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2위 광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가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리오 틴토는 2020년 결산 후 결산배당으로 약 90억 달러(원화 약 10조 원)으로 결정했다. 리오 틴토의 128년 역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2020년 철광석 가격이 85% 가까이 폭등하면서 영업이익이 급등하게 된 영향이다. 리오 틴토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기 위해서 대규모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서호주 유적지 파괴 및 철광석 사업을 두고 원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풍제약이 베트남에서 홍삼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현지 생산 및 판매에 나선다. 지난 2월 17일 신풍제약은 최근 홍삼류 영양제인 ‘신삼시리즈’를 개발해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삼시리즈’는 남성의 활력증가 및 피로 개선 정제인 ‘신삼리바이브’와 여성의 피부미용을 위한 ‘신삼비너스’ 및 갱년기 여성을 위한 ‘신삼밸런스’로 구성됐다. ‘신삼시리즈’ 제품들은 한국산 홍삼 100% 농축 분말이 주 원료다. 신풍제약은 2023년 하반기 폐와 눈, 간 건강에 특화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2024년에는 어린이용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을 비롯한 한국산 홍삼 제품은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유명 제약사가 현지에서 홍삼 제품을 제조해 판매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2000년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비엔호아에 공장을 설립하고 2003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해 정제와 캡슐제, 연고제, 현탁액제 등을 생산해왔다. 2007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GMP 인증까지 받았고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인 ‘겐트리손’ 연고는 현지에서 1억 4,000만 튜브의 판매고를 올리
글로벌 쇼츠 플랫폼 틱톡(TikTok)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는 중국에서는 더우인(Douyin)이라는 이름으로 쇼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른바 중국판 틱톡인 셈으로 중국은 정부당국이 법으로 모든 콘텐츠를 검열하는데, 이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서비스적으로는 같은 기능의 숏폼 비디오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15초~1분 가량의 짧은 영상을 업로드하고 다음 영상을 넘기면서 앱을 볼 수 있다. 영상 플랫폼이란 특징을 이용해 ‘왕홍’이라고 불리는 중국 크리에이터들은 상품을 광고하고 판매한다. 더우인은 라이브 커머스, 오픈 마켓, 영상 내 링크 연결 등의 기능을 추가해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한 상태다. 타오바오의 라이브 커머스 전용 앱인 ‘디엔타오’보다도 점유율이 높은 상태로 더우인은 2022년 6월 기준 6억 8,000만 명이 월간 활용하는 앱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처음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은 쇼핑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9월 폐쇄몰로 전환했고 브랜드관을 운영해 판매를 위해 입점을 해야 한다고 브랜드에 공지했다. 틱톡은 2016년에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한 더우인보다는 느리게 2021년 8월 쇼피파이와 손잡고 앱 내 쇼핑 기능을 도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한화시스템의 100% 해외 자회사인 한화페이저(HANWHA PHASOR)에 700억원을 출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직・간접적으로 한화페이저를 지배하는 형태의 지배구조를 갖추게 된다. 지난 2월 6일 한화페이저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68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 한화페이저는 영국에 있는 위성통신 안테나 연구개발 회사로 한화시스템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의 출자 방식은 모회사를 상대로 하는 주주배정이 아닌 ‘제3자배정’ 방식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시스템 지분 46.73%를 들고 있는 최대주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중 납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지난 1월에 모든 절차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영국 외국인직접투자(FDI) 관련 당국의 승인이 지연되며 일정이 늦어졌다. 한화페이저가 2020년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화시스템 아닌 제3자가 자금 수혈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최초로 지분율 변동이 생기게 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로 한화페이저의 보통주 4,024만 8,237주를 취득한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 수가 기존 발행주식 총수(4,024만 8,23
로보틱스 기업 ‘비로보틱스’가 공식 출범한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빙 로봇 자회사인 ‘주식회사 비로보틱스’의 설립 준비를 마치고 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로보틱스는 서빙로봇사업실을 이끌었던 김민수 실장이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비로보틱스는 2023년 고도화된 서비스로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 내 음식점 호출 벨과 서빙 로봇을 연동해 향상된 서빙과 퇴식 기능을 선보인다. 서빙 로봇은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물류센터 등 다양한 매장에 투입해 저변을 넓혀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300대 이상의 신규 로봇을 보급하고, 연말까지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비로보틱스 김민수 대표는 “식음료 매장에 그치지 다양한 매장에서 서빙 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접점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회사 비전인 ‘모두가 일하기 편한 세상’에 맞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이 창업진흥원 기획전을 통해 초기창업기업 상품의 소비자 인지도 제고 및 판로확대에 나선다. 지난 2월 1일 쿠팡이 지난 1월 창업진흥원과 체결한 초기창업기업의 판로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기관이 보유한 정보 및 자원과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창업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도약기 창업기업(창업 3~7년 차)과 재창업기업(재창업 7년 이내) 등 창업진흥원에서 관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쿠팡은 ‘착한상점’에서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착한상점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보유한 중소상공인들의 마케팅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상생전문관이다. 참여 기업은 창업진흥원의 22년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으로 육성한 약 700여 개 기업 중 초기창업기업 35개가 선정됐다. 특히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의 종료시점인 2월 이후에도 이번 기획전 참여를 통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매출 견인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쿠팡은 기획전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판로 확대 및 제품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쿠팡 박대준 신사업 부문 대표는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
신한금융그룹이 그룹사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One Data)’를 구축했다. 지난 1월 30일 신한금융그룹은 신한금융지주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신한 원 데이터는 신한금융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주요 그룹사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그룹의 차별적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일하는 문화 확산 및 금융산업의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 원 데이터를 통해 그룹사 고객을 심층 분석하고 데이터를 고도화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신상품 개발 등 금융소비자 가치 극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원 데이터 구축은 미래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초석으로, 그룹 신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라며, “신한금융은 신한 원 데이터를 통해 고객, 사회,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금융 소비자 가치 극대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6일 타이어 유통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가 ‘타이어 응급실’ 운영 매장을 기존 권역별 7개에서 12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타이어 응급실’은 타이어뱅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24시간 타이어 매장으로 야간‧새벽 시간에도 간단한 점검 및 긴급상황 해결과 교체 등이 지원된다. 일반적으로 점검등이 어려운 야간‧새벽 시간대에도 발생한 긴급상황에 따른 긴급조치가 호평을 받아왔으며 기존 서울‧수원‧부산‧대전‧광주‧대구‧제주 등 광역시 위주의 7개 권역에서 운영됐다. 타이어뱅크는 이번에 ‘타이어 응급실’의 운영 권역을 서울2곳‧의정부‧울산‧용인 등 총 5개 권역을 추가해 총 12개 권역에 운영할 방침이다. 타이어뱅크는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시작한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는 확대 요구가 있어 왔다”며 “더욱 체계화된 매장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어 응급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12개 매장은 타이어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