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부동산 투자 이민이 다소 주춤해졌다. 지난 해 5월부터 투자 금액을 5억원 이상에서 10억원 이상으로 올리면서 증가하던 투자 이민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법무부 부동산 등기 정보에 따르면 제주도에서 외국인이 집합건물을 소유권 이전등기 신청한 건수는 지난해 1월에서 4월까지 65건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신청 건수는 57건으로 12% 줄었다. 2010년 제주도에서 시행된 부동산 투자이민제도는 초기에 중국 자본이 몰리면서 부동산 난개발 등 과열 현상이 발생했다. 2015년 이후 투자 범위를 관광단지와 관광지도 제한하고 사드배치로 한중관계가 악화되면서 투자도 크게 줄었다. 코로나 기간을 거치면서 다시 늘어났다. 2023년 한 해 동안 외국인들이 매입한 제주도 관광단지 및 관광지의 콘도와 펜션은 총 37세대로, 투자 금액은 290억 원에 달했다. 제도시행 초기 과열현상이 해소되고 숙박시설 미분양 해소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명칭을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변경하고 투자금액을 10억원으로 올리면서 다시 감소하기 시작했다. 제주도가 보안책으로 ‘부동산금융채권투자이민제도’를 검토하겠다고 5월 20일 발표했다. 부동산 투자금액을 5억원으로 낮추는 대
2022년 갑작스럽게 찾아온 인공지능(AI) 시대. 사고력 있는 컴퓨터가 수많은 사람들을 실업자로 내몰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다. 그러나 실제로 인공지능은 대량 실업을 초래하는 대신, 우리가 인공지능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조건 하에 과거보다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의 모든 기술적 혁신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되었던 것으로,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농업에 종사했고 그 다음에는 중공업에 종사했으며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냉방 시설이 갖춰진 편안한 건물에서 일하거나, 기계가 모든 힘든 일을 대신하는 동안 집에서 원격으로 일하고 있다. 최근 PwC의 <AI 일자리 바로미터(Barometer) 보고서>는 AI가 우리 업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 싱가포르 연구 결과 12년 전인 2012년 싱가포르에서 1000 개의 구인광고 중 단 한 개만이 AI 기술, 즉 머신 러닝 분야 엔지니어를 요구했다. 하지만 PwC가 글로벌 노동시장 분석기업인 라이트캐스트(Lightcast) 데이터를 분석하여 얻은 결과에 따르면 2022년에는 이 수치가 50개에 달했다. 싱가폴 구인 광고의 5%가 AI 관련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가 5월 27일 롯데호텔서 제6대 김재신 사무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지난 2월 개최된 제16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에서 임명된 김 총장은 앞으로 3년 간 한-아세안센터를 이끌어간다. 취임식에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등 정부기관,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해 축하를 해주었다. 또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모하마드 잠루니 카리드 다토대사 등 주한 외교단,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 등 경제계, 문화계, 언론, 학계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은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과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교류 협력을 전담하는 유일한 국제기구다. 그동안 한국과 아세안을 잇는 대표적 가교역할을 해왔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38년간 직업 외교관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특히 아시아태평양국장-필리핀 대사를 역임하면서 아세안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신임 김재신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봤다. ■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실질적-전략적 협력 기여 최선
중국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3,440억 위안(원화 약 64조 6,720억 원 규모의 ‘빅펀드3’ 기금을 조성했다. 1차 펀드부터 이번 ‘빅펀드3’ 기금을 합치면 120조 원이 넘는 규모의 기금이다. 미국‧유럽연합(EU)‧인도‧일본 등 주요국이 내놓은 보조금 규모는 807억 달러(원화 약 110조 원)으로 추정된다. 중국이 조성하는 반도체 펀드 규모는 보조금 규모를 초월한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 ‘반도체 기술자립’을 하겠다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의지를 피력한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반도체 굴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5월 27일 중국의 반도체산업 육성 펀드인 ‘국가직접회로 산업투자기금’은 지난 5월 24일 3,440억 위안 규모의 3차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 조성에는 중앙정부를 비롯해 중국공상은행, 중국국영은행 등이 참여했다. 최대주주는 중국 재무부이며, 선전, 베이징 등 지방 정부 소유의 투자회사들도 출연했다. 중국의 반도체산업 육성기금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2015번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한 뒤 반도체산업 육성펀드를 조성해왔다. 1차 펀드 규모는 약 1,400억 위안(원화 약 26조 3,000억 원)이었다. 2019년 2차 펀드
지난 5월 21일 ‘DGB대구은행’의 미얀마 현지법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의 현지인 직원 2명이 무장 괴한에게 피격당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는 현재 내전이 계속되어 있는 상황이다. 대구은행 측은 괴한이 직접적으로 직원들을 노리고 범행을 벌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총격이 미얀마 반군(PDF)에 의한 것인지 확인되지 않아 현재는 무장괴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는 것이다. 현지법인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는 피해자 유족에게 긴급 장례비용을 지원했으며 별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현지 직원의 외부 영업을 중단하고 안전 교육을 실시해 임직원의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에 설립된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는 30여개 영업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는 한국에서 파견된 주재원 2명과 290명 안팎의 현지인이 근무하고 있다.
“제6대 김재신 사무총장 취임을 축하해줘서 감사합니다.” 한-아세안센터가 5월 27일 롯데호텔에서 제6대 김재신 사무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재신 사무총장은 지난 2월 개최된 제16차 한-아세안센터 연례 이사회에서 제6대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다. 앞으로 3년 간 한-아세안센터를 이끌어간다. 이 자리에는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등 정부기관, 까으 끔 후은(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또한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모하마드 잠루니 카리드 다토대사 등 주한 외교단,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 등 경제계, 문화계, 언론, 학계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사무총장은 “올해는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이자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다. 앞으로 △한-아세안 간 지속가능하고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 증진, △미래지향적인 관광 및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광 분야 역량 강화, △한-아세안 국민 간 소통 강화와 상호 인식 증진을 통한 연대와 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센터의 활동방향과 주요 사업 등을 설명했다. 리셉션에 이어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방한 환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Lazada)가 모회사인 알리바바로부터 310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는다. 라자다는 알리바바의 투자금으로 물류 시스템과 기술 인프라를 개선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라자다는 이번 투자까지 포함해 알리바바에게 총10조 4000억원을 투자 받았지만, 동남아 1위 자리를 쇼피(shopee)에게 빼앗겨 2위로 밀렸다. 컨설팅업체인 모멘투스웍스(Mmentus Works)의 ‘동남아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거래 규모(GMV, 상품판매량)는 995억 달러(약135조8000억원)다. 이 중 쇼피의 GMV는 479억 달러(약66조9000억원)로 전체 GMV의 48%다. 라자다의 GMV는 201억 달러(약27조4000억원)로 쇼피의 42% 수준이다. 라자다는 그동안 알라바바의 과도한 개입, 인도네시아에서의 시장 적응 실패, 잦은CEO교체로 혼란을 겪어왔다. 한편 라자다가 1월 초 100명이 넘는 직원을 갑자기 해고한 후 낮은 퇴직금을 지급해 발생했던 분쟁이 해결됐다. 블칸포스트에 따르면 라자다는 해고한 직원들에게 재직 연수 1년마다 2주치 급여에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경기 불황 속 중소형 온라인 셀러를 위한 합리적인 요금제인 ‘싱글 요금제’를 선보인다. 싱글 요금제를 통해 비즈니스 규모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셀러들이 사방넷의 혜택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사방넷’은 국내외 600여 개 쇼핑몰 연동 기능을 지원하며, 주요 쇼핑몰로는 ▲쿠팡 ▲스마트 스토어 ▲11번가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다양한 쇼핑몰과 연동돼 있다. 또한, 2024년 하반기에는 ▲이베이 ▲바이마 ▲라자다 등 해외 쇼핑몰과의 연동을 계획 중이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정연섭 본부장은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의 국내 진출과 경기 영향으로 인해 셀러들이 겪는 어려움이 많지만, 다양한 판매 채널 확대가 견고한 생존 전략이 될 것.”이라며 “사방넷은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초보 셀러부터 대형 셀러까지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번 요금제 개편을 통해 셀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매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사방넷 신규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