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 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시설에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생산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제조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ADC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한 항암제로 차세대 암 치료에 사용된다. 경제 개발청(EDB)이 지원하는 신규 공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첫 번째 ADC 생산 시설로, 복잡한 ADC 제조 과정을 상용화 규모로 완전히 통합하게 된다.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제약 및 바이오 기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가 공공 부문 연구에 250억 싱가폴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4대 전략 분야 중 하나이다. 펭청분(Png Cheong Boon) 경제개발청 이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싱가포르 공장은 암을 정밀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를 생산하는 완전한 제조 시설이다. 이 신규 투자는 싱가포르의 바이오 제약 제조 역량과 인재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준다. 신규 투자는 정밀 의약품 개발 및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고, 의미 있는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2022년에 190억 싱가포르달러(약10조원)의 제약 제품을 수출했다. 파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에듀테크 기업 한컴아카데미(대표 이광헌-김종헌)가 필리핀 한국어 교육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한컴아카데미는 필리핀 마리아노 마르코스 주립대학교(MMSU), 필리핀 한국상공회의소(KCCP), 필리핀 삼도 이러닝 기업(SEC)과 한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아카데미는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플립러닝(Flipped-learning) 시스템을 MMSU에 도입해 학습자들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학습자의 학습 양식과 성향을 분석하여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AI 교원이 개별적으로 학습자의 진도를 모니터링하여 지속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리핀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추천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 자리엔 MMSU가 위치한 일로코스 노르테(ILOCOS NORTE)주의 주지사도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매튜 마르코스 마노톡 주지사는 “이번 MOU를 통해 MMSU의 한국어 교육이 활성화되는 등 양국 간 문화 교류의 큰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앞으로 필리핀과 한국어 교육 관련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교육
5월 21일 런던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는 싱가포르항공(SIA) SQ321편이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73세 영국 남성이 심장마비(추정)로 사망하고 최소 30명이 부상했으며 일부는 중상이다. 이번 사건의 원인은 난기류일 가능성이 크다. 난기류는 공기의 흐름, 즉 기류가 예측할 수 없이 불규칙한 난류 형태를 띠는 것을 말한다. 대기압, 뇌우, 또는 제트기류라 불리는 강한 기류에 의해 생성된다. 비행기가 난기류로 인해 흔들리거나 빠르게 고도를 잃을 수 있지만 이번 사고의 기종인 보잉777-300ER 크기의 항공기가 갑자기 급강하하는 것은 매우 비정상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비행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SQ321은 4분 이내에 1800미터나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비행기의 기상 레이더에 물 입자가 포함되어 있으면 난기류를 감지할 수 있다. CNA와 인터뷰한 샨타누 강가케드카르(Shantanu Gangakhedkar) 프로스트앤설리반 수석항공 컨설턴트는 “구름의 움직임으로 인해 난기류가 발생하면 조종사에게 경고를 보내 이를 피하거나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알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난기류는 눈에 보이는 징후 없이
“한-ASEAN 대화관계수립 35주년 동아시아 평화와 협력을 모색하자.” 까으 끔 후은 ASEAN 사무총장이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와 정치외교학과 주최 특별강연을 한다. 일시와 장소는 2024년 5월 29일 수요일 오전 10:30~11:45, 서강대학교 정하상관 118호다. 강연 주제는 <ASEAN-ROK Partnership for Peace, Prosperity and People>로 한-ASEAN 대화관계수립 35주년을 맞아 한국 외교 및 동아시아의 공존과 평화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박사는 현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총장으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캄보디아 총리 부속 장관 대리인을 두 차례 역임한 바 있다. 그는 하와이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정치학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23년 아세안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외국어대학교 명예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더불어 같은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아세안연구소 국제자문위원회 명예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까의 끔 후은 박사는 캄보디아와 아세안에 관한 책과 글을 다수 저술했으며, 캄보디아 청소
고용노동부와 서울시가 도입하는 필리핀 가사 도우미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됐다.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MW, Department of Migrant Workers)는 지난 5월 3일 필리핀과 한국 사이의 고용허가제(EPS)에 따라 100명의 가사도우미(Caregiver)를 모집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 [이슈]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연착륙 성공할까(4월 21일) [이슈] 서울시 '필리핀 가사도우미' 월급 100만원 가능할까(3월 18일) 유아를 포함하여 아이들을 돌보는 도움이 필요한 한국 가족들이나 임산부, 한부모 또는 맞벌이 부부들에게 필요한 돌봄 노동이다. 자격을 갖춘 가사도우미는 육아, 청소 및 빨래와 같은 일상 업무와 임산부를 위한 돌봄 업무를 하게 된다. 지원자는 기술 교육 및 기술 개발 기관 또는 TESDA, NC II 간병인 자격증을 제시해야 하며 24세에서 38세 사이여야 한다.선발된 지원자들은 종합적인 의학, 심리학, 언어, 그리고 신체 검사를 받게 된다. 출발 전과 도착 후 훈련을 받게 되며 한국에 도착해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에는 예비 한국인 가족들도 참석한다.
태국은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했음에도 2024년 경제 성장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에 따르면 1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1.7%보다는 다소 주춤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세다. 1분기 성장은 서비스 수출과 민간 소비 및 투자에 의해 주도되었다. 상품수출과 공공 투자, 정부 지출은 감소했다. 관광객 수는 큰 폭의 중가를 가져왔다. 지난 1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316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9% 늘었다. 중국인 관광객이 약 260만명으로 가장 많이 찾았다. 하지만 NESDC는 올해 GDP 성장률을 이전 전망치 2.2~3.2%보다 줄어든 2.0~3.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1.9%보다는 다소 높다. 성장 요인으로는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정부 지출과 공공 투자 확대, 관광 부문의 지속적인 회복, 민간소비와 투자부문 성장, 세계 무역 회복에 따른 상품 수출 확대로 들었다. 특히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당초 예상했던 3,500만 명보다 증가한 3,6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팬데믹 이전에 육박하는 숫자다. 201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24년 ‘30 언더 30 아시아(Under 30 Asia)’ 명단에 베트남 스물두 살 학생이 명단에 올랐다. ‘30 언더 30 아시아’는 포브스가 30세 이하 똑똑한 젊은 기업가, 리더 및 스타 중 300명을 아시아 클래스로 선정한다. 포브스 아시아 기자들은 수천 개의 온라인 후보 및 추천을 선별하고 해당 분야 리더들의 도움을 모아 최종 300개를 선택했다. 베트남은 2002년 출생한 베트남 학생인 브라이언민쩐(Brian Minh Tran)이 최연소로 선정되었다. 빈유니(VinUni)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3학년생 브라이언민쩐은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부문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베트남의 학생 기업가를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업유스(UpYouth)의 공동 설립자이자 대표다. 초등학교 10학년 때부터 미국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브라이언은 창업 활동에 눈을 떴다. MIT에 의해 조직된 고등학생들을 위한 창업 부트캠프에 참가했다. 2020년에 업유스를 설립해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게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개발사인 베트남 스타트업 스카이 마비스(Sky Mavis)와 빈그룹(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5월 17일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는 ‘다임러 상용차 인도네시아’(DCVI)와 딜러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는 DCVI 딜러에 자동차금융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현대차와 딜러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자동차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자금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인도네시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소매 판매 기준 99만 8,059대를 기록해, 2022년 기준 101만 3,0582대 대비 1.5% 감소했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비스와 상품 출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