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 차량이 증가하면서 도심에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하노이 교통부 산하 대중교통관리센터는 교통 혼잡과 환경 오염 위험이 우려되는 일부 지역의 자동차 통행료를 징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인프라가 조성되지 않은 구도심 등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중교통관리센터는 구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 교통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통행요금은 최대 6만 동(원화 약 3000원)으로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공휴일은 제외된다. 통행료 징수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한 대중 교통 관리 센터는 교통밀도가 8%에서 30% 수준으로 감소되면 35만t 이상의 이산화탄소(CO2) 감소와 함께 자동차에서 대중교통, 자전거와 같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교통문화를 변화해나갈 방침이다. 계획에 따르면, 2021~2025년에는 교통량이 많은 도심 내 9개 위치에 15개의 요금소가 건설될 예정이다.
한국-베트남기업가투자협회(이하 VKBIA)가 20일 ㈜HJ매그놀리아용평호텔앤리조트(이하 용평리조트)와 3년간 레저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쩐 하이 린(Tran Hai Linh) 회장은 “VKBIA는 베트남 북부, 중부 및 남부 지역에서 두루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다른 국가를 추가 지회를 설립하여 한국 및 베트남 기업의 연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주요 경제협력 기구로 용평리조트의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신선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은 물론 양국 간 레저문화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쩐 하이 린 VKBIA 회장을 비롯해 신달순 용평리조트 사장-임학운 대표 등 양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평리조트에서 진행됐다. 용평리조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VKBIA 회원기업과의 포괄적인 상호 협력 △용평리조트 VKBIA 회원들에게 할인 혜택 제공 △VKBIA 한국 베트남 레저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용 항공편 제공 등 VKBIA와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로 장점으로
"저를 화장해 유골을 전 세계의 '플럼 빌리지'로 가져와서 걷기 명상의 길에 흩뿌려달라.'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인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이 베트남 중부 도시인 후에(Hue)의 투히에우(Tu Hieu) 사원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열반했다. 그가 설립한 수도원 단체인 플럼 빌리지(Plum Village, 자두마을)는 웹사이트를 통해 그가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틱낫한 스님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함께 ‘살아있는 부처’, ‘영적 스승’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숭산, 달라이 라마, 마하 고사난다와 함께 ‘세계 4대 생불’로도 불렸다.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프랑스 병원에서 4개월간 치료를 받다가 여생을 모국 베트남에서 보내고자 베트남 중부 지역인 고향 후에에 있는 사원에서 지내다 입적했다. ■ 16살에 출가...미국 유학후 전쟁반대 메시지 추방, 플럼 빌리지 설립 전세계 반향 1926년 베트남 중부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한 사진 속의 평화로운 스님의 모습을 보고 그처럼 평화로워지기 위해 1942년 16살에 출가했다고 한다. 24세 무렵 베트남 최대 불교연구센터인 인꽝(An
삼성전자 베트남이 코로나19 속 2021년 매출 88조 3722억 원(약 742억 달러)을 기록해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2020년보다 수출은 16% 늘어난 655억달러(약 79조 201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신형 스마트폰에서 나왔다. 삼성전자는 전세계적으로 4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판매해 전년보다 4배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50%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되며 128개국 및 지역에 수출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24년간 177억 4000만 달러(약 20조 9154억 6000만 원)를 투자했다. 현재 베트남에 북부지방인 박닌성, 타이응우옌 그리고 남부 호치민 등 총 8개의 생산공장 또는 R&D 센터를 운영중이다. 삼성전자는 온라인 신문 베트남넷(Vietnamnet) 선정, 2021년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상위 500대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베트남발 소위 ‘주식 먹튀 논란’을 일으킨 찡 반 꾸엣 FLC그룹 회장이 벌금 15억동(약 7845만원)과 함께 주식거래 정지 5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지난 18일 대주주 보유 주식 매매 관련 사전 공시 규정을 위반한 찡 반 꾸엣(Trịnh Văn Quyết) FLC그룹 회장에게 이 같은 행정 처분을 내렸다. 부과된 과징금 15억동은 올해부터 시행된 개정 증권법(의정 128호) 규정상 최고액이다. 이는 이 사안을 증시에 큰 혼란을 초래한 엄중한 사건으로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꾸엣 회장은 지난 10일 자신이 보유하는 있는 자사 주식 7480만주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사전 공시 의무를 어긴 채 주식을 처분해 ‘주식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국가증권위원회는 같은 날 사전 공시 위반을 이유로 이미 매각된 7480만주의 거래취소 및 찡 반 꾸엣 회장의 증권계좌를 동결하는 긴급조치를 취했다. FLC그룹과 FLC그룹 테마주로 분류된 ROS(FLC Faros), 하이아그로켐(HAI Agrochem, HAI), FLC광산(FLC Stone, AMD), CFS투자수출입무역(CFS Investment And Import Export Tradin
베트남에서는 3년간 전기차 첫 등록비는 0%이다. 현지 미디어 연찌(Dantri) 16일자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등록비 전면 감면 규정' (10/2022/ND-CP)이 발행됨에 따라 2022년 3월 1일부터 3년간 전기차 첫 등록비는 0%로 조정될 예정이다. 이후 2025년 3월 1일부터 2년간 전기차 등록비는 휘발유 및 경유 자동차 등록비의 50%로 감면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빈패스트(VinFast) VF e34의 정가는 6억 9000만 동으로, 동급 휘발유 차를 하노이에서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자동차 가격의 12%에 해당하는 등록비인 8만 2,800만 동을 지불해야 한다. 이외에 차량 번호판 등록비용, 도로유지관리비용 등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차량 구매자가 신차 인도 시 납부해야 할 가격은 7억 9500만 동이다. 그러나 3월 1일부터 VF e34차량을 구매하는 경우, 전기차 등록비 8만 2800만 동을 감면 받아 실제 차량 안도금은 7억 1200만 동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트남에는 빈패스트에서 판매중인 전기차 VF e34, VF8, VF9이 있다. 기아 타코(Thaco)는 기아의 EV모델인 EV6를 베트남에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4차 코로나19 대유행이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을 떨어뜨렸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VNEXPRESS’ 13일자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제4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딜러들이 문을 닫으면서 2020년보다 3% 감소한 38만3444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판매 수치는 베트남자동차제조업체협회(VAMA), TC 모터, 빈패스트(VinFast)의 데이터를 합친 것이다. 트루롱하이오자동차(타코), 도요타, 혼다 등이 포함된 VAMA는 27만7203대가 팔려 전년보다 2% 줄었다. 현대차를 유통하는 TC자동차는 판매량이 7만518대로 13.3% 감소했다. 빈패파스트는 3만5723대로 21.2%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델타 변종이 확산되면서 남부지역 자동차 대부분이 가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12월에 발효되어 올해 5월말까지 계속될 등록금 50% 인하로 매출이 증가했다. VAMA 회원들은 12월에만 4만3526대가 팔려 지난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12월은 자동차 판매량이 4개월 연속 증가한 달이었다. 베트남 내 자동차 브랜드 대표들은 대부분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진정되는 듯해 판매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유행으로 근로환경이 변화하면서 베트남 근로자들 역시 사고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컨설팅 기업 안파비(Anphae)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직장으로 복귀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밝혔다. 60,2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20201년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40%는 직장으로 복귀를 희망했고, 56%가 재택근무와 출근의 병행을, 나머지 4%는 퇴직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재택근무와 정시근무 방식의 병행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최대 6.6%의 월급삭감을 감수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또한, 직장인 46%만이 직장에 남기를 밝혔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의 조사결과 중 가장 낮은 수치로 향후 이직 등을 고려한 줄사퇴 행렬(The Great Resignation)이 벌어질 가능성이 전망된다. 안파비(Anphabe)는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단절된 소속감, 동료의식 등이 이 같은 현상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야말로 코로나 봉쇄로 인한 장기간 ‘집콕’으로 인한 재택근무 행태 내지는 무급 휴가가 베트남 직장인들의 일에 대한 개념과 출근방식에 대한 변화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