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츠 플랫폼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는 더우인(Douyin)이라는 이름으로 쇼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중국판 틱톡인 셈으로 중국은 정부당국이 법으로 모든 콘텐츠를 검열하는데, 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적으로는 같은 기능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15초~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다음 영상을 넘기면서 앱을 볼 수 있다. 영상 플랫폼이란 특징을 이용해 ‘왕홍’이라고 불리는 중국 크리에이터들은 상품을 광고하고 판매한다. 더우인은 라이브 커머스, 오픈 마켓, 영상 내 링크 연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한 상태다. 타오바오의 라이브 커머스 전용 앱인 ‘디엔타오’보다도 점유율이 높은 상태로 더우인은 2022년 6월 기준 6억 8,000만 명이 월간 활용하는 앱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처음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은 쇼핑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9월 폐쇄몰로 전환했고 브랜드관을 운영해 판매를 위해 입점을 해야 한다고 브랜드에 공지했다. 틱톡은 2016년에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보다는 느리게 2021년 8월 쇼피파이와 손잡고 앱 내 쇼핑 기능을 도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한화시스템의 100% 해외 자회사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에 70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간접적으로 한화페이저를 지배하는 형태의 지배구조를 갖추게 된다. 지난 2월 6일 한화페이저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 한화페이저는 영국에 있는 위성통신 안테나 연구개발 회사로 한화시스템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의 출자 방식은 모회사를 상대로 하는 주주배정이 아닌 ‘제3자배정’ 방식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지분 46.73%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중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1월에 모든 절차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영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관련 당국의 승인이 지연되며 일정이 늦어졌다. 한화페이저가 2020년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화시스템 아닌 제3자가 자금 수혈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최초로 지분율 변동이 생기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로 한화페이저의 보통주 4,024만 8,237주를 취득한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 수가 기존 발행주식 총수(4,024만 8,23
로보틱스 기업 ‘비로보틱스’가 공식 출범한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인 ‘주식회사 비로보틱스’의 설립 준비를 마치고 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로보틱스는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비로보틱스는 2023년 고도화된 서비스로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서빙과 퇴식 기능을 선보인다. 서빙 로봇은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매장에 투입해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다양한 매장에서 서빙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회사 비전인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에 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이 창업진흥원 기획전을 통해 초기창업기업 상품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판로확대에 나선다. 지난 2월 1일 쿠팡이 지난 1월 창업진흥원과 체결한 초기창업기업의 판로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자원과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창업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도약기 창업기업(창업 3~7년 차)과 재창업기업(재창업 7년 이내) 등 창업진흥원에서 관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쿠팡은 ‘착한상점’에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착한상점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유한 중소상공인들의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상생전문관이다. 참여 기업은 창업진흥원의 22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육성한 약 700여 개 기업 중 초기창업기업 35개가 선정됐다. 특히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의 종료시점인 2월 이후에도 이번 기획전 참여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매출 견인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쿠팡은 기획전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사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One Data)’를 구축했다. 지난 1월 30일 신한금융그룹은 신한금융지주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신한 원 데이터는 신한금융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룹의 차별적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일하는 문화 확산 및 금융산업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 원 데이터를 통해 그룹사 고객을 심층 분석하고 데이터를 고도화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신상품 개발 등 금융소비자 가치 극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원 데이터 구축은 미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초석으로, 그룹 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며, “신한금융은 신한 원 데이터를 통해 고객, 사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금융 소비자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6일 타이어 유통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타이어 응급실’ 운영 매장을 기존 권역별 7개에서 12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이어 응급실’은 타이어뱅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24시간 타이어 매장으로 야간‧새벽 시간에도 간단한 점검 및 긴급상황 해결과 교체 등이 지원된다. 일반적으로 점검등이 어려운 야간‧새벽 시간대에도 발생한 긴급상황에 따른 긴급조치가 호평을 받아왔으며 기존 서울‧수원‧부산‧대전‧광주‧대구‧제주 등 광역시 위주의 7개 권역에서 운영됐다. 타이어뱅크는 이번에 ‘타이어 응급실’의 운영 권역을 서울2곳‧의정부‧울산‧용인 등 총 5개 권역을 추가해 총 12개 권역에 운영할 방침이다. 타이어뱅크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시작한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는 확대 요구가 있어 왔다”며 “더욱 체계화된 매장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12개 매장은 타이어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가 포항에서 실리콘음극재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포스코 자회사 ‘포스코실리콘솔루션’에 591억 원의 출자를 결정한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상반기 준동을 목표로 2023년 6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연 450t 규모의 실리콘음극재 1단계 생산설비 착공에 들어간다. 실리콘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흑연 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 정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배터리 소재다.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더불어 충전시간 단축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음극재로 각광받고 있다. 실리콘음극재 시장규모는 2030년까지 매년 34%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이 실리콘음극재 함량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그룹 역시 실리콘음극재 사업 추진을 위해 2022년 7월 테라테크노스사를 인수하고 ‘포스코실리콘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실리콘음극재 연속생산을 통한 높은 생산성은 타 업체가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2030년까지 연산 25,000t의 실리콘음극재 생산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
지난 1월 30일 JW중외제약이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 이하 머크)와 AI를 이용한 신약의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머크는 JW중외제약에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신시아(Synthia™)’를 제공한다. 신시아는 신약개발 단계 원료의약품의 합성 루트를 신속하게 분석‧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머크의 주문합성연구소 ‘CS랩(Custom Synthesis Lab)’의 신규 물질 합성 노하우를 JW중외제약에 컨설팅한다. JW중외제약의 원료연구센터는 자체 신약후보물질의 합성연구에 신시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비임상, 임상 시험에 사용할 화합물(주성분) 제조방법에 대한 연구 시간을 줄이고, 비용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시아가 제시한 합성 조건을 바탕으로 로봇이 연구원을 대신해 24시간 원료합성을 하는 무인 자동화 실험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남구 머크 사이언스 앤 랩 솔루션 비즈니스 대표는 “신시아는 10만 개 이상의 규칙과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솔루션을 도출해 신약개발은 물론 특허 출원 및 논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JW중외제약 등 한국 제약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