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센서스(인구주택총조사) 통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화 명칭은 ‘한국의 센서스 100년’으로 은화 5만원화 2종을 발행한다. 판매단가는 각 64,500원, 2종 세트로 13만 원이다. 총 발행량은 화종별 4,000장씩 총 8,000장이다. 발행량 범위 90%(국내분)는 한국조폐공사, 우리은행, 농협은행에서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예약접수량이 국내분을 초과하면 무작위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국외분은 조폐공사가 해외판매망 등을 통해 예약을 접수하되 미달 시 잔량은 국내분에 포함한다. 오는 7월 15일부터 배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화 앞면은 센서스의 조사 대상인 인구와 주택을 반영해 가족의 중요성과 거주 공간의 시대적 변화를, 뒷면은 센서스 실시 100년을 기념하는 숫자 및 관련 소재를 표현했다. 첫 번째 은화 앞면에는 아이들이 가족, 주택 등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담았다. 뒷면에는 센서스 실시 100년을 기념하는 숫자 100과 거주 공간을 상징하는 주택, 아파트를 표현했다. 두 번
지난 4월 30일 미래에셋캐피탈은 약 1천억원 규모의 미래에셋증권 보통주 취득에 나선다고 공시했다.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장내에서 분할 매수할 예정으로, 이후 미래에셋캐피탈의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보통주 지분은 32.05%에서 약 33.9%로 1.8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4년 8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소각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4년 11월과 2025년 2월 총 2,500만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환원 규모 3,670억 원과 주주환원 성향 39.8%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캐피탈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의 해외법인 성과 증대 가능성, 적극적인 주주환원책, 독보적인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연금 경쟁력 등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며 “의결권을 추가 확보하고 최대 주주로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0일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희망나눔재단’)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가치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80개소 사회복지시설에 약 4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의 특징은 일괄적으로 통일된 행사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지원내용은 가정의 달・어버이날 맞이 지역사회 축제 및 특식 지원, 저소득 아동 여름캠프 지원, 특식 및 김장 지원, 문화 소외지역 공연 지원, 장수마을 활성화 프로그램 등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지역 별로 지원 필요대상과 내용이 다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새마을금고와 협업하여 자원봉사활동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공동체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G지역희망나눔재단 김인 이사장은 “온정 나눔
토스뱅크(Toss Bank)가 펀드 판매를 위해 금융 당국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지난 4월 30일 토스뱅크는 지난 4월 23일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과 투자중개업 등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가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받으면 펀드를 운용사가 설계한 펀드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토스뱅크는 펀드 판매를 통해 비대면 소액 자산관리(WM)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비이자수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4년부터 펀드 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앞서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초로 2023년 금융투자업을 인가받아 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듬해 펀드 상품 6개를 출시한 데 이어 현재 23개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금융 당국은 카카오뱅크의 금융투자업 인가 심사 당시 온라인 펀드 판매에 대한 불완전판매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 불만이나 민원을 해결할 방안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뱅크 금융투자업 본인가까지 약 2년이 소요됐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심사 사례가 있
크래프톤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게임 기업 ‘넵튠’을 인수한다. 지난 4월 29일 ‘크래프톤’(Krafton)은 정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넵튠 지분 39.37% 전량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금액은 약 1,650억 원으로 1주당 8,972원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기존 보유 지분 3.16%를 포함해 총 42.5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 넵튠의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이번 투자에서 크래프톤은 넵튠의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과 경영진의 전략적 역량 등에 주목했다. 넵튠은 애드테크와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왔다. 2024년에는 연결 기준 매출 1,216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상장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넵튠 성과는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실행력에 기반한 결과로 크래프톤은 이점 역시 높이 평가했다. 인수 이후에도 넵튠은 현재의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크래프톤은 넵튠이 일관된 실적 흐름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기존 경영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지난 4월 30일 우리금융지주가 4,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인 2,700억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원의 유효 수요가 몰렸다. 이에 우리금융은 발행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높은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발행금리는 3.45%로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오는 5월 13일 발행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우리금융의 자본 적정성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창출력 제고로 기업가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30일 신한은행은 은행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성실 이행 중인 개인사업자에게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신한 개인사업자 햇살론119’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 보증서 담보대출로 만기연장 또는 금리감면,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소상공인 119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이행 중인 연 매출액 3억 원 이하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최초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 취급 후 6개월이 경과하고 신한은행 또는 서금원 금융교육을 이수할 경우 1000만원 한도로 추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6~7% 수준이며, 신한은행 소상공인 경영컨설팅을 이수할 경우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이번 대출상품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재기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들이 이번 금융지원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30일 KB금융그룹은 5월 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자사주 1,206만 주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 2024년 하반기 매입한 566만 주와 지난 2월부터 사들인 자기주식 640만 주를 동시에 소각하는 것으로 매입가 기준 총 1조 200억 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다. KB금융그룹은 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기위해 선제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기업 가치를 올리기 위한 실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10월에 발표한 밸류업 공시를 이행하는 첫 해로 시장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던 KB금융만의 독자적인 밸류업 프레임워크의 차질 없는 이행을 약속드린다.”며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면서 주당 수익지표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이 발표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는 지난 2024년 얀말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를 초과하는 자본을 한도 제한 없이 모두 주주환원에 사용하고, 연중 CET1 비율 13.5%를 초과하는 자본을 다시 주주환원에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연간 배당총액을 기준으로 분기마다 균등 배당을 실시해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속될수록 주당 배당금은 계속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