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The Goldman Sachs Group, Inc)는 2020년 1분기 중국 경제가 –9% 정도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7일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2020년 1~2월 경제 수치를 고려했을 때 1분기 중국 GDP의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9%로 하향 예측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각 국가들의 2분기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역시 경제 회복이 억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년 3분기가 되어야 중국 GDP는 이전의 성장 속도를 회복할 것이고 경제 성장률 역시 3% 정도로, 원래 예상치인 5.5%에 크게 모자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2020년 1~2월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해당 기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13.5%를 기록했고, 소비재 판매 총액 역시 –20.%를 기록했다. 인프라 시설 투자가 포함된 고정자산 투자는 저년 대비 24.5% 급락하고 부동산개발투자 역시 16.3% 하락을 겪었다. 민영기업 투자도 26.4% 감소하고 상업 부동산 매출은 40
지난 7월 29일 금융당국이 거대 복합기업(기업집단 Conglomerate)의 금융부문 확대를 규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은 금융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비금융 기업 또는 개인을 ‘금융지주회사’로 분류해 별도의 인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금융지주회사 감독관리시행 방안(金融控股公司監督管理試行辦法)’을 마련하고 금융지주회사 경우 비금융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게 해서 금융 부문과 비금융 부문을 엄격히 격리할 방침이다. 비금융회사의 출자로 설립된 ‘금융지주회사’의 상당수는 금융업계에서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규제상의 공백지대가 발생해 리스크가 급격히 쌓이고 있으며, 난맥(亂脈)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규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중국인민은행(中国人民银行)은 하이항(海航 HNA) 그룹과 푸싱(復星) 국제 그룹, 헝다(恒大) 그룹, 밍톈 홀딩스(明天控股), 알리바바 산하의 마이금융(螞蟻金融 앤트 파이낸셜) 등 대형 인터넷을 사실상 금융지주회사로 간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인민은행은 은행자산 5,000억 위안(원화 약 85조 8,700억 원) 이상, 금융자산 1,000억 위안 이상
지난 2월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라오닝함’(Liaoning)에 ‘전자식 사출장치’를 장착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퇴역한 해군 장교는 “라오닝함에 전자식 사출장치가 장착되면 차세대 항모 전투기 조종사들을 위한 훈련 장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차세대 항모가 취역하게 되면 라오닝함의 ‘스키 점프’ 방식은 중요성을 하락하게 된다.”고 발언했다. ‘사출장치’는 약 300m에 불과한 짧은 항모 갑판에서 전투기 등이 이륙할 수 있는 지원하는 장치로 ‘증기식’과 ‘전자식’으로 분류된다. ‘증기식 사출장치’는 항모 내 원자로에서 만들어지는 수증기의 힘으로 전투기를 급가속 시켜 이륙을 돕는다. ‘전자식 사출장치’는 증기식보다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전투기의 발진을 가능하게 하고, 발진 시 전투기의 손상도 줄일 수 있다. 중국의 ‘라오닝함’은 소련의 항공모함을 들여와 개조한 것으로 사출장치를 갖추지 못했으며, 뱃머리를 높여 항공기가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돕는 ‘스키 점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첫 자국산 항공모함인 001A함을 2019년 4월 중 취역시킬 예정으로 2번째 자국산 항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