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대표 서창우)’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 받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대웅인피온을 통해 이지에프외용액의 제형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 올해 3월 대웅인피온에서 자체 생산한 일체형 제형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그 후 2개월 만에 할랄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무슬림들이 먹고 쓸 수 있게 생산·가공된 제품을 말한다. 전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2019년 10월부터 식품·화장품·의약품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 유무 표기를 의무화하는 ‘신(新)할랄법(할랄제품보장법)’을 시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손꼽힌다. 리폼 무이 인증을 받
지난 5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가 법적 지위를 잃게 됐다. 이로써 1999년부터 독점적 인증 수단으로 사용된 공인인증서가 21년간의 역사를 뒤로하게 된다. 현재 인증 기관은 ▲금융결제원 ▲코스콤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의 5개로, 누적 발급 건수는 2020년 2월 기준 누적 발급 건수는 4,293만 7,666건에 달한다. 1999년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한 인증서를 공인인증서로 정의한 ‘전자서명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개 인증기관을 통해 공인인증서를 발급해왔다. 2006년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전자금융거래에서 공인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했고 액티브X(Active X) 기술을 통한 공인인증서 설치가 보편화됐으며, 2010년 전자금융감독규정이 개정하면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고 온라인 중소쇼핑몰 이용시 스마트폰에도 공인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했다. 다만 액티브X의 불편함, 외국인의 사용 제한에 2015년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를 폐지하게 된다. 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인들이 드라마에 출연한 주연 여배우의 의류를 구매하려다 공인인증서는 국내 발급 카드에만 적용됐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구매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도브 월렛(Dove Wallet, 대표 김은태)이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세계 이용자 54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자산으로 가장 처음 결제한 상품’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에서 31%에 해당하는 1668명이 ‘전자기기나 생활용품’을 첫 결제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15%는 게임 아이템과 온라인 구독 등 디지털 콘텐츠라고 응답했고, 기부와 팁이 11%, 식음료가 9%를 기록했다. 설문 조사를 통해서 전자결제지불수단으로서 디지털 자산으로 실제 구매를 해본 경험자들이 확장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도브 월렛 김은태 대표는 낮은 편의성 등 결제 수단으로써 디지털자산이 넘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많다. 하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낙후된 통화시스템, 금융인프라의 문제점을 보완해줄 대안으로, 여러 국가기관 그리고 세계적 기업 주도의 디지털자산 활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들이 연구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 기반의 결제환경 역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에 대해 일반 투자자들의 허들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 부족이 1위로 뽑혔다. 차일들리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도브 월렛(Dove Wallet)이 이용자 4622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보유를 주저하게 만드는 큰 요인’을 묻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위는 46%가 응답한 자산에 대한 이해 부족이었고, 2위는 18%에 해당하는 디지털 자산 구매시 요구하는 인증 절차였다. 이 외에도 규제와 법령, 과세정책의 불확실성, 높은 변동성, 해킹 등의 보안사고가 장애요인으로 꼽혔다.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교육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거래소나 지갑에 접근하기 위한 간편한 프로세스와 회원인증 절차에 대한 요구도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김은태 도브 월렛 대표는 “최근의 특금법 통과 및 과세 본격화 움직임 등 디지털자산에 대한 합법적 테두리가 빠르게 마련되고 있는 만큼, 이젠 다수의 이용자들이 보다 손쉽게 접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한 업계차원의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산업통상부가(장관 성윤모, 이하 산자부)가 한-독 에너지 미래 협력 로드맵을 체결했다. 산자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 토스튼 헤르단(Thorsten Herdan) 에너지정책실장은 화상회의를 통해 로드맵을 체결했다. 이는 2019년 12월 산자부 성윤모 장관과 독일 경제에너지부 페터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장관이 체결한 한-독에너지 전환협력 공동의향합의서(JDoI: Joint Declaration of Intent)의 후속 조치다. 화상 회의로 로드맵이 체결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2020년 3우러로 예정된 베를린 에너지전환대화(BETD)가 취소되면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한‧독 양국은 로드맵에 따라 실장급의 협력위원회와 위원회 산하에 에너지전환, 신녹색에너지기술, 원전해체의 3개 실무분과를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단체는 정부와 공공기관의 인사 외에도 산학연을 대표하는 기관들과 전문가들이 참하게 된다. 또한, 양 국가에서는 한‧독 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제 에너지 행사에 고위급 인사 참석으로 양국 간 에너지 전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양국은 유럽과 아시아의 대표적인 제조업
독일 인터넷은행 비트왈라(Bitwala)가 비트코인(Bitcoin)의 예금 이자를 4%로 책정했다. 비트왈라는 독일의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독일 금융당국에서 은행 면허를 획득한 업체로,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도입해 비트코인 예금 서비스를 내놨다. 연 최대 4%의 이자를 지급하는 비트코인 계좌 서비스는 랜딩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Celcius Networ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4%의 이자 지급을 금융당국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수행한다. 연 4%의 이율은 탈중앙화금융은 디파이(De-Fi) 업계에서 높은 이자는 아니지만, 금융당국의 라이센스를 발급받아 진행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8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비트왈라는 독일 은행 솔라리스 뱅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은행 면허를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자사의 서비스를 활용해 자산 운용과 이자를 지급할 예정으로, 비트왈라의 BTC 지갑에 보유하게 되면 이자 지급 대상으로 지정되고 매주 월요일마다 주간 이자를 지급받게 된다. 벤 존스(Ben Jones) 비트왈라 CEO는 "비트코인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셀시우스 네트워크와 함께 고객들이 비트코인 자금을 활용할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 증가하면서 '집콕족'과 관련 건강 및 피트니스, 비즈니스, 교육 등 일상생활 유지할 수 있는 카테고리 앱 사용량이 급증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2020년 1분기 전세계 모바일 시장을 결산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전세계 주간 평균 앱-게임 사용 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하는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는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로 수많은 도시에서 자가 격리를 시행한 결과 모바일 앱 사용이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 MAU 부문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세계 주간 앱 사용 시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중국은 30%↑ 2020년 1분기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세계 주간 평균 앱-게임 사용 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일평균 모바일 사용 시간은 2019년 대비 30% 증가한 5시간을 기록했다. 중국 다음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이탈리아는 두 번째로 높은 11% 증가를 기록했다. (안드로이드 기준, 게임 및 비게임 합산) 비게임 앱 사용 시간 또한 전세계적으로 급증했다. 미국 다음
‘할랄(halal·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 음식 메카’ 이태원에 이색 문화거리가 생긴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0월까지 이태원 할랄음식 문화거리(우사단로, 우사단로10길) 조성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공사구간은 이슬람 중앙성원(우사단로10길 39) 인근 용산구 이태원로 196(이태원 119 안전센터)부터 한남동 732-19(장미아파트)까지 500m다. 공사내역은 보도 포장(1058㎡), 차도 정비(36a), 측구 설치(384m), 빗물받이 재설치(34개소), 가로등 개량(10개소), 보안등 개량(40개소), 노후 하수관 개량(34m) 등이며 우사단로 좌우측 보도를 기존 2m에서 2.5m로 확장한다. 우사단로10길에는 1.2m~2m 너비 편측 보도를 신설키로 했다. 또 보광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횡단보도를 정비, 각종 교통 시설물을 새롭게 설치한다. 28일 용산경찰서와 교통규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용산구의 이태원 할랄음식 문화거리 조성사업 관련 사업비는 11억원이다. 구 관계자는 “좁은 보도를 넓히고 낡은 거리환경을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