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탈탄소 그린밸런스 실행’을 위해 해외 광구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7일 SK이노베이션은 북미 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 및 제반 설비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에 자회사인 SK E&P 아메리카를 설립해 북미지역 광구 사업을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자회사인 SK플리머스(SK Plymouth), SK네마하(SK Nemaha) 등이 보유한 미국 생산광구와 지분 자산 전체를 매각한다. SK E&P 아메리카는 2014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 그랜드(Grant)와 가필드(Garfield) 카운티, 텍사스 주 크레인(Crane) 카운티 소재 생산광구 지분을 인수했었다. 2018년에는 SK네마하를 설립해 미국 셰일 개발업체인 롱펠로우(Longfeloow Nemaha. LLC)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고 가필드와 킹피셔 지역 생산광구도 추가 확보했다. 하지만 지금은 보유한 사업권 및 자산을 미국 벤치마크에너지(Benchmark Engery, LLC)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 1월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북미 광구 매각으로 회사 차원에서 추진중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를 달성하기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베트남의 대표 약국 체인 중 하나인 파마시티(Pharmacit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etnam Investment Review)에 따르면 “이로 인해 앞으로 전국 500여개 파마시티 체인에서 한화생명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결제 및 수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화생명 베트남의 소식을 전했다. 한화생명 고객은 현금 결제뿐 아니라 Momo Pay, VN Pay 등의 전자지갑 결제서비스를 통해 한화생명 보험료를 파마시티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한화생명은 직원들을 위한 LIME 모바일 앱을 출시하고 채용, 정책관리, 직원교육과 관련된 부분을 디지털화하여 고객관리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임동준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장은 “한화생명은 의료파트너와 공동경영을 개척하는 대표적인 생명보험사다. 파마시티 등 신뢰할 수 있는 헬스케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2020년 전년 대비 20% 증가한 총 1억 4480만 달러(약 1634억 792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순이익은 약 1300만 달러(약 146억 7,70
인천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Newbie)'가 무인 주행에 성공했다. 뉴비를 개발한 스타트업 뉴빌리트는 자율주행 로봇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로봇의 경로를 파악해 가장 적합한 운행경로를 설정하는 기술 특허를 보유 중이다.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컴인스페이스,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등과 공동기술개발과 기술검증(PoC)를 진행 중이다. 뉴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연세대학교 교내 편의점에서 연구실까지 이동한 뉴비는 약 5시간 동안 31건의 배송업무를 완수했다. 최고 속도는 6㎞/h, 기본 주행 속도는 3.8㎞/h이며, 총 주행 거리는 17.64㎞다. 배터리 용량은 60L며 배터리 완충 시 최대 6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하다. 2020년 3월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공학부 김시호 교수 연구팀과 라스트마일(Lastmile) 로봇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뉴빌리티는 이번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의 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힝했다.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30대를 실증 운행할 계획”이라며 “또한 지속적으로 자율주행
"베트남은 신한은행 글로벌 비즈니스에 가장 중요한 나라다. 디지털화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하겠다." 이태경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이 3월 3일 신한은행 베트남 대표로 선임되었다. 이 신임대표는 1992년 한국은행에 입사한 이후 전략-기획-리스크관리-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해왔다. 특히 미국과 캄보디아에서 일한 그는 신한은행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은행의 글로벌 사업에 깊이 이해하고 실행해왔다. 2019년 캄보디아 신한은행 대표를 맡은 그는 2년간 자산-이익-지점수 및 급여 측면에서 은행 규모를 2배 이상 키워냈다. 그는 "베트남은 신한은행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나라다. 고객의 변화에 맞추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지난달 19일 베트남 재무부(Ministry of Finance)에서 현지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베트남에서 현지 금융사 못지않게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네트워크에 신한생명이 추가됐다. 베트남 정부의 생명보험업 신규 설립 인가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국계 생명보험사로는 2008
에스랩아시아가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 용기 그리니 메디(Greenie Me야)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유통에 참여하고 있다. 에스렙아시아는 콜드체인 기반 물류 스타트업으로 신선식품 배송 사업에 뛰어든 스타트업이다. 그리니 박스를 기반으로 3년간 고도화하여 2020년 12월에 출시한 그리니 메디는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 운송을 위해 개발됐다. 진공단열재와 단열 박스로 구성되어 있고, 친환경 소재인 발포 플리프로필렌(EPP)을 활용해 제작됐다. 백신 보관 온도에 따라 드라이아이스나 자체 개발 냉매제인 그리니 팩을 넣어 영하 60도 이하, 영하 25~영하 15도, 2~8도 선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모든 코로나에 맞춤 온도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의약품 콜드체인에 대한 규정이 없어 스티로폼 박스나 48시간 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박스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여름의 무더위와 겨울이 혹한인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니 메디는 안전하게 의약품을 박스별 72시간, 최대 120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게 개발했고, 백신의 경우 각 백신별 규격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다. 에스랩아시아의
한국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선박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가 현대중공업과 7500㎥ 급 전용선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증발가스 처리장치들을 탑재한 선박을 건조해 2023년 2월까지 통영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LNG 추진선에 STS(Ship-To-Ship)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에 따라 보조금 150억 원을 지원받아 초기 자금을 확보하고 설비 투자비도 절감해 가격 경쟁력 보유한 LNG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엔지벙커링 관계자는 "앞으로 LNG 벙커링 사업이 활성화되면 국내 해양 대기환경 개선과 국내 조선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1월부터 공해 항행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2030년에는 선박 연료 중 LNG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찾아 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4일,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 셀 결함이 발견되면서 현대자동차는 리콜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토교통부의 발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 소프트웨어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다른 배터리 제조사를 찾아 문제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물망에 오른 기업은 중국 CATL과 한국 SK이노베이션으로 3개 차종 중 2개는 중국 CATL이, 1개는 SK이노베이션이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중국 내 전기차에만 배터리 공급이 되면서 기술력 검증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이를 해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배터리 점유율 1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은 1위 자리를 CATL에 내줬고,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납품한 배터리의 화재 논란에서부터 현대차 코나 EV까지 배터리 안정성 문제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자동차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맞서고 있지만,
현대자동차 그룹이 아산공장을 5일간 휴업한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3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휴업한다고 밝혔다. ‘쏘나타의 산실’로 불리는 아산공장은 그랜저와 쏘나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쏘나타의 판매 부진에 따라 재고 조정을 위해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설에도 아산공장은 쏘나타 판매부진에 휴업을 결정했었다. 그랜저는 최다 판매 차량으로 이름을 올릴 수준이지만 쏘나타는 기아차의 K5 판매량에도 못 미칠 만큼 부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물량 조절 차원으로 일시 중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자동차 업계의 이슈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한 휴업은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