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중견기업 삼강엠앤티가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수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삼강엠앤티는 지난 21일 경남 고성 삼강엠앤티 본사에서 대만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구조물 출항식을 개최했다. 7월까지 5회로 나뉘어 선적될 하부구조물은 109.2MW 규모의 대만 서부 장화현 해상풍력 발전단지에 설치된다. 출항식에는 백두현 고성군수,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등 회사 관계자와 경상남도, 고성군, 발주처인 JDN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강엠앤티는 지난해 1월 대만 장화현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급사인 벨기에 해저 준설 및 매립 전문기업 JDN과 600억 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21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발주처의 작업 추가 요구에 따라 전체 사업 규모는 700억 원 이상으로 늘었다. 삼강엠앤티 관계자는 “20여 년 간 해양부문에서 쌓아 올린 독보적 기술력을 토대로 종속회사인 삼강에스앤씨와 협업해 스틸커팅 착수 이후 9개월 만에 21기의 하부구조물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대만 정부는 2035년 완공을 목표로 서부연안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장화현 해상풍력 발
토니모리는 최근 설립한 자회사인 주식회사 토니인베스트먼트에 자본금을 100억원까지 증자하기로 결정하고, 유상 증자를 통해 추가 출자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신청하기 위한 자본금 요건을 갖추어 오는 6월 초 금융위원회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신청 할 예정이다. 토니인베스트먼트는 신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경영인(CEO)로 윤영민 대표를 영입했다. 윤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전자를 거쳐 2000년 코오롱인베스트먼트의 창립멤버로 합류한 이후 2007년부터 작년말까지 대표로 활동하면서 이미 업계에서 성공적인 벤처투자와 조합운용 능력을 검증 받았다. 이외에도 토니인베스트먼트는 다년간 벤처투자 업무를 수행한 바 있는 송철화 상무를 비롯한 국내 중견 신기술사업금융회사에서 활동중인 상무급 임원의 추가 영입을 확정하였으며, 10년 이상 벤처투자 업무를 수행한 김승대이사를 포함하여 총 5명의 운용인력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그간 토니모리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연구기업인 ㈜에이투젠 인수를 비롯해 반려동물산업 전문기업 피엘그룹에 투자하는 등 벤처투자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신기술사업금융업 진
엔지켐생명과학이 美 FDA에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Pre-IND 미팅을 신청, 미국 임상2상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글로벌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신약물질 'EC-18'의 COVID-19 작용기전 치료제 개발에 앞서, 임상 및 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시험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5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첫번째 단계인 Pre-IND 미팅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Pre-IND 미팅'은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에 미국 FDA와 개발 준비 상황 및 관련 임상계획, 시험 디자인 등이 적응증에 적합한지, 인체 대상 임상시험 개시에 충분한 자료를 확보했는지 등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내용을 검토, 조율하는 절차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미팅을 위해 ▲ COVID-19의 임상 2상을 신청하는 치료제의 적합성(rationale), ▲ 임상 2상 시험 프로토콜 시놉시스, ▲ 회사의 IB(임상시험자료집), ▲ 약리작용과 독성 관련 자료 등 임상1상과 2상에서 확보된 신약물질 'EC-18'의 안전성 자료를 다수 제출했으며, 지난 12일 한국 식약처로부터 받은 IND 승인이 FDA에서도 주요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항체 기반 치료제 전문 기업 앱클론이 VEGFR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ANTIBODIES CAPABLE OF BINDING SPECIFICALLY TO VEGFR2) 'AC104'에 대한 유럽 특허 등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항체 AC104는 혈관내피세포에서 과발현되는 VEGFR2에 결합해 혈관신생을 저해함으로써, 암 및 황반변성 등 신생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데 이용된다. 앱클론은 "자체 항체 개발 플랫폼 NEST를 통해 신규 항체 AC104 도출에 성공했다"면서 "시중에 판매 중인 기존 항체 치료제와는 에피토프(epitope, 항원결정기)가 다르며, 축적된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VEGF)에 의한 저항성을 극복하는 차별적 기작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AC104는 기존 항체 치료제와 차별화된 기작을 통해 위암 및 폐암 등 각종 고형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혁신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AC104의 신규 서열 및 신규 항암 기작과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이는 항체 물질 및 용도에 대한 재산권을 보호 받고, 해당기술의 가치 증대 및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 및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장부가액이 3년만에 96% 하락했다. 지난 4월 공시된 감사보고서에는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보유한 코빗의 지분 62.68%의 가치가 하락했다. 코빗의 자산가치는 2년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2018년에는 779억 원을 손실처리했고, 2019년 147억원 손실처리 해 185억원에서 35억원으로 줄었다. 2년만에 취득가액 960억 원에서 96% 하락한 925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NXC는 2017년 코빗의 지분 62.22%를 약 960억 원에 매입했고, 당시 코빗의 가치는 16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2018년 3월부터 가상자산의 가격이 폭락하면서 코빗도 직격타를 맞고 코빗의 매출이 2017년 754억 원에서 2018년 268억원으로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700억 원에서 457억 원으로 전환됐다. 코빗의 경영실적도 27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이 36억 원으로 하락했고 당기순손실도 128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185억원이던 장부가액은 다시 35억원으로 변경됐고 149억 원이 손실로 기재됐다. NXC는 2017년 코빗 인수를 시작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었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했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가 미얀마에 전달된다. 휴마시스는 미얀마에 대한 외교부의 인도적 지원 사업에 참여해 자사의 항체진단키트인 ‘Humasis COVID-19 IgG/IgM Test’ 약 3만 1000개 물량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도적 지원 사업은 외교부 및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주도 하에 미얀마 보건체육부(MINISTRY OF HEALTH AND SPORTS, MYANMAR)에 전달되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미얀마는 지난 3월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견 이래 180여 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미얀마의 코로나 검사기관이 한정되어 있어 검사 건수가 하루 평균 약 380건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뿐만 아니라 외교적 측면에서 지원하는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전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마시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제품 등록 절차를 마쳤고, 현재FDA 긴급승인(EUA)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미국 외에도 브라질,
SK바이오팜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SK바이오팜은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19,578,31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6,000원~4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7,048억 원~9,593억 원이다. 6월 17일~18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23일~24일 청약을 거쳐 6월 내에 신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SK바이오팜은 1993년 SK그룹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 한 이래, 28년간 축적해온 신약 연구개발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한 혁신 치료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는 신약개발부터 임상시험 및 글로벌 상업화까지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갖추었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2종의 FDA 시판허가를 획득한 혁신 신약을 보유하는 등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파이프라인을 구축,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기
DB금융투자는 LIG넥스원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8000원으로 상향조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35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21.7% 증가했고, 매출액에서 개발 매출비중은 30%에 근접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통상 수출 매출은 양산단계라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아 수출 매출비중이 늘어나면 수익성 개선에 일조한다”고 밝혔다. 방위산업의 특성상 연말이 수주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2020년 연말을 기준으로 수주 잔고는 6조6천억 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매출은 2019년을 바닥으로 회복되고 수출 매출비중도 늘어나면서 LIG넥스원의 실적은 개선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언급, “2018년 이후 수주잔고가 쌓여가는 흐름이 중장기적으로도 지속될 가능성 충분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