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골든비자(Golden Visa)’를 받은 첫 주인공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골든비자’ 1호가 샘 올트먼이라는 화제를 불러왔다.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얼마나 투자를 확보했을까. 인도네시아 현지 자카르타 포스트 27일자에 따르면 9월 23일 기준으로 48조 IDR(약 29억 달러, 약 4조 2,156억 원) 이상의 투자를 확보했다. 인도네시아는 외국인에게 1,012개의 골든 비자를 발급했다. 율디 유스만 인도네시아 이민국장 대행은 “2023년 8월 30일부터 시행된 골든비자의 이 같은 성과가 인도네시아의 투자 환경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를 반영한다. 골든비자는 이민국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국가 경제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6일 “이민이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과 일치한다”며 “골든비자 발급은 투자 가치 상승을 목표로 하는 것 외에도 9월 23일 기준 비과세 주 수입(PNBP)에서 129억 6,000만 IDR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골든비자 소지자는 61개국에서 왔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골든비자를 사용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9월 30일(현지 시간) 오전 필리핀 마닐라에서 안 할란도온 루이스(Anne Jalando-on Louis) 필리핀 외교부 영사 담당 차관보와 제6차 한-필리핀 영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필리핀 내 우리 국민 보호, 우리 국민들의 필리핀 출입국 및 체류 편익 증진 등 양국간 영사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한-필리핀 영사협의회 개최는 제5차2023년 9월 서울, 제4차는 2017년 12월 마닐라. 윤 국장은 “1949년 수교 이래 76년간 정치, 경제, 문화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어온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영사 분야에서도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필리핀을 방문한 외국인 중 우리 국민이 약 157만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세안 회원국 국민 중 필리핀인의 수가 약 52만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등 양국간 인적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필리핀 내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체류와 출입국 및 체류 편익 증진을 위한 필리핀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윤 국장은 “앙헬레스, 말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해 긴밀히 소통하자”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9월 2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부임 예방차 방문한 체쳅 헤라완(Cecep Herawan) 신임 주한인도네시아대사를 접견하고 한-인도네시아 관계 전반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차관은 지난 6월 정상 간 첫 통화 등 고위급에서의 대통령 특사 인도네시아 파견(8.14,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예방), 수기오노 외교장관 실무방한(8.21-22,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회담, 국무총리 예방) 등 전략적 소통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이어서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동반자인 양국이 정치, 경제, 안보, 국제무대 등 제반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양측은 “10월 말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긴밀히 소통하자”고 하였다. 헤라완 대사는 “이번이 두 번째 한국 근무로서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하고, “한-인도네시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도약해 가자는 양국 정상의 확고한 의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한인도네시아대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헤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팬들을 위한 공식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하며, 첫 번째 멤버십 키트 구성을 공개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달 23일 ‘비스테이지(b.stage)’를 기반으로 공식 팬 커뮤니티를 오픈한 이후 글로벌 팬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본격적인 팬덤 혜택을 공개한 것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는 ‘헌트릭스(HUNTR/X)’와 ‘사자 보이즈의 공식 멤버십을 각각 무료로 가입하고, 전 세계 팬들이 K-POP 팬덤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멤버십 가입자들은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그룹별 멤버십 전용 팬 커뮤니티에 입장해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그룹별 공식 멤버십 키트는 각각 ‘헌트릭스’ 멤버십과 ‘사자 보이즈’의 멤버십에 가입한 팬들만 한정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공식 멤버십 키트에는 그룹별 공식 포토카드 세트, 와이드 포스터, 스티커, 뱃지, 포토카드 홀더 등이 포함되어있으며, 오는 2일 부터 공식 팬 커뮤니티 내 ‘샵(Shop)’을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다. 지난 6월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대 흥행 콘텐
“추석 연휴, 비행기 타지 않고 떠나는 동남아 미식여행 다녀오세요.” 10월 1일부터 5일간 목포가 아세안 미식수도로 변신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오는 10월 1일(수)부터 5일(일)까지 전라남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에서 ‘아세안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전시 주제는 ‘동남아의 향신료를 만나다: 10개국이 함께하는 미식 여정’으로,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음식과 향신료를 통해 그 속에 담긴 역사·문화적 이야기를 경험할 특별한 기회로 구성했다. 이번 파빌리온에서는 라오스의 볶음 쌀국수 ‘쿠아 미(Khua Mee)’, 말레이시아의 코코넛 밥 ‘나시 르막(Nasi Lemak)’, 미얀마의 국수 ‘모힝가(Mohinga)’, 싱가포르의 ‘카야 토스트(Kaya Toast)’, 베트남의 ‘넴 꾸온(Nem Cuon)’ 등 아세안 대사관이 선정한 현지에서 즐기는 대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또한 레몬그라스, 샬롯, 판단 잎, 코코넛 등 수 세기에 걸쳐 아세안 음식 문화를 형성해온 향신료들을 체험 할 수 있는 특별 존이 마련돼, 향신료와 함께 오랜 기간 이어진 교역과 문화 교류, 생활 의례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네이버가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에서 야구 국가대표 경기 생중계에 나선다.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와 KBO(총재 허구연)는 2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야구회관에서 네이버 최수연 대표, KBO 허구연 총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야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2025 NAVER K-BASEBALL SERIES' 프레젠팅 파트너 체결식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11월 8일,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전, 11월 15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일본전 총 4경기의 디지털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한다. 우선 네이버 스포츠, 치지직을 통해 전 국민이 무료로 야구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로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는 생중계와 함께 다양한 ▲경기 데이터, ▲VOD 하이라이트,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해설, 시청자들의 채팅 소통이 가능한 ▲치지직의 ‘같이보기’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국 대 체코 2경기 티켓을 10월 30일부터 네이버에서 독점 판매할 예정이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예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사단법인 한중연합회와 중국중앙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제128회 차이나 세미나가 9월 26일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구축, 중국의 경제안보전략은’ 이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강연과 기업간 상호 네트워킹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0명이 넘는 기업인과 연구자들이 참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최근 중국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GGI) 구상을 통해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인 마가(MAGA)로 인해 글로벌 지정학적, 지경학적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면서 중국 역할론과 존재감을 키우고자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항해 개도국, 신흥국들을 규합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글로벌 거버넌스를 두고 미중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정세를 분석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대한민국의 전략적 실용외교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부 기조 발제자로 나선 중국 사회과학원 박광해 연구원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및 한중협력의 현실적 의미’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우선 주권평등, 국제법치, 다자주의 강화, 인간 중심, 실질적 협력이라는 5가지 GGI 핵심 원칙을 소개하고
필리핀이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2025년 9월 21일 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전국 20개 이상 도시에서 시위 인파가 몰려들었다. "우리는 일해서 도둑질 대가를 치른다"는 피켓이 등장했다. 시위는 참여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대통령궁 앞에서는 불길이 치솟았고, 시위자들은 타이어를 태웠다. 소이병을 투척했으며, 방범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 가스를 동원했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민저항이었다. 곡효운 광운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 격렬한 장면은 마치 역사가 1970년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고 표현했다. 왜 필리핀의 국민들은 분노했을까? 표면적으로는 대통령 사촌인 하원의장 마틴 로무알데스가 주도한 약 5000억 필리핀페소(약 12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 3년간 진행된 홍수방지 사업에서 최대 2조 8,8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전국 시위를 하기로 한 9월 21일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호소한 '전국 항의의 날'이자, 1972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전국 계엄을 선포한 기념일이었다. 곡효운 교수는 이번 시위의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