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예선 말레이시아전에 집중하라!” 박항서(60)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에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를 당분간 하지 말라는 ‘금지령’을 내렸다. 베트남 매체 ‘kenh14’는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의 SNS 메시지를 소개하면서 박항서 감독의 지시로 당분간 게시물을 올리지 못하게 되었다고 26일 밤 보도했다. 베트남 대표팀의 공격수 응우옌 반 토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 감독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말라고 했다”는 메시지를 포스팅했다. 다른 선수 응우옌 후이 헝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박항서 감독 사진과 함께 같은 내용을 올렸다. 이 매체는 박 감독이 선수들에게 SNS를 하지 못하게 한 것은 월드컵 예선 말레이시아전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분석했다. 이 조치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 선수들은 SNS를 하지 못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10월 10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말레이시아와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은 지난달 열린 태국과의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네이버는 24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과와 방향성을 주제로 서비스 밋업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와 사업 성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방향성에 대해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업계 최초로 승급 시스템 도입, 요일제 웹툰 도입, 미리보기 유료 서비스 도입 등 웹툰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2014년에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을 출시하는 등 웹툰 생태계의 확장을 견인해왔다. ■ 구글스토어 100개국에서 만화 앱 수익 1위 달성, 전 세계 MAU 6000만의 압도적 1위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진출 5주년을 맞은 현재, 전 세계에서 수익과 방문자 모두 독보적 1위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웹툰 시장을 개척해 나간 결과, 네이버웹툰은 구글플레이 앱마켓 만화 분야 수익 기준,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지역에 서비스 중인 라인웹툰, 라인망가 등을 포함한 네이버웹툰의 월간 순 방문자(MAU)는 6천만을 달성했으며,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월 18일 웹 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영화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영화 ‘신과 함께’를 제작한 영화사 리얼라이즈픽쳐스와 극장용 장편 영화 5편 제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은 것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2018년 2월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된 작품이다. 어느 날 자신이 읽던 소설의 내용대로 바뀌어 버린 세계에서 주인공 ‘김독자’가 본인이 알고 있는 소설의 지식을 바탕으로 생존하는 내용을 그린 현대 판타지 웹 소설이다. 이 소설은 다층적인 세계관과 독특한 설정을 기반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협・판타지・게임·SF 등 다양한 장르의 융화, 촘촘한 서사구조, 팽팽한 극적 긴장감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작품이 가진 트랜스미디어적 성격을 바탕으로 다수의 영화사와 애니메이션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전지적 독자 시점’을 접하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30년 영화 인생에 어쩌면 최초로 전 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이 500만 명을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점점 가까워지는 양국 관광산업에 서울 용산구가 발을 벗고 나섰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27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주한베트남관광청(관광대사 리 쓰엉 깐),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회장 조민성)와 함께 3자간 ‘관광·문화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미 매년 10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 명소 이태원에 ‘퀴논거리’를 조성한 용산구는 10월 이태원지구촌축제 참가, 베트남 투자·관광설명회 등 협력 분야 논의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용산구는 1996년부터 베트남 빈딘성 퀴논(Quy Nhon)시와 교류를 시작했다. 벌써 23년이다. 그동안 19채의 빈곤층 사랑의 집짓기, 관내 순천향대학교의 백내장 시술-숙명대학교 한국어 가르치기, 공무원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성 구청장은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4월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을 받기도 했다. 한국 기초단체장 중 최초 사례다. 협력 분야는 ▲한-베 관광·문화교류 증진 ▲베트남 퀴논거리(보광로 59길) 활용 양국 문화교류 ▲2019년 이태원지구촌축제 참여 ▲베트남 중부 빈딘성 투자·관광
[퀴논길을 함께 걷는 리 쓰엉 깐 주한베트남관광청대사와 응웬 안 쭝(가운데). 사진=박명기] “10월에 이태원 퀴논길에 베트남 100개 전통 등을 달고 전통공연을 준비한다는 소식 너무 기쁘다” 베트남의 국민배우 응웬 안 쭝이 27일 매년 전세계 1000만명이 찾아오는 세계적 명소 이태원 거리를 걸었다. 그것도 베트남 빈딘성 ‘퀴논(Quy Nhon)’길을 말이다. 서울 용산구는 1996년부터 베트남 빈딘성 퀴논시와 교류를 시작했다. 벌써 23년이다. 이날 용산구청사에서는 용산구-주한 베트남관광청-이태원관광특구 관광 교류 업무협약 체결식이 있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19채의 빈곤층 사랑의 집짓기, 관내 순천향대학교의 백내장 시술-숙명대학교 한국어 가르치기, 공무원 교류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해왔다. 그리고 최근 ‘퀴논길’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용산구-주한 베트남관광청-이태원관광특구 관광 교류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응웬 안 쭝은 이태원 골목 안 ‘퀴논길’ 표지판 밑에서 포즈를 잡으면서 즐거운 표정이었다. 최근 빅히트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가장 뜨는 배우로 알려진 응웬 안 쭝은 “베트남 거리가 조성되면 다시 꼭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그를 동행한
"동남아 최대 라이벌 태국을 이번에도 꼭 잡겠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앞두고 27명의 정예 멤버를 발표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축구협회는 9월 5일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인 태국전 출전 엔트리를 22일 발표했다. 엔트리에는 벨기에 1부리그로 진출한 공격수 응웬꽁프엉과 미드필더 응웬꽝하이 등 간판스타들이 총망라됐다. U23 국가대표팀의 많은 경기와 토너먼트를 통해 훈련된 경험 많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베트남은 태국 랑싯 타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라이벌 태국과 맞붙는 아시아 2차예선 첫 경기에 사활을 건다는 계획이다. 최종 3차예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 1위를 하거나, 조 2위 8개팀 중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베트남은 최근 태국을 상대로 M-150컵, 킹스컵, 그리고 AFC 23세이하 챔피언십에서 3번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핵심 수비수인 도안 반 하우의 부상을 당해 한 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면 수비와 미드필더로 뛰는 트롱 호앙까지 최근 베트남 리그 도중 다리 근육이 찢어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스파이더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떠나게 됐다. 20일(현지 시각)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와 소니픽처스 간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 결렬의 이유는 수익 배분 문제 때문이다. 디즈니는 마블이 ‘스파이더맨’ 영화를 제작함에도 소니픽처스가 영화 수익 대부분을 가져가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디즈니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니픽처스와 ‘스파이더맨’ 영화 수익까지 50대 50으로 나누는 안을 제안했으나, 소니픽처스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소니픽처스는 현재 계약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으나 이 제안은 다시 디즈니가 거절했다. 마블 스튜디오의 사장인 케빈 파이기는 “더 이상 소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제작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역시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계약 결렬로 스파이더맨의 MCU 이탈 가능성은 커졌다.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저스 멤버로 합류, MCU의 다섯 작품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외신은 아직 2편의 ‘스파이더맨’ 영화가 더 남았으며, 지난 솔로 영화 두 편을 이끌었던 존 왓츠 감독과 톰
“역시 방탄소년단 독보적이다. 도시별 K-POP 체감 지수는 호치민-방콕이 서울을 앞질렀다.” 스페이스오디티가 설립한 세계 최초 팬덤 연구소 블립(blip)이 ‘케이팝(이하 K-POP) 세계 지도’를 발표했다. 21일 팬덤 연구소 블립은 “오늘의 K-POP 현황, 팬덤 데이터 관측기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의 사이트 오픈을 기념하여 유튜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2019년 K-POP 세계 지도’를 브리프 섹션에 공개한다”고 말했다. K-POP 세계 지도를 보면 역시 방탄소년단(BTS)의 독보적인 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타임지 ‘세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혔다. 또한 미국 매스컴들로부터 ‘유튜브 시대 비틀즈’로 칭송을 받고 있다. ‘2019년 K-POP 세계 지도’에는 TOP3으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과 트와이스가 차지했다. 엑소와 모모랜드가 뒤를 이었다. 팬덤 연구소 블립은 20년 가까이 음악 업계에서 활동한 유명 A&R 전문가와 음악 전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음악 칼럼니스트부터 실제 팬덤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20대 콘텐츠 기획자,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맨파워를 공개한 바 있다. 블립은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