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공사(KOTRA)에 따르면, 캄보디아 외국인 투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1994년 투자법(Law on Investment)가 제정된 이후 캄보디아 투자개발위원회(Council of the Development of Cambodia)에 신고된 금액을 기준으로 통계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캄보디아의 투자법에 따른 누적 투자금액에서 동아시아권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대일로를 표방한 중국이 152억 달러(약 18조 1700억 8000만 원)로 1위, 신남방정책을 펼치는 한국이 46억달러(약 5조 4997억 6000만 원)로 2위를 기록했다. 3위와 4위는 영국과 말레이시아로 각각 27억 8200만 달러(약 3조 3261억 5920만 원)와 27억 1800만 달러(약 3조 2496억 4080만 원)를 기록했고, 일본이 20억 9070만 달러(약 2조 4996억 4092만 원)로 5위를 차지했다. 해외 투자는 승인된 투자 프로젝트(QIP: Qualified Investment Project) 제도가 도입되면서 투자자에 대한 과실송금, 투자기업에 대한 비국유화, 투자기업 제품에 대한 비가격 통제 등
▲ 캄보디아 훈 센 총리 / 사진=크메르 타임즈 캄보디아의 훈 센(Hun Sen) 총리는 중국과의 교류가 끊어져서는 안된다고 발언하며, 항공과 선박이 운행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있는 가운데 지난달 27일 캄보디아에서는 60세의 우한 출신의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캄보디아 정부 측은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프놈펜 국제공항을 비롯해 3개 국제공항에서 우한을 왕복하는 항공편들이 잇따라 결항조치되었으나 훈센 총리는 “중국 항공, 선박의 운행을 유지하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캄보디아의 무역뿐 아니라 관광객의 방문도 막을 생각이 없음을 누차 밝히면서,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중국인들과 거주하는 중국인들을 차별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공포를 느끼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취재진과 공무원들을 위협했다. 훈 센 총리는 “진짜 공포는 SNS(소셜네트워크)로 퍼지는 부정확한 공포로 인한 공포다. 이로 인해 사회적 혼란이 야기됐다”라고 주장하면서 “총리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데 왜 마스크를 쓰고 있느냐.”라는 강한
아디다스, 푸마, 에스프리, 리바이스 등 캄보디아 의류 부문 최대 구매업체들이 훈센 총리에게 조합 및 노동자들과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냈다. 캄보디아 현지 언론 프놈펜 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서신에는 노동조합법 개정, 협회 및 NGO 법 폐지, 노조 대표들에 대한 기소 취하, 중재위원회의 역할 존중 및 육성 등 4가지 주요 쟁점을 해결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근 노동조합법 개정이 국제 노동권 기준에 미흡하며 노조 등록의 자유나 노조원 대표 능력을 제한한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 의류 신발, 여행용 제품 부문의 신뢰성이 위태로워졌다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 정부가 이 문제들을 국제 기준에 맞게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방안을 공개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캄보디아의 노동과 인권 상황으로 인해 EU의 EBA(최빈국 무역특혜)와 미국 GSP(일반특혜관세제도) 혜택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캄보디아 노동자운동연합 총재는 해당 서한의 내용이 노동조합의 요구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의류생산자협회 카잉 몬니카(Kaing Monika) 사무차장과 노동부 헹 수어(Heng Sour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이 수출전선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트라 프놈펜 무역관은 캄보디아 현지 언론 프놈펜포스트(phnompenhpost)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을 통한 수출이 전년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온 폰모니로스(Aun Pornmoniroth) 캄보디아 경제재정부 장관이 프놈펜특별경제구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해 캄보디아 총 수출이 26억 8800만 달러(약 3조 1637억 76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캄보디아 내 54개의 특별경제구역에 입주한 기업은 465개이며, 10만 명 이상이 고용되어 있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특별경제구역인 포이펫 원상(Poipet Oneang) SEZ의 브랜드 매니저 김홍(Kimhong)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숙련된 노동력 등에 힘입어 생산 및 수출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특별경제구역(SEZ) 신규 투자 및 수출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이펫 원상 SEZ에는 태국 공장 2개, 중국 및 일본 공장 각 1개가 가동되고 있고 2개는 공사 중이며, 총 고용 인원은 7000명 이상이다. 김홍 매니저는 특별경제구역
2019년 캄보디아 총 수출 업계 중 봉제산업과 가방제조산업의 성장이 크게 증가했다. 캄보디아 상무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총 수출은 2019년 1월부터 10월동안 약 100억달러(약 11조 6150억 원)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봉제, 섬유, 신발, 여행용품 수출이다. 그 중 봉제 산업은 70%를 차지하고 있다. 캄보디아 상무부는 '2019년 업무결산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서 2019년 1월부터 11월간 총 78개의 의류, 신발 및 가방 제조 공장이 무역특혜 수출 가능 업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19년 업무결산 및 2020년 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신규 등록한 공장은 총 51개로 작년 같은 기간 41개 대비하여 24%가 증가했다. 특히 성장한 부분은 가방제조 부분으로 같은 기간 신규 가방제조 공장은 27개로, 작년 동기 10개 대비 170% 증가하였다. 캄보디아봉제공장협회(GMAC)는 봉제공장 증가의 원인으로 2019년 미-중 무역전쟁을 언급했다. 한편, 가방제조업체의 증가는 제품수출에 대한 GSP 관세특혜가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GSP 관세특혜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한
2019년 세계문화유산 '앙코르와트(Angkor Wat)'를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15%이나 감소했다. 크메르 타임즈(Khmer Times)는 앙코르 엔터프라이즈(Angkor Enterprise)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2019년 약 22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앙코르유적군을 방문했다. 총 티켓수익은 약 9900만 달러(약 1153억 8450만 원)이었다. 이는 2018년 대비 약 15%가 감소한 수치다. 2018년의 입장권 통계는 앙코르 유적군 방문 외국인 관광객수 총 2500만명이었다. 이 같은 관광객 감소에 대해 캄보디아 관광부는 “씨엠립지역의 관광객 감소의 해결을 위한 ‘2020-2021 전략플랜’을 마련했다. ‘지역관광’‘농업관광’‘휴가객(holidaymaker)’ 관련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체류 기간을 연장하게 하는 등 관광의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35세 이하 인구가 전체 60%를 차지한 역동적인 국가인 캄보디아는 지난 10년간 연 7%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며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망한 생산기지이자 한-아세안, 한-메콩을 이어줄 파트너로 손꼽히고 있다. 2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캄보디
젊은이들이 많은 캄보디아 웨딩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요 소비층인 20-30대 젊은 고객에 적합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사용하고 있다. 서정아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은 주 캄보디아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캄보디아 웨딩 트렌드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 16세 이상이 되면 결혼 가능 적령기 23~28세...전통적인 결혼 변화 캄보디아 정부가 자체 실시(2019년 3월)한 인구 총조사 결과 인구는 총 1528만 명이다. 32.2%가 15세 이하, 64.1%가 15~65세, 3.8%가 65세 이상이다. 캄보디아는 법적으로 16세 이상이 되면 결혼할 수 있다. 여성들은 대부분 다소 일찍 결혼하는 편이다. 이상적인 결혼 적령기는 23~28세다. 지방으로 갈수록 결혼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 주목받은 것은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의 비율이 많고, 도시화 등으로 전통적인 결혼 방식 외에 서양식 결혼식을 올리는 인구도 늘고 있다는 것. 결혼이 늦어지는 경우도 늘었다. 일반적 가정의 경우 보통 집 앞에 천막을 치고 전통적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전문 예식장이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
"캄보디아의 2019년 경제성장률은 7.0%, IMF는 2020년 6.8% 수준으로 예측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은 프놈펜무역관(KOTRA), 한상회, 캄보디아 관세청과 함께 2019년 기업활동지원협의회(한-캄 관세·무역·투자 포럼)를 지난 12월 12일 프놈펜에 위치한 그레이트 듀크 호텔(Great Duke Hotel)에서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박흥경 주캄보디아 한국대사의 환영사에 이어 누언 짠릇 관세청 부청장이 개회사를 진행하였다. 1부에서는 캄보디아 국세청에서 △2019년 캄보디아 관세 정책 변동 사항 및 신규 정책, △한-아세안 FTA 변동사항, △관세청 감사 제도, △면세 제도 개황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 기업인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캄보디아 경제 동향 및 전망, △2020년 주요 법률 제정 및 개정 동향, △투자실무가이드북 주요 내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협의회 발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세계 교역경로 변화, 미국의 일반특혜관세 품목 확대 등으로 2018년 13.8%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들어서는 세계무역 위축 등으로 13%대 중반의 성장률을 보여 다소 둔화되었지만 성장세를 이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