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딸이자 태국 역사상 최연소 총리인 패통탄 친나왓 총리(Paetongtarn Shinawatra, 38)의 재산 규모가 6000억 원에 달했다. 방콕포스트 등 3일자에 따르면 프어타이당(Pheu Thai) 패통탄 총리가 국가부패방지위원회(NACC)에 신고한 자산 4억 달러(약 5,888억 원)이었다. 약 4억 5000만원 상당의 벤틀리, 2억 9000만원 상당의 롤스로이스 등 최고급 승용차 23대와 약 69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고급 시계 75개, 약 33억원 규모 고급 가방 217개를 신고했다. 패통탄 총리 부부는 영국 런던에 주택 2채, 일본 홋카이도에 토지 2필지 등 해외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태국 방콕에 콘도미니엄 5채와 주택, 펫차부리 상업용 건물 등 태국 전국 각지에 부동산을 갖고 있다. 남편 피타카 숙사왓의 재산은 약 60억원 규모다. 패통탄이 총리는 2001~2006년 재임한 아버지 탁신(Thaksin Shinawatra, 75), 2011~2014년 내각을 이끈 고모 잉락 친나왓(Yingluck Shinawatra)에 이어 탁신 집안에서 배출된 세 번째 총리다. 태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
“역시 태국 외국 관광객 중 1위는 중국인이네” 2024년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3500만명을 넘어섰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총 3500만 여명이 태국을 방문했다. 쓰고 간 돈만도 1조 6,600억밧, 우리 돈으로 약 70조 7,300억원이었다. 관광객 중 1위는 중국인으로 670만명, 말레이시아와 인도 국적자가 각각 493만 명과 212만 명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은 약 186만 명으로 4위였다. 5위는 러시아였다. 관광은 태국 GDP와 일자리의 약 2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패통탄 친타왓 태국 총리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희생자를 애도했다. 지난 29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175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착륙 시도 중 사고를 당했다. 제주항공 여객기는 오전 9시 3분쯤 랜딩기어를 내리지 않은 채 해당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사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총 181명 승객 중 175명은 한국인이 173명, 나머지 2명은 태국인이었다. 패통탄 총리는 자신의 SNS에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태국 외교부는 태국 승객과 관련 내용을 긴급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태국정부관광청도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아래는 태국정부관광청 애도문 전문 태국정부관광청은 대한민국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의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유가족, 친척, 친구분 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과 친구, 모든 분들의 마음과 같이 기도와 위로를 함께 합니다. 한편 30일 오전 국토교통부는 브리핑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인 30일 사망자 179명 중 14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38명에 대해서는 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사고는 1
태국의 국경일(The National Day of Thailand 2024)은 네 가지 중요한 기념일을 축하하는 날이다. 주한 태국대사관은 12월 4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 볼룸(19:00~21:00)에서 200여명의 태국과 인연이 깊은 안팎의 인사들을 국경일 행사를 했다. 국경일은 왕국의 국경일, 고(故)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탄신일, 태국의 아버지의 날, 그리고 고(故) 국왕의 지속 가능한 토양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를 기리기 위한 세계 토양의 날이다. 2024년은 태국과 한국 간의 수교 65주년을 맞이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롯 아사나판 태국 참전용사 유해 안장식이 열렸다. 태국은 6·25 전쟁 당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빨리 참전한 나라다. 10월에는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패통탄 친나왓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열렸다. 10월에 열린 ‘싸왓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T-Pop 스토리’에는 5만 명 이상이 참석했다. 2024년 4월 21일 한국에 부임해 온 타니 쌩랏(55) 주한 한국 대사는 국경일 리셉션에서 연설을 통해 태국과 한국 양국의 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혁신, 디지털화,
동남아 제2경제대국 태국에서 재태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언론, 기업 등 민간과 공공부문을 포괄하는 협력 플랫폼 구축 행사인 ‘팀 코리아 네트워크의 날’이 11월 28일, 방콕 칼튼호텔 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민 주태국대사를 비롯해 코트라, 산업인력공단,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외 12곳의 공공기관, 한인단체, 국제기구 근무자, 문화원, 교육원, 한태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상사, 현지진출기업, 관련 학계 등의 대표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태 양국간 경제교류 심화라는 목표 하에 그간의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협업기회 도출을 위한 참석자들의 발표와 토의가 잇따랐다. 박용민 주태국대사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향후 이번 행사를 포함해 다양한 재태 산업경제 관련한 기관 및 단체들의 경제협력 네트워킹 지원을 강화하고, 태국 측 카운터 파트너와의 가교 역할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창관 아시아비전포럼 연구위원은 태국이 한국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지로서 갖는 지정학적 위치와 산업경제 인프라 역량에 대해 발표했다. 김용성 코트라 방콕 무역관장은 글로벌 뉴비즈니스를 위한 세계적 트렌드와 한국에서의 사례, 그리고 태국 산업사회의 주요혁신
역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우승 상금의 주인공은 지노 티띠꾼(21·태국)이었다. 태국 선수 지노 티띠꾼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3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으로 여자 골프 사상 최다 우승 상금 400만달러(약 56억원)를 차지했다. 티띠꾼은 이번 한 주 동안 총 500만달러(약 70억원)를 벌어들였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1위 보너스 100만달러(14억원)를 받았기 때문이다.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는 한 시즌 동안 각 대회 지정된 홀 성적을 합산해 1위 선수에게 시상한다. 이 보너스는 공식 대회 상금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올 시즌 공식 대회 상금으로만 605만9309달러(약 85억원)를 쌓은 티띠꾼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43·멕시코)가 세운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436만4994달러)을 경신했다. 2022년 데뷔 후 이번 대회를 제외하고 지난 3년간 티띠꾼이 벌어들인 상금은 81억원이었다. 티띠꾼은 올 시즌 상금 랭킹에서 7승을 올린 넬리 코다(26·미국·439만1930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올랐
태국이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위해 법 정비에 나선다. 태국의 에너지 규제 당국과 원전 관련 기관이 협력해 연구를 진행해 2030년대 후반 도입을 목표로 SMR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1월 24일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에너지규제위원회(Energy Regulatory Commission, 이하 ERC)는 이달부터 SMR 사업 수행을 위한 법 제반 조사를 시작한다. 현지 원자력평화사무소(Office for Atoms for Peace)와 규제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은 태국 전력청이 주도한다. 태국 정부는 앞서 국가 에너지 계획(2024~2037년)에 SMR을 포함시키고 300㎿ 규모 SMR 2기를 설치하고 2036~2037년 가동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태국이 SMR에 주목하는 이유는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현재 태국은 천연가스를 활용한 전력 생산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 그동안 자국 가스전을 통해 수요를 충족해왔으나 매장량이 점차 고갈되면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하다. 캄보디아와 석유 생산 협력도 난항을 겪으면서 양국은 2024년 연초 영유권 분쟁 중인 타이만에서 석유 자원 공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이하 관리처)는 11월 11일 오후 12시, 턴투워드부산 추모식에 이어 태국 참전용사 안장식을 진행한다. 이번에 안장되는 태국 참전용사는 故 롯 아싸나판(Rod ASANAPAN)으로 1922년 8월 14일에 태어나 2023년 6월 14일에 100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그가 별세했을 때는 101번째 생일을 두 달 앞두고 있었다. 이 안장식에는 고인의 딸(쏨송 짜른퐁아난)과 손녀(찌라차야 짜른퐁아난), 강정애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장관,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 그리고 방한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유엔평화봉사단 소속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가 개회사를 맡는다. 강정애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 데릭 맥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이 추도사를 한다. 헌화는 유가족과 강 장관, 매컬리 부사령관, 잇 팁파야짠 태국 국방무관(대령)이 한다. 아싸나판 참전용사는 태국 장병들의 용기와 민첩성을 상징하는 ‘리틀 타이거’ 부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1952년 11월 18일부터 1953년 10월 28일까지 자원하여 한국에서 복무했다. 한국전 중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태국 정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