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삼성엔지니어링이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협업해 한국에서 포집한 탄소를 말레이시아로 이송‧저장하는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GS에너지, SK에너지, SK어스온,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등과 함께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탄소 포집‧운송‧저장사업인 셰퍼드CCS(탄소의 포집‧저장)프로젝트 개발 공동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 국내 허브(Hub)에 집결시킨 후 말레이시아로 이송하고 저장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참여하는 7개 기업은 말레이시아 현지 저장소 탐색부터 국내 탄소의 포집‧이송‧저장에 이르는 CCS 밸류체인(Value Chain)의 전주기를 개발한다. 참여사들은 먼저 타당성 조사에 착수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본격 사업개발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아시아 최초의 CCS 허브 프로젝트로 밸류체인 전체를 한꺼번에 개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기업별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2030년 이전부터 실제적인 탄소 포집과 저장이 이뤄져야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허브를 통해 여러 기업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8월 5일까지 ‘예비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예비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4년차 운영하고 있는 예비창업자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발굴 단계에 있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구체화 및 창업사업화 실현 가능성 검증을 지원한다. 본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창업 실무교육 및 전문가 멘토링 지원과 더불어 아이디어를 구체화 및 시장‧소비자 반응 검증을 위한 시작품 제작 지원(5명 선발 예정, 평균 3백만원 내외)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교육 참여신청은 홍보 포스터 및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http://www.kubic.c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계명대학교는 창업프리스쿨에 참가할 예비창업자 역시
베트남 하노이 폴리테크닉 대학과 LG디스플레이 하이퐁이 최근 우수한 인재의 교육과 진로 지도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2025년까지이며 하노이 폴리테크닉은 기업 요구에 맞는 교육을 목표로 영어 교육과 학습, 학생 대상 소프트 스킬 훈련 강화 등 국제 기준에 따른 교육을 추진한다. 폴리테크닉 대학은 이와 함께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LG디스플레이와 산학협력관계를 유지한다. LG디스플레이측은 “이번 협력이 ‘윈-윈’ 협력관계로 양측의 잠재력과 강점을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에는 약 200명의 하노이 폴리테크닉 출신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수는 베트남 전체인력의 1%에 해당한다. LG디스플레이측은 졸업학생의 약 30%를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테크닉 출신 인력들이 근무하게 될 베트남 하노이 하이퐁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2016년 4월 진출했으며, 지난 2021년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공장에 14억 달러(원화 약 1조 8,536억 원)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총 투자액은 46억 5,000만 달러(원화 약 6조 1,566억 원)에 달하며, 투자금은 O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지 공장 가동을 멈춘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법인(HMMR)의 판매량이 3개월 연속 급감하며 약 11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2일 현대자동차 해외공장별 판매 정보에 따르면 지난 5월 HMMR은 러시아 내수 1,450대, 수출 307대 등 총 1,757대를 판매했다. 2010년 9월 HMMR이 설립된 뒤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2011년 1월 이후 최저 실적을 기록했다. 2022년 발발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지 공장이 생산 가동을 중단하면서 최악의 상태에 직면한 것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 2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데 지난 2월 전쟁 발발 직후 가동 일시 중단을 이어왔다. 개전 약 한 달 뒤인 3월 말부터는 무기한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공장 가동 중단 이후 HMMR의 판매 실적은 기존 생산분(재고)으로 충당되고 있다. HMMR 공장이 멈춘 뒤 판매 실적도 하락해 2022년 1월에는 17,694대를 2월에는 17,402대를 판매했다. 이어서 3월 3,708대, 4월 2,242대로 판매량이 꾸준히 하락한 뒤 5월까지도 판매 실적이 악화하며 3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현대엔지니어링이 소형모듈원전 분야의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 모듈 원전’ 설계에 나선다. 6월 6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이러이 본사에서 미국 에너지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와 캐나다 초크리버 초소형모듈원전(MMR, Micro-modular Reactor) 실증사업의 상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USNC와 캐나다 건설회사 PCL, 캐나다 엔지니어링회사 HATCH와 함께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크리버(Chalk River)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고온가스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HTGR) 기반의 5MWe(메가와트)급 MMR을 건설하는 것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은 삼중 코팅된 핵연료에 마이크로 캡슐화를 적용해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성 물질 누출의 가능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고온가스를 기반으로 해 냉각수 유출 우려가 없고 경수로보다 고온의 증기를 생산할 수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삼성물산이 삼성전자의 평택 반도체 캠퍼스 공사에 참여한다. 5월 27일 한국거래소(KRX)의 삼성물산 공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반도체 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반도체 캠퍼스의 [P3 Ph2] FAB동과 복합동의 마감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9,900억 원으로 2021년 매출 34조 4551억 원 대비 2.87%에 해당하는 수주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1월 4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12개월로,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4일 체결한 최초 계약의 변경 계약이다.
롯데가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5년간 37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5월 24일 신성장 테마주인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와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qkfrugTek. 37조 원 wnd 41%가 신사업과 건설, 렌탈, 인프라 분야로 투입되고 바이오 사업이 포함된 헬스 앤 웰니스 부문에서는 국내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공장을 신설하는데 1조 원이 투입된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올해 실증 비행을 목표로 하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중심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롯데렌탈은 8조 원 규모의 전기차 24만 대를 도입한다. 화학사업군에서는 롯데케미칼이 5년간 수소 사업과 전지 소재 사업에 1조 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재활용 분야인 리사이클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은 2030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리사이클 제품 100만t를 생산한다. 고부가 스폐셜티 사업과 범용 석화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 및 생산 증설에 7조 8000억 원이 배
현대자동차 그룹이 미국에 투자 계획을 공개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5월 24일 현대자동차 그룹 산하 3사인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는 2025년까지 국내에 총 63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105억 달러(원화 약 13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이번 국내 투자 계획은 이와 별개의 계획이며, 미국 투자 계획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투자액의 절반 이상은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예정인데 미래자동차로의 전환기 속에서 기존 고객과 국내 부품사 챙기기를 소홀하지 않겠다는 현대차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전동화와 친환경 산업 분야에 16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의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과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배터리‧모터 등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