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임시공휴일인 1월 27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30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KTX・SRT 역귀성 운임은 30~40%, 가족 동반은 15% 할인을 제공한다. 지난 1월 21일 국토교통부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대책기간 10일 동안 모두 3,482만 명이 귀성・귀경길에 나설 것으로 예상 중이다. 설 당일인 1월 29일에는 601만 명에 이르는 최대 인원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동 때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85.7%)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귀성은 설 전날인 28일, 귀경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리 국민 20.2%가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2024년 추석 이후 고속국도 4개 구간(219.5km), 일반국도 11개 구간(110.3km) 등 모두 15개 구간 329.8km와 2개 IC를 개통했다.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는 경부선 양재~신탄진 버스전용차로를
지난 1월 23일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은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대구신보에 14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5배인 210억 원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협약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신보 홈페이지(www.ttg.co.kr)을 참고하거나 각 영업점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 1월 22일 ‘현대자동차’는 ‘환경부’, ‘원더모빌리티’,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에버랜드)과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통근버스 사업자인 ‘원더모빌리티’는 차량을 수소전기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 원더모빌리티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버스 2,000대를 도입하고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으로는 처음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써 2023년 4월 출시됐다. 원더모빌리티는 차고지 내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효성하이드로젠, 삼성물산은 수소전기 통근버스 비중을 확대한다. 효성하이드로젠은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환경부는 수소전기버스 관련 보조금 책정을 통해 차량 구매와 운행을 뒷받침하고 충전 인프라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의 My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토핑+’(이하 토핑)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토핑’은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토핑은 지난 1월 15일 발표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중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AI의 내부망 이용’과 ‘내부 업무용 단말기에서 SaaS 이용’ 항목에 포함됐다. 해당 항목은 내부망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외부망을 연결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항목으로, 뱅크샐러드는 토핑의 혁신성과 소비자의 편익 확대,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 등을 인정받았다. 뱅크샐러드는 이 기술을 활용해 마이데이터에 AI를 결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핑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이 궁금해하는 금융 관련 질문에 대한 초개인화 대답과 브리핑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의 ▲자산 ▲지출 ▲투자 분석 등을 통해 스스로 파악하기 어려운 개인의 재테크 상태를 진단하고, AI 추론 능력으로 앞으로 개선해나가야 점을 상세히 알려준다. 특히 이용자의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될 만한 질문을 예측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더했다. 투자 관련 기능에 강점을 가져 사용자의 투자 현황이나
‘통상임금’의 범위를 변경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기업의 임금체계 개편이 예정돼있는 가운데, 개편 작업에 참고가 될 고용노동부의 행정지침 배포가 내달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사 양쪽에서 배포 연기에 따른 볼멘소리가 나온다. 지난 1월 21일 노동부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하면, 노동부는 이달 말로 예정한 ‘통상임금 노사지도지침’ 배포를 다음달로 미뤘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 사건과 쟁점이 유사한 세아베스틸 사건 대법원 판결이 오는 23일로 예정돼있어 판결 내용을 확인한 뒤 지침을 최종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통상임금’에 해당하는지 판단하는 요건에서 ‘고정성’을 제외한 새로운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급여 지급일 당시 재직해야 한다거나(재직 조건부), 일정 일수 이상 근무해야 한다는 조건(근무일수 조건부)이 붙은 임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봤다. 통상임금은 근로계약 등에 따른 소정근로를 제공했을 때 정기적・일률적으로 받는 임금으로, 연장・휴일・야간근로수당, 미사용연차휴가수당 등 법정수당의 지급 기준이 된다. 노동부는 대법원이 노동법 판례를 변경하는 경우 이에 맞춰 새로운 행정해석을 배
LG에너지솔루션이 부피는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바이폴라' 배터리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1월 20일 이르면 1분기 내에 대전기술연구원에 연구‧개발(R&D) 라인을 마련하고 2025년 연내 오창 공장에 파일럿(시험생산) 라인까지 진척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기술연구원에 마련되는 생산라인은 인-라인(In-Line)이 아닌 단동 장비다. 하나의 공정이 끝나면 사람이 일일이 다른 공정으로 셀을 이동시켜 완성하는 방식으로 전극, 조립, 후공정 장비 기업에게 발주(PO)가 나온 상태다. 구체적인 협력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장비 협력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극장비는 ‘한화모멘텀’과 ‘피엔티’, 조립공정 장비는 ‘디이엔티’와 ‘탑엔지니어링’와 ‘디에스케이’, 후공정 장비는 ‘와이티에스’와 ‘에이프로’와 ‘원익피앤’이 등을 활용하고 있다. 단동 장비로 만든 배터리 셀 품질이 만족스럽다면 오창 공장에 파일럿 라인까지 연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배터리는 전극(양극, 음극)과 분리막, 전해액 등의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전극은 집전체(동박, 알루미늄박)에 활물질(양‧음극재, 도전재, 결착재)
지난 1월 21일 미국에서 여권상 성별을 남성과 여성 외에 ‘제3의 성(性)’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한 절차가 사라졌다. 의회 전문 매체 더힐(The Hill)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그동안 여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에서 ‘성별 표기 선택하기’라는 섹션을 통해 남성(M)과 여성(F) 또는 다른 성별 정체성을 뜻하는 ‘X’를 택할 수 있게 했지만, 이날 오전 해당 섹션을 없앴다. 전임 대통령인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도입한 이 섹션에는 “우리는 성소수자(LGBTQI+)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자유, 존엄성, 평등을 옹호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지만, 더는 이런 문구도 나타나지 않는다. 국무부의 이런 조처는 전날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남성과 여성만을 인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것이다. 행정명령에는 “여권, 비자, 입국 카드를 포함한 정부 발급 신분 확인 서류에 신분증 소지자의 성별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변경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운동 중 강조한 공약 중 하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도 “오늘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의 두 가지 성별만 존재한
경기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2025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 남양주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접근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설명했다. 신청은 1월 22일부터 2월 9일까지 진행되며, 남양주시 1청사 행정지원과 공동체팀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서와 계획서는 시 누리집이나 마을공동체 카페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재능 나눔, 청년 네트워크 형성, 마을 문화예술 활동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나눔 활동, 청년 활동, 정약용 활동, 공동체 활동 등 4개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는 ‘정약용 활동’ 분야의 신설됐다. 이 분야는 정약용 선생을 주제로 한 교육과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원한다. 공모사업은 주민 모임의 성장 단계에 따라 씨앗(1단계), 줄기(2단계), 열매(3단계)로 나뉘어 차등 지원된다. 씨앗단계는 5인 이상 주민 모임에 400만 원, 줄기단계(10인 이상)는 600만 원, 열매단계(15인 이상)는 8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