원)을 넘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커그룹
지난 10월 3일 일본 ‘기시다 후미오’(Kishida Fumio) 총리가 UN 책임투자원칙 연례행사(UN PRI in Person)에서 일본 정부의 아시아 전환 금융 창설 계획을 발표했다. UN PRI는 ESG 투자활성화를 위한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로, 전 세계 금융기관 5,300여곳이 참여했으며 총 규모는 120조 달러(원화 약 16경 원)에 이른다. 2023년 10월 3일 UN PRI 15번째 연례행사가 도쿄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개발은행’(ADB)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탄소 배출 강도는 세계 다른 지역 평균보다 40% 이상 높은데다 경제 구조도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이 아시아 지역의 에너지 전환을 위해 2024년 중반까지 ‘아시아 GX 컨소시엄’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GX(Green Transformation)란, 일본의 녹색전환 추진 전략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 ▲성장지향형 탄소가격제 도입 ▲국제협력 강화 ▲사회 전반에 걸친 GX 추진으로 구성돼 있다. GX 추진의 핵심 요소에는 일본의 첫 기후 전환 채권(Climate Bonds Transition)인 GX채권 발행 계획과 탈탄소 노력을 전개하는 600개
10월 5일 중국의 위안화(CNY) 국제화 추진에 대한 무역 거래 사례가 나왔다. 브라질에서 자국 통화인 헤알과 위안화 간 거래가 이루어졌다. 브라질의 펄프산업 기업인 엘도라도 브라질(Eldorado Brasil)이 지난 8월 브라질 산토스 항구에서 중국 칭다오 항구로 펄프 43 크레이트(상자)를 수출하는 거래가 발생했다. 지난 8월 양국 기업들은 위안화로 계약 통화를 채택하기로 합의하고 결제 테스트를 위해 중국은행 브라질법인을 수령은행으로 지정했고 수입사가 발행한 신용장을 받아 선적서류 및 신용장에 대한 감사를 완료한 뒤 엘도라도 브라질에 통보했다. 지난 9월동안 해당 과정이 진행됐으며 지난 9월 28일 위안화 거래대금은 브라질 통화인 헤알로 환전이 완료됐다. 이번 사례는 중국-브라질 간 무역거래에서 위안화-헤알간 ‘원스톱’으로 환전이 된 첫 사례로 중국언론들은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 4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방중을 계기로 양국이 자국통화를 활용한 무역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은 미국 달러 패권에 맞서 각국과의 무역거래에서 자국 통화 사용을 확대하는 등 위안화의 국제화 추진에 공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