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2차까지 완료한 호치민 거주자는 조만간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시의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운영위원회는 관광산업 재개를 위한 여행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 18세 이상의 관광객은 목적지 도착 최소 2주 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18세 미만의 경우 도착 48시간 이내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하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여행 가능 지역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낮은 곳으로 국한된다. 여행사를 비롯한 여행 관련 업체는 당국이 정한 10가지 방역 지침을 충족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곧바로 영업이 제한된다. 여행사는 관광객들과 직원들에게 손소독을 비롯해 사람의 손이 닿는 모든 곳에 대한 소독 등 기본적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관광지는 수용인원의 30%만 받을 수 있으며 관광 가이드, 티켓 판매원, 차량 기사 등은 업무 개시 최소 2주 전에 백신 접종 완료, 혹은 코로나19 회복 증명서를 제출하고, 사흘마다 한 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시에는 온라인 업무만 가능하다. 당국의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장
한국이 베트남에 이달 중에 백신 100만 회분 이상을 무상 제공한다.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응웬쑤언푹 베트남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은 100만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10월 중에 베트남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방역물자를 나누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베트남의 잠재력과 한국의 백신 생산 기술-역량을 결합한 한·베트남 보건-백신 파트너십 구축 ▲베트남의 질병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질병예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준비하고 있는 백신 3상 임상시험 등에 대한 베트남 당국의 지원과 협조 등을 제안했다. 한국이 지원하는 백신은 10월 중 베트남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 교민들의 접종에 우선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해외에 백신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내달이면 전 국민의 70%가 접종을 끝내며 백신 수급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측한 데 대한 결정으로 보인다. 두 나라 정상은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이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근로자 구제에 나선다. 실업보험기금을 통해 최대 89조 VND(한화 약 4조 6102억 원)를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에 잉여 실업보험 기금을 바탕으로 조성되었으며, 코로나19 기간 피해를 크게 입은 저소득 근로자의 경제적 피해를 구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궁극적으로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이다. 베트남 고용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된 된 근로자들은 실직 또는 무급휴가 등의 상황에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베트남에서 20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실직하거나 무급휴가를 받았다. 또한, 116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26조 VND(한화 약 1조 3468억 원)상당의 실업급여를 지급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húc) 베트남 국가주석이 미국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응웬 쑤언 푹 주석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회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한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진행된다. 이번 양국 정상회담은 푹 국가주석이 올해 초 국가주석에 취임한 이후 갖는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한편 푹 국가주석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제약사와 접견도 갖는다. 이 자리에서 푹 국가주석은 백신 공급 및 기술 이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베트남 외교부는 밝혔다.
베트남 은행들이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국제 신용카드 발급기관에 베트남 은행에서 발급되는 신용카드의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수수료 인하 사유는 위축된 내수 경기 진작이다. 베트남은행협회(VNBA)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사유로 비자와 마스터카드, 2 국제 카드회사에 수수료를 최소 50% 가ᄁᆞ이 인하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베트남의 2021년 경제성장률을 4.8%, 2022년도 경제성장률을 7.9%로 전망한 상황이다. 또한 카드가 주로 사용될 2021년 소매시장 규모는 8.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내수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카드사들도 다시 주도권 경쟁이 치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베트남 카드 결제액은 2021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23% 감소한 상황으로 내수경기가 위축되어 소비 진작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주요 다국적 카드회사가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중이라 고객들ㅇ게 수수료 부담이 지워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수수료 중복 부과를 막기 위해 수수료 부과 체계의 간소화도 함께
하노이시 당국은 지난 열흘간 새로운 지역사회 전파가 없는 지역에 한해 16일 정오부터 식음료 매장을 비롯한 기타 사업 재개를 허용했다.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추응옥안(Chu Ngoc Anh) 하노이 인민위원회 위원장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이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식음료 매장을 다시 열 수 있다. 단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며 오후 9시 이전에 문을 닫아야 한다. 이밖에 사무용품, 책, 기타 학습 자료 등을 판매하는 매장, 차량 수리점과 전자 제품 상점도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재개방 요건을 충족하는 하노이의 22개 군은 떠이호(Tay Ho), 바딘(Ba Dinh), 호안끼엠(Hoan Kiem), 남뚜리엠(Nam Tu Liem), 박뚜리엠(Bac Tu Liem), 롱비엔(Long Bien), 호아이득(Hoai Duc), 탄오아이(Thanh Oai), 지아람(Gia Lam), 동안(Dong Anh), 석선(Soc Son), 메린(Me Linh), 바비(Ba Vi), 선떠이(Son Tay), 푹토(Phuc Tho), 단프엉(Dan Phuong), 탁탓(Thach That), 꿕오아이(Quoc Oai), 츠엉미(Chuong My), 응호아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 소지한 외국인관광객 푸꾸옥섬으로 여행오세요.” 베트남 대표적인 관광섬인 푸꾸옥(Phu Quoc)이 백신여권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시행할 계획이다. 푸꾸옥섬은 베트남에서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기획된 ‘백신여권 관광’ 계획이었다. 4분기 9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베트남 전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좌절 위기에 처했다.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최근 푸꾸옥섬 백신여권 시범사업을 예정대로 시행하라고 관계부처 및 당국에 지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남단 끼엔장성(Kien Giang) 푸꾸옥섬 백신여권 시범사업을 오는 10월부터 6개월간 예정대로 시행하기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후 이 시범사업의 성과를 보고 하롱베이(Ha Long), 호이안(Hoi An), 냐짱(Nha Trang), 달랏(Da Lat)과 같은 유명 관광지로 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국제인증 기준에 부합하는 백신 예방접종증명서를 소지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백신여권 후보지를 여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기관과 협력해 재개방 이전에 지역 주민과 관광업 종사자 모두에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방침이다
베트남 최대 도시 호치민시가 영업중단 조치 2개월만에 식당의 배달 영업을 허용했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상임위 결정문(제160-KL/TU) 에 관한 긴급명령서를 공표했다. 베트남 그라운드(Vietnamground) 10일자에 따르면 긴급명령서에 “마트, 편의점, 식품점, 화물배송, 의약품-의료장비 생산 및 판매업체는 동일 군-현 지역내에 한해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을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호치민시는 코로나19 4차유행에 따라 지난 9월 7일자로 금지한 식당영업을 배달에 한해 허용했다. 방역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들 사업장 모두 소위 ‘3현장(현장에서 생산-식사-숙박)’으로 운영돼야 하고, 주문은 온라인으로만 허용된다. 또 배송은 그랩(Grab), 배민 등과 같은 플랫폼 배송기사에 한한다. 특히 식당주와 직원들은 코로나19 백신 최소 1회 접종자로 2일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영업장 개장에 앞서 식당주는 영업재개 신고와 통행증을 수령해야 한다. 식당 외에 우편 및 통신서비스 제공자, 사무용장비 판매, 학용품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