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뱅크(World Bank)가 태국 경제 성장률을 3.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관광업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은 2020년 경제 성장률이 6,1% 감소해 20년 만에 최악의 경제 불황에 빠졌다. 월드 뱅크가 발행한 보고서는 태국의 경제활동이 2022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2022년 태국 GDP 성장률은 양호한 수출과 지속적인 태국 정부의 재정 지원 조치의 영향으로 5.1%로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nad)는 태국의 2021년 GDP 성장률은 1.8%, 2022년 GDP 성장률을 3.9%로 예상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변이 확산에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월드뱅크는 사태 완화와 회생 조치를 고려했을 때, 태국의 공공채무 수준이 2022년 GDP의 62%까지 올라 정부의 목표 상한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정 지속가능성 리스크는 계속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권도가 태국에게 역사상 10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줬다. 금메달 뒤에는 ‘태국 태권도계의 박항서’ 최영석 감독이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49kg급 태권도 결승전(24일)에서 태국의 파니팍 웡파타나낏(24) 선수가 스페인의 아드리아나 세레조 선수를 시합 종료 7초를 남겨두고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세안 첫 금메달을 따낸 파니팍 웡파타나낏은 2011년 7월 춘천에서 열린 ‘춘천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2016년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면서 태국의 올림픽 금메달 유망주로 성장해왔다. 태국 쭐라롱껀대학교 스포츠과학부를 졸업했으며 현재 방콕 톤부리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과 석사과정을 이수 중에 있는 태국 스포츠계의 재원이다. 파니팍 웡파타나낏 선수의 '금빛 돌려차기' 금메달 뒤에는 ‘태국 태권도계의 박항서’로 통하는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최영석(47) 감독이 있다. 그는 2004년부터 태국의 태권도 영웅이기도 했다. 2002년부터 태국 국가대표팀을 지도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 토요다 자동차의 현지 생산단지가 협력업체의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인한 부품수급 차질로 생산을 중단했다. 태국 언론매체 쁘라차찻 등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토요다 생산단지의 주요 전장부품 공급업체인 타이 애로우 사(社)에서 200여 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찌라탓 쨈파이분 차청사오 산업연맹 회장은 "21일, 타이 애로우 사의 4300명 직원 중 500여 명을 검사해 이 중 200여 명이 확진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어 전체 4300명의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다”라고 말했다. 태국 토요다 자동차의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타이 애로우 사가 위치한 차청사오 주(州) 보건당국은 즉각적으로 7월 21일부터 14일 동안의 공장 폐쇄를 명령했다. 이에 따라, 태국 토요다 자동차에 대한 주요 전장부품 공급이 중단되어 차청사오 공장, 삼롱 공장 그리고 반포공장 등 토요다의 3개 공장이 21일부터 28일까지 조업 중단을 발표했다. 29일 이후 조업 재개여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태국 토요다 자동차의 차청사오 공장에서는 야리스, 비오스, 코로라, 캠리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태국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1만82명에 이어 이튿날인 18일 1315명이 늘어난 1만139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17일 141명이 발생해 인명피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이튿날에도 100명 대를 넘으면서 '초긴장' 상태를 이어갔다. 특히 이 과정에서 법의학 부검소가 병설된 탐마삿 의과대학 부속병원에서는 시신을 보관할 사체 안치실 공간이 부족해 냉장 컨테이너를 대체 사용하기로 했다. 2004년 820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쓰나미 대참사 발생 시, 시신 보관장소가 없어 컨테이너를 사용한 이래로 초유의 사태다. ■ 탐마삿 대학병원 법의학실 앞 주차장에 사체 보관용 냉장컨테이너 설치 태국의 채널 7HD 방송 등 주요 언론매체 등에 의하면, 급증하는 코로나 사망자 시신을 보관하기 위한 냉장 컨테이너가 17일 오후 탐마삿 대학병원 법의학실 앞 주차장에 설치됐다. 토사나이 피팟초땀 탐마삿 대학병원 법의학실장은 “냉장 컨테이너 1대 당 12구의 시신이 보관 가능한 시신 안치장소가 법의학실 앞 주차장에 설치되어 사체 보관에 사용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7월 11일, 태국 지역에서 ‘라그나로크 뱅가드 배틀 카드 게임 스타터 팩’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라그나로크 뱅가드 배틀 카드 게임 스타터 팩은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해 제작한 첫 번째 카드 게임 팩이다. 그라비티의 캐릭터 라이선스 업체인 KIDZ and KITZ Co., Ltd.에서 태국 지역에 출시했다. 이번 스타터 팩은 총 2종으로 공격 카드인 라그나로크 온라인 나이트&마법사 덱과 치유 및 지원 카드인 프리스트&헌터 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스타터 팩에는 일반카드 50종과 랜덤 레어카드 1장이 들어있다. 특히 나이트&마법사 덱을 대표하는 카드는 V-GTD01카드로 뒷줄에 있는 적의 카드를 앞으로 당기면 가속이 증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프리스트&헌터 덱을 대표하는 V-GTD02카드는 치유 기술과 함께 전투 지역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어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뱅가드 배틀 카드 게임 스타터 팩의 소비자 가격은 한화로 약 4200원(119바트)이다. 그라비티 IP사업유닛(unit) 유준 팀장은 “이번 라그나로크 뱅가드 배틀 카드 게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지난 달 28일 사상 최초로 5000명대를 돌파한 태국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7월 2일 6000명대를 넘어서기 시작한데 이어 8일에는 7000명대를 초과했다. 9일에 이르러 급기야 9276 명으로 9000명대를 상회하기 시작한 감염자 수 고공행진은 11일(현지시간) 9539 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 감염자 수를 기록했다. 태국 코로나19 상황통제센터(CCSA)와 주요 일간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4월 발생한 코로나19 제3차 감염사태 이후 방콕의 누적 감염자 수만 해도 9만 6545명으로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누적감염자 수는 30만 7508명에 이르렀다. 태국에서 코로나19 통계 수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적으로는 총 33만 6371명의 감염자 수가 확인되었으며 총 27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하룻 동안에만 사뭇사컨 지역의 통조림 공장 2곳과 촌부리 지역의 금속가공 공장, 논타부리 지역의 건설노동자 숙소, 나컨빠톰 지역의 도축장 그리고 라차부리 지역의 재래시장 등 전국적으로 무려 28개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현재 총 8만 5689명이 종합병원( 4만 7475명)과 임시병동 시설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7월 1일자로 전격 시행에 들어간 푸껫 샌드박스(특정 격리된 공간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의 활동을 보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푸껫으로 입국한 외국인 여행객 중에서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접종 증명서를 휴대하고 입국함과 동시에 RT-PCR 검사를 받은 직후에 발생한 감염자 발생 이어서 여론이 크게 둘로 나뉘어 들끓고 있다. 현지에서는 '태국 방역당국의 철벽방어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측과 '예상한대로 위험천만한 외국인 관광객 유입시도' 아니냐는 측으로 나뉘어 이견이 분분하다. 7일(오늘) 태국 언론매체 포스트 투데이와 푸껫 주 측의 발표 등에 의하면, 나롱 운시우 푸껫 주지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늘 현재까지 총 2113명의 관광객이 푸껫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의해 입국했는데 그 중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입국한 남성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공항 도착 즉시 RT-PCR 검사 후 예약된 SHA(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Plus 호텔에 투숙한 상태에서 밤 10시 경 확진이 통보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당사자는 곧바로 코로나19 진료병원으로 이송
[방콕=아세안익스프레스 전창관 기자] 한국에서 태국 푸껫으로 출발하는 직항 하늘 길이 아직 열리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무격리로 태국에 입국할 수 있는 푸껫 샌드박스(특정 격리된 공간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의 활동을 보장) 프로그램이 7월 1일자로 전격 실시됐다. 직항편 대신에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의 경유편을 이용해 푸껫 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은 가능한 상황에서 여름 휴가지를 푸껫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반면에 태국정부가 교차접종자에 대해서는 아직 빗장을 풀고있지 않기에 5일(현지시간)부터 교차접종 실시에 들어가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에 따른 유의가 필요하다. 태국관광청은 보건당국이 규정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입국격리 면제 프로그램인 '푸껫 샌드박스 프로그램' 관련한 각종 구비 조건 및 서류에 대해 7월 1일자 기준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대상자는 한국을 포함한 코로나 저, 중 위험도 국가의 국민으로서 여행 출발 14 일 전까지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또는 그가 동반한 18세 미만의 자녀다. 단, 현재 기준 백신을 교차 접종한 경우는 제외된다. 대상국가 국적자라 할지라도 여행 출발 전 최소 21일 이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