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신규 건조하는 다목적 핵 추진 항공모함(Multi Purpose Nuclear Powered Aircraft Carrier) 2척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인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약관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신형 제럴드 R. 포드급 핵 추진 항공모함에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일 예정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고 밝혔다. 미국 차세대 핵 추진 항공모함의 규격을 ‘제럴드 R. 포드급’으로 부르고 있다. 규모도 역대 최대일 뿐 아니라 A1B 원자로 2기를 통해 동력을 20년간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으며, 전자식 사출장치, 강제 착륙 장치 등이 장착되어 있따. 지난 2017년 ‘제럴드 R 포드함’(CVN-78)이 처음 취역했고, 이후 ‘존 F. 케네디함’(CVN-79), ‘엔터프라이즈함’(CVN-80), ‘도리스 밀러함’(CVN-81) 등 3대가 추가로 발주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빌과 조지에게 직접 이 소식을 전했을 때 그들은 매우 겸손해했다.”며 “두 사람 모두 군 통수권자로서 책임의 무게를 직접 경험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래의 윌리엄(빌) J 클린
미국 해군이 향후 30년간 군함 확보에 1조 달러(원화 약 1,600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미 의회 산하 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1월 8일 미 의회예산국(CBO)이 미 해군의 ‘2025 건조 계획’을 분석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군은 군함(Battle Force Ships)을 2024년 295척에서 2054년 390척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퇴역하는 군함을 감안하면, 향후 30년간 전투함 293척과 군수・지원함 71척 등 총 364척의 군함을 새로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건조하는 군함은 항공모함 6척, 컬럼비아급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 10척, 버지니아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포함한 공격용 잠수함 59척 등이다. 총 건조 비용은 1조 750억 달러(원화 약 1,600조 원)로 잠수함이 총 건조 비용의 49%를 차지한다. CBO는 이 같은 계획을 이행하려면 2025 회계연도부터 2054 회계연도까지 연 평균 401억달러(원화 약 58조 7,10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신규 군함 건조 비용 358억 달러를 포함한 비용이다. CBO는 “향후 30년간 연 평균 조선비용은 지난 5년간의 평균 예산보다 46%
지난 1월 14일 삼성증권은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를 통해 추후 삼성증권의 MTS인 ‘mPOP’에서도 바로 환전이 가능해진다. 일반환전 인가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023년 7월에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도 개인 및 기업 고객 대상 일반환전 업무가 가능하도록 외국환거래규정을 신설한 이후, 지난해부터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고 있다. 일반환전 업무를 위한 일정요건에는 환전 업무에 관한 내부통제 조직과 역할 마련 여부, 전신환 환전 관련 전산 설비 구축 현황, 규정 준수를 위한 절차 마련 여부 등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을 가지않고도 삼성증권 MTS ‘엠팝’(mPOP)에서 바로 환전이 가능해져 삼성증권은 연내에 환전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여행・유학비용 등을 위한 환전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기업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내 제공하고자, 고객 선호도 조사 등을 준비 중이다.”라며 “증권사의 강점을 살린 환전・외환 서비스를 기업고객과 법인고객를 대상으로 단계별로 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모비게임즈가 별의 전쟁 서비스를 2월 18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4월 18일에 출시한 이후 약 10개월(307일) 만에 종료하게 됐다. ‘별의 전쟁’은 글래디에이터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쳐 전략 RPG를 표방,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영웅들을 수집・육성한다. 영웅들과 호감을 쌓아 일러스트와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되는 등 전략적 플레이 요소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중점을 뒀음에도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이미 신규 다운로드와 인앱 결제는 차단됐으며, 2월 18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환불 신청을 받는다. 모비게임즈 관계자는 “그간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음에도 별의 전쟁을 사랑해 주신 모든 사령관님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월 13일 롯데(Lotte)가 설 명절을 맞아 11,067개 중소 협력사에 6,863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명절 전 일시적 비용 증가로 자금 조달에 부담을 느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함이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웰푸드,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6개사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명절 연휴 이전에 협력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약 1조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도 돕고 있다. 롯데지주를 포함해 홈쇼핑, 마트,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는 지난 2024년 8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개최했다. 롯데는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2
SK그룹이 베트남의 삼성 격인 빈그룹에 투자한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SK그룹은 지난 2024년부터 재무건전성 강화와 사업 재편 차원에서 비주력 사업이나 지분을 정리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월 12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빈그룹은 SK가 자회사 ‘SK 인베스트먼트 비나 Ⅱ’를 통해 보유한 빈그룹 주식 1.33%(5080만 주)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내달 14일이다. 이번 매각으로 SK 측의 빈그룹 보유 지분율은 기존 6.05%에서 4.72%로 낮아지며, 매각 대금은 약 5,080억동(원화 약 296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수 대금의 약 11분의 1 수준이다. SK는 2023년 말 기준으로 빈그룹 보유 지분이 4번째로 많은 주요 주주였으나, 매각 이후 SK는 빈그룹의 주요 주주 명단에서 제외된다. 빈그룹 이사회에서 SK 측을 대표해 선임된 이사도 사임을 요청했다. 2019년 5월 당시 SK는 빈그룹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원화 약 1조 4,700억 원)에 인수했다. 따라서 이번 매각 예상 가격은 인수 가격의 약 9.2%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수년간
중국이 위안화 가치 하락 방어를 위해 국채 매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10일 중국 국영매체 신화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달부터 공개시장을 통한 국채 매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채 시장에서 초과수요가 나타나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추후 시장 수급 상황에 따라 적절한 시점에 매입을 재개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중국의 장기 경기 침체 전망이 강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채권을 사들이면서 현재 중국 국채 수익률(금리)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중국 당국자들이 정책 금리를 내리겠다는 공언은 채권 금리를 더 끌어내렸다. 특히 채권 금리 하락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면서 중국 당국의 고민이 커진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고율 관세를 대비해 위안화 하락을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자국 통화가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 투자자금이 급격하게 빠져나갈 수 우려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민은행은 앞서 위안화 가치 절상을 1월 15일 홍콩에서 총 600억 위안 규모의 6개월 만기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한다는 조치를 내놓기도 했다. WSJ은 “작년 12월 초부터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지난 1월 10일 전북 전주시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올해 184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건설업・부동산업・보건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액은 중소기업 3억원, 소상공인 2천만원이다. 융자 기간은 2년으로 1년 연장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일반기업에는 3%, 여성・장애인기업・벤처기업・바이전주 우수업체・이노비즈 기업에는 3.5%의 대출 이자를 각각 보전한다. 전주시는 설 명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월 13일∼1월 17일 신청받아 설 이전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전자우편으로 내거나 전주시 기업지원사무소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아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