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텔레콤(Chinatelecom)이 클라우드 스마트폰 톈이(天翼) 1호를 공개했다. ‘2020 텐이 스마트 생태계 박람회’에서 5G 응용 신생태계 포럼에서 차이나텔레콤은 클라우드 스마트폰인 텐이 1호를 공개했다 톈이 1호는 유니SOC(紫光展锐)가 개발한 후번(虎贲) T7510 프로세서, 5100mAh 배터리,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1300만+200만+200만 후면 트리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중점을 둔 스마트폰인 텐이1호는 유저가 클라우드 기능으로 전환해 클라우드 게임과 영상,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대신 최신형 기술들이 비교적 부족한 점이 특징이다. 텐이 1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비용이 존재하고 차이나텔레콤은 구체적인 비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차이나텔레콤은 차세대 IT 융합 발전과 클라우드 VR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20 텐이 스마트 생태계 박람회’에서는 5G 응용 신생태계 포럼에서 ‘텐이 클라우드 VR 기능 개방 플랫폼 백서’를 공동 발표했고, 개방형 플랫폼에 대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논의 함께 플랫폼의 핵심 기술, 업계 문제점 해결을 위한 표준화 서비스 제공
폭스바겐 중국 법인이 상하이에 건설한 전기차 공장이 생산에 들어간다. 비아이뉴스에 따르면, 폭스바겐 그룹의 중국 법인 산하에 SAIC-폭스바겐의 상하이 공장이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자동차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의 규격에 따른 생산을 시작했다. 상하이 공장은 40만㎡가 넘는 면적을 보유하고 총 170억 위안(한화 약 2조 8796억 원)이 투자됐다고 알려졌으며, 연간 생산량은 30만대로 추정된다.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에 연결이 가능한 사물인터넷(IoT)이 갖추어져 있고 독일 정부가 제시한 인더스트리 4.0(Industry 4.)이 적용된 표준 로봇 1400여 대, 인공지능‧증강현실‧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까지 MEB 플랫폼 개발에 70억 달러(한화 약 7조 9352억 원)을 투자한 폭스바겐 그룹은 향후 5년동안 전동화 전환을 위해 500억 달러(한화 약 55조 8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자동차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시장을 선점한 테슬라와의 접전도 예상된다. 테슬라는 2019년 1월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건설해 연간 50만대의 생산이 가능한 규모를 갖췄고 2019년 말에 15만 대
디지털 위안화가 4개 지역에서 400만건 이상의 거래, 20억 위안(약 3400억 원)의 액수가 결제됐다. 홍콩에서 열린 ‘디지털 경제 속의 중앙은행 역할’의 포럼에 참석한 중국인민은행 이강(易纲) 은행장은 4개 지역에서 QR 코드 등을 이용해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가 진행 중임을 밝혔다. 4개 지역에서 4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발생했고 20억 위안이 결제됐다. 디지털 위안화는 현재의 종이 화폐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시작해 인민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발행하고 지정된 시중은행이 디지털 위안화를 유통‧회수‧입출금 하는 서비스를 담당하는 2단계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시작단계인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는 더 완벽한 법률 구조와 규제 기준이 필요하다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규제 부문과 디지털 화폐 구조, 안정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QR코드를 비롯해 모바일 결제를 통해 외지에서도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게임 규칙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면서 IT 대기업이 금융 서비스 수준을 현저하게 높인 점은 이전과 다른 환경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강 행장은 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이 전통적인 시중은행에 압박을 가할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에도 새
홍콩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허가제 도입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중국 블록체인 미디어인 진써차이징(金色财经)에 의하면, 홍콩 핀테크 위크에 참여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의 애슐리 알더(Ashely Alder) 행정총재가 홍콩 정부가 가상자산 거래소 허가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소 허가제는 증권형 토큰과 기타 유형의 가상자산에 적용되고 가상자산 거래소는 재정 지자원과 관리 기준 사항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가 정한 기준 사항에 충족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규 허가제는 기존 규제 샌드박스 계획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홍콩 SFC는 2019년 가상자산 거래소 자진 신고제를 도입해 적용 대상을 증권형 토큰과 선물 자산으로 한정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됐으나, SFC가 새롭게 허가제를 도입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뉴스(BEInews)에 따르면, 홍콩 금융서비스 재무국 쉬정위(许正宇) 국장은 “신규 허가제가 시행되면 비트코인도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교 밝혔다. 또한, SFC의 허가를 받은 가상자산 거래소는 자금세탁과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 방지에 관한 조례(TATF)의 관련 조치나 투
바이두디투가 차이나모바일과 손잡고 네비게이션 기술의 세대교체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한다.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은 5G 기술과 베이더우 고정밀 측정 위치 시스템을 공개하고 5G 네트워크를 통해 미터(m), 센티미터(cm), 밀리미터(mm) 수준의 고정밀 위치 측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전천후, 24시간, 전 지역에 걸친 정확한 시·공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바이두디투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차이나모바일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모바일 지도 중 고정밀 위치 측정 신호를 측정 가능한 건 현재로선 바이두디루뿐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한 고정밀 위치 측정 시스템은 측정 신호 안정성, 신호 전송 속도, 초기 위치 측정 속도, 위치 측정 신호 발생원 배치 등 방면에서 위치 측정 가용성을 전반적으로 높여 내비게이션, 자율주행, 자동 주차 등의 기술에 쓰일 수 있다. 바이두디투는 차이나모바일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고정밀 내비게이션 기능을 토대로 내비게이션 기술과 서비스를 최적화해 사용자의 운전 체험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가 운전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복잡한 교차로, 특수 표시,
공개 테스트를 끝낸 디지털 위안화의 테스트 범위가 농촌으로 확대된다. 지난 10월 18일 마무리된 선전시 디지털 위안화 대규모 공개 테스트는 썬전 시민 4만 7573명이 추첨되어 모두 6만 2788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끝나면서 추가적 시험을 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 위안화를 시범 운행 중인 중국인민은행의 디지털통화연구소는 농촌신용은행자금결제센터(农信银资金清算中心)와 디지털 위안화 활용에 대한 합의를 체결하고 디지털 위안화 업무를 공동 추진한다. 농촌신용은행자금결제센터는 중국 농촌 지역의 금융인프라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농촌신용사(农村信用社), 농촌상업은행(农商行), 촌진은행(村镇银行) 등 중소은행 금융기관에 디지털 위안화 ‘원 포인트 접속’ 종합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농촌의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업무를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농촌신용은행자금결제센터는 “디지털통화연구소와 협력해 농촌 지역의 디지털 위안화 테스트 사업을 가속할 것”이라며 “디지털 위안화 생태계 구축, 디지털 경제와 실물경제의 융합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위루(陈雨露) 인민은행 부행장은 “디지털 위안화 연구 개발과 통제 가능한 테스트 범위를 확대해 결제 안전을 보장할
“미-중 통상분쟁은 과연 어떻게 흘러갈까?”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결정한 이후 미-중 통상분쟁은 시작되었으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미-중 통상분쟁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대중 무역 및 투자제재 확대를 이유로 미-중 간 갈등의 본질이 관세전쟁이 아닌 기술패권 경쟁”이라고 제시했다. 보고서 중 ‘국방 전략 대응 최우선 순위가 대테러리즘에서 중국 견제로 전환될 정도로 미국은 중국을 경계하고 있다’는 대목은 시사적이다. 이어 ‘통상 측면에서도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확보하고 비교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인 나머지 스스로 구축해오던 자유주의 국제질서마저 훼손하면서까지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이는 모두 미국의 위기의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원호-나수엽-박민숙-김영선 4인이 한 연구는 미국의 301조 조사 보고서와 화웨이 사태로 대표되는 미국의 대중 무역 및 투자제재 확대를 이유로 미-중 간 갈등의 본질이 관세전쟁이 아닌 기술패권 경쟁이라는 시각에 기반을 두고 작성되었다. ■ 첨단기술의 발전이 안보 및 패권의 개념을 바꾸고 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의 발전은 안보 및 패권
중국의 지식재산권 역량이 대폭 상승했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중국 국가지식산권국 산하 지식재산발전연구센터가 발표한 ‘2019년 중국 지식재산 발전 현황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의 지식재산 수준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창출‧활용‧보호-환경의 4대 지표의 세부 평가 항목에 대해 각각 가중치를 부여해 100점을 기본 점수로 설정하고 2010년을 기준연도로 매년 중국 지식재산 발전 현황을 평가했다. 중국은 2017년 이후 지식재산권 보호와 환경 지표가 두드러진 성과가 나왔다. 보호 점수는 2017년 232.9점, 2018년 274.3점, 2019년 31.48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환경 점수는 2017년 241.점, 2018년 271.3점, 2019년 297.4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2019년 지식재산 발전 수준이 높은 상위 6개 지역은 광둥성, 상하이시, 장쑤성, 베이징시, 저장성, 산둥성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2010년대 초반에 지식재산권 발전에 있어 급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안정적인 성장 국면을 보였다. 한편, 지난 10년간 중국 정부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지역 경기부양 정책을 시행한 결과 지식재산 부분에서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