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관세 당국이 대한항공에 1100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 세관은 출항 절차가 잘못 됐다며 대한항공에 11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2021년 2월 22일 인천에서 출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대한항공 화물기 KE529 편은 모스크바 세레메티예보 공항을 공유할 때 러시아 세관의 직인 날인이 생략한 채 이륙해 위법을 저질렀다는 것이 사유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세관에 러시아의 법제와 절차에 따라 서류와 데이터를 제출했고 정상적으로 화물을 통과했고 세관으로부터 전자문서와 사전승인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러시아의 이번 과징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러시아 연방 관세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현재 러시아 관세당국의 조치는 일종의 보복성 조치라는 의견이 나온다. 러시아가 1년도 더 지난 일을 우크라이나 전쟁과 맞물려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이사장 조용병)이 학자금 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지원금을 주는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3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의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대상자는 학자금 대출을 보유한 월 급여 233만원 이하의 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 시에는 연말까지 ▲매월 30만원 청년희망지원금 ▲신용개선지원금 ▲역량강화지원금 ▲종합신용관리이용권 등 1인당 최대 322만원을 지원을 수 있다. 신한금융은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를 통해 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총 1,100여명의 청년들에게 약 33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2021년 참여자 500명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약 7억원의 학자금 대출 상환 및 평균 63점의 신용점수 상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더욱 건강한 사회구성원
지난 2월 18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디지털 취약 아동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 결손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부재로 비대면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얀마, 필리핀 등 국외 공부방에 태블릿PC 총 500대가 지원 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태블릿PC는 하나은행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리사이클링(Recycling) 과정을 거쳐 교육용 태블릿PC로 탈바꿈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 취약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과 동시에 전자기기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최근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에 자원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이 3월 중 저가형 신형 모델일 내보일 예정이다. 2월 4일(미국 현지시간) 애플이 3월 8일 경 저가형 5G 아이폰과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가형 아이폰은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 SE’ 보다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1년 10월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인 맥북 프로를 공개했다. 2022년 첫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저가형 5G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는게 외신들의 예측이다. 하지만 블룸버그의 경우 저가형 아이폰 출시 예정 시기가 한 달가량 남았으며 그사이 양산 지연 또는 다른 변수로 이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의 자율주행 차량 5만 4000여 대가 리콜될 예정이다.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베타 버전을 탑재한 미국 내 테슬라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 조치를 당했다. FSD 소프트웨어가 정지 신호에서 완전히 멈추지 않고, 속도만을 약간 줄인 뒤 그대로 주행하는 ‘롤링 스톱(Rolling Stop)’을 허용해 정지가 필요한 교차로에서 안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6∼2022년 판매된 모델S·X, 2017∼2022년 모델3, 2020∼2022년 모델Y 차량이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롤링 스톱’ 기능을 해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6일 BNK금융그룹의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2500만 원 상당의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00매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은행 강석래 상무, 양산금융센터 이상룡 센터장, 경남은행 양산금융센터 김섭 센터장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지역 이웃들을 포함하여 모두가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BNK금융그룹에서 매년 명절마다 양산시에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전달 받은 상품권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양산시 관내 저소득계층 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쿠팡 김천물류센터가 2022년 6월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월 19일 김천시는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와 김천시 김충섭 시장이 만나 사업계획 확장과 착공시기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쿠팡 김천물류센터 조성사업은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27,000평 부지에 당초보다 500억 원 늘어난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10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가진 사업이다. 투자액 증가에 따라 건축허가 변경은 3월 중에 마무리하고 6월에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가기로 협의했다.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대구·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하면서 경상북도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국내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천시 또한 이를 통해 명싱살부한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 김충섭 시장은 “쿠팡 물류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리시 역점사업인 만큼 쿠팡 물류센터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김천인력고용과 지역생산품 유통으로 김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시장에 상장폐지를 앞둔 맘스터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맘스터치가 가맹점주들의 단체 결성 활동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맘스터치가 가맹점주들이 단체를 만드는 활동을 반복적이면서도 계획적으로 방해해 가맹사업거래 공정화법을 어긴 사실을 확인해 공정위에 신고했다. 가맹사업거래 공정화법에 따르면 점주들이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 등을 이유로 가맹사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하거나, 가맹사업자단체에 가입 또는 가입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가맹계약을 체결해서는 안되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맘스터치가 6년 만에 자진해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 역시 점주들과의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1월 20일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맘스터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맘스터치는 자진 상폐가 진행대더라도 상장폐지 이후 6개월 간 공개매수와 동일한 가격에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