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롯데멤버스(대표 김혜주)는 롯데카드(대표 조좌진)와 함께 롯데그룹 통합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롯데멤버스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롯데멤버스 카드’와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은 롯데그룹에 특화된 첫 PLCC 상품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 20여개의 롯데멤버스 브랜드를 이용할수록 엘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당월 기준 1~2개 이용 시 1%, 3~4개 3%, 5개 이상은 5%가 특별적립된다. 월 최대 특별적립 한도는 롯데멤버스 카드 5만 포인트, 롯데멤버스 카드 프리미엄 10만 포인트다. 또한 롯데 계열사 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에도 엘포인트(L.Point)를 제공해 이용금액의 각 0.5%, 0.7%를 한도없이 적립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각각 3만원, 15만원이다. 롯데멤버스 카드 2종 모두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 충족 조건에 한해 엘포인트가 적립된다. 해당 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출시를 기념해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시 롯데호텔 객실 최대 50%, 롯데월드 최대 35%, 롯데백화점 최대 10%, 세븐일레븐 최대 5% 등의 추가 할인 프
밀집(공동대표 황인범, 송석민)과 롯데알미늄(대표이사 최연수)이 ‘냉동김밥 벤딩머신’ 공동 개발 및 생산・판매에 관한 계약을 맺었다. 밀집이 제안하고 롯데알미늄과 공동 개발한 ‘냉동김밥 벤딩머신’은 롯데알미늄이 독점 생산하며, 밀집이 전세계 독점 판매를 하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밀집이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확보하게 됐다. ‘냉동김밥’은 전세계 런치 플레이션 시대에 매력적인 점심식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냉동김밥은 건강한 재료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였으나, 취식을 위해 냉동고와 전자레인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냉동김밥 벤딩머신’은 냉동김밥 구입 후 벤딩머신 내 웜업 기능을 통해 즉석에서 냉동김밥 취식이 가능해진다. 공항, 호텔, 대형 쇼핑몰, 대형 오피스 빌딩, 학교, 병원 등에 설치되어 소비자들이 구매, 취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미국 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8%가 벤딩머신을 이용해 점심을 해결하면서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북미 벤딩머신 시장은 2023년 기준 63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밀집의 황인범 대표는 “벤딩머신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간편식 시장에서
지난 3월 29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한국서부발전과 3,200억 원 규모의 전남 여수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수 천연가스발전소’는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구역에 500㎿급 규모로 건설되는 친환경 발전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28년까지 380㎿ 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 H급은 터빈 입구 온도가 섭씨 1500도를 넘는 고효율 모델이라는 의미다. 가스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20~99.9MW), 중형(100~214.9㎿), 대형(215~299.9㎿), 초대형(300㎿이상)으로 구분된다. 이번 계약에는 이상 징후 발생 시 긴급 대응하는 의무 조항과 발전사에 정기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실제 운영을 통해 성능을 검증한 서부발전이 다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며 “고객사와 가스터빈 전 주기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대한민국 가스터빈 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산학연 340여 개 기관과 함께 ‘380㎿급 한국형 표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지난 2025년 2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 실적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로 역전환되는 과정에서 ▲싼타페 ▲투싼 하이브리드를 투입해 반전을 꾀했으나, 수요 확보 시기를 놓치면서 월간 판매량은 2,000대 수준에 그쳤다. 지난 3월 13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서 2,226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4년 2월 2,428대 대비 8.31%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 점유율은 3.07%에 그쳤다. 지난 2025년 2월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 규모는 2024년 2월 판매량인 70,772대 대비 2.2% 증가한 72,295대로 집계됐다. 현지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소형 다목적차량(MPV) 모델 ‘스타게이저’와 현지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가 그나마 잘 팔렸다. 현대차는 올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차 출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자카르타에서 열린 ‘2025 인도네시아 국제 모터쇼’에서 출시한 ‘베뉴’를 시작으로 최소 7개 신규 모델을 내놓을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1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회사 설립 이후 총 3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는 향후 이사회에서 유상증자 참여여부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지난 3월 2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건설을 위해 보통주 323만 1,000주를 발행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6만 5,000원으로 총 2,100억 1,500만 원 규모이며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약은 1차로 4월 7일, 2차로 5월 12일에 거쳐 진행된다. 1차 배정 주식 수는 153만 9000주, 2차 주식 수는 169만 2000주다. 롯데지주와 롯데홀딩스는 지난 2022년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이후 총 3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바 있다. 출자금은 약 5,700억 원 규모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적자를 기록한 상황이다.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지난 2024년 매출 2,344억 원, 순손실 897억 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과 비교하면 매출 2,285억 원으로 59억 원 늘어나는데 그쳤고, 오히려 영업이익은 567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0억 달러 규모의 철강 공장을 포함해 200억 달러(원화 약 29조원) 규모의 신규 대미 투자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4일 로이터통신과 CNBC 등 미국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현대차그룹이 미국 투자 계획을 악관에서 발표한다고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날 투자 발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산하 현대제철이 세울 철강 공장은 약 1,500명의 직원을 고용해 현대차의 기존 미국 내 자동차 공장에서 만드는 전기차에 쓰일 차세대 철강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앨라배마주와 조지아주에 두 개의 자동차 공장을 가동 중이다. 3월 26일에는 조지아주에 건립한 3번째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한 후 대규모 투자 발표에 나선 한국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각국 대미 관세율과 비관세 장벽을 감안해 오는 4월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관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백악관은 트럼
SK텔레콤(SKT)이 글로벌 AI 최적화 전문 스타트업 ‘투게더 AI’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SK텔레콤가 투자한 AI 기업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과 함께 AI 동맹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24일 SK텔레콤은 ‘투게더 AI’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AI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2년 설립된 AI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문 기업인 투게더 AI는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다. 최근 3억 500백만 달러(원화 약 4,47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서 성장세를 인정받았다. ‘투게더 AI’는 AI 오픈소스를 활용한 추론과 파인튜닝, 엔비디아와의 협력에 기반한 저비용 GPU 클러스터 구축 등을 주요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AI 효율화 분야의 혁신적 알고리즘인 ‘플래시어텐션’ 개발로 유명한 주요 연구진들이 참여해 줌, 워싱턴포스트,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50만 고객을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개인 AI 에이전트 ‘에스터’(A*), LLM, GP
두산로보틱스가 지난 2024년 부진한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 생산량과 재고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 2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재고 자산은 지난 2024년 293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141억 5,000만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매출은 468억 원 기록해 2023년 대비 11.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412억 원을 기록해 2023년 대비 115% 확대됐다. 순손실은 365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30.3% 늘어났다. 유형별 매출을 보면 협동로봇이 388억 8,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커피모듈 44억 3,000만 원, 기술지원 35억 1,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협동로봇 매출액 가운데 수출액은 253억 2,000만 원으로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수 시장에서는 135억 6,000만 원으로 2023년 대비 32.5% 줄었다. 두산로보틱스의 2024년 로봇 제품 생산량은 총 1,646대로 2023년 생산량인 1,504대 대비 9.4% 증가했다. 지난 2024년 수원공장 가동률은 69.55%로 2023년의 61.45% 대비 8.1%p 늘었다. 두산로보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