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이 다시 움직이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Air Busan)이 부산-칭다오 노선을 다시 재운항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멈춘지 6개월, 부산-칭다오 노선이 중단된지 8개월 만의 일이다. 에어부산은 10월 15일부터 주 1회씩 부산-칭다오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주 1회씩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김해공항에서 칭다오로 출발하고 칭다오 공항에서는 목요일 중국 시간으로 오후 12시 35분에 부산으로 출발한다. 좌석은 중국의 방역 기준에 따라 전체 좌석의 75% 수준인 165석 이하로 탑승객을 제한해 예약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한국 정부는 지난 4월 6일을 기점으로 인천공항 입항 일원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부산-칭다오 노선의 경우 칭다오에서는 노선 운행을 허가했지만 한국 정부는 검역 일원화 정책을 유지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김해‧대구‧제주공항 등으로 입국을 할 수 없어 김해공항을 들린 후 인천곡항에서 입국하게 된다. 한편, 전날 에어부산은 자금확충을 위해 891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이 가운데 에어부산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300억원을 출자해 참여할
현대로템이 차륜형장갑차 3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 방위사업청과 차륜형장갑차 4077억 원 규모의 3차 양산 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역을 통해 현대 로템은 K806과 K808 두 가지 모델의 차륜형장갑자를 납품한다. 이로써 초도양산 269억 원, 2차 양산 4129억 원을 포함, 3차 양산 4077억 원을 포함해 총 8475억 원 규모의 차륜형장갑차를 생산 및 납품하는 것이다. 차륜형장갑차는 보병부대의 책임 지역 확대에 따라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키고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장비로 K806, K808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K806은 6x6 모델로 후방지역 기동 타격 및 수색 정찰을 담당하며 8x8 모델인 K808은 전방 지역에서의 신속 전개 및 수색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는 생존성 극대화를 위해 철갑탄 및 대인지뢰 방호력을 확보했으며 혹한기 및 혹서기에 대응 가능한 냉난방 장치를 갖췄다. 또 바퀴별로 독립현수장치가 적용돼야 주행 시에도 승차감이 우수하며 최고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다. K808은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를 장착해 펑크가 나도 주행이 가능하고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현대자동차가 GS칼텍스와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에서 수집되는 차종, 유종, 주유 잔량 등의 정보와 주유소에서 수집되는 주유 내역, 가격, 세차 여부 등의 정보를 결합한 자동차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교류를 진행한다. 지난 8월 데이터 3법의 시행으로 가명 정보 형태의 데이터 이용이 활성화되면서 상호 간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해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주유, 충전, 세차, 정비 등 다양한 데이터를 교류를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서비스 개선 및 고도화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에서 수집되는 배터리 잔량 정보와 GS칼텍스에서 보유한 충전소 데이터를 결합해 소비자들이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현대자동차 그룹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윤경림 부서장은 "상호간의 데이터 개방 협약을 통해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온시스템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업체의 납품대금 80억 원을 후려친 한온시스템에게 부당 대금에 이자를 붙여 총 133억 원을 돌려줄 것에 대한 지급명령과 과 11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한 검찰에 한온시스템 법인을 고발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동차 공조시스템 리딩 기업이자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한온시스템은 2015년 6월부터 2017년 8월까지 부품을 납품하는 45개 업체의 납품대금 80억 5000만 원을 106회에 걸쳐 부당하게 깎았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정해진 납품대금을 사후 협상을 통해 절감하고, 매년 자사 차원의 원가절감 목표를 만들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납품업체별로 절감 실적을 관리했다는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한온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LSP(Lump-Sum Payback)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결정된 납품대금을 사후적인 협상을 통해 차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2015년 하반기에는 모든 협력업체에 단가를 10% 깎을 것을 요구했고, 따르지 않는다면 거래처를 바꾸거나 발주 물량을 줄이겠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협상이 끝난 후에는 법률 위반을 은폐하기 위해 납풉업체
베트남 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베트남 현지 생산능력을 최대 15만 대로 확 늘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9월 20일에는 닌빈성에서 2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은 공사 준비에도 들어갔다. ■ 닌빈성 2공장 착공식, 현지 생산 모델 확대 점유율 점프 전략 2공장은 3교대 근무를 기준으로 연간 8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착공은 2021년 초에 계획되어 있고 2공장이 완성되면 생산합작법인은 연간 1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2공장 착공과 함께 현지 생산 모델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닌빙의 1공장은 그랜드 i10, 엑센트, 아반떼 AD, 투싼, 코나, 싼타페, 포터의 7종류의 자동차가 생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 베트남 북부 닌빈성에 타인꽁그룹과 생산합작법인(HTMV)을 세우고 8시간 3교대 근무로 생산량 7만대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 베트남 법인, 점유율 21.5%로 1위...도요타 제쳐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와 현대자동차 베트남 법인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2020년 8월까지 베트남에서 승용차(소형‧상용 포함) 3만 6630대를 팔아 점유율 21.5%로 1위를 차
LG유플러스가 실외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실증을 마쳤다. 현대오일뱅크 충청남도 서산공장에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 자율주행로봇은 사람의 개입 없이 공장 부지를 자율주행하며 주요 설비를 점검한다. 구체적인 시연으로 원격조작이 없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운행, 주행시 차선인식, 장애물 감지, 열화상 카메라 기반 설비 온도 모니터링 및 실시간 원격관제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시연에 선보인 5G 자율주행로봇에는 정밀주행을 위해 탑지한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차량이 함께 운행하는 정유 공장에서는 정확한 차선 인식이 중요한만큼, LG유플러스의 영상인식 기술로 시연하는 동안 한번도 차선을 이탈하지 않고 장애물 감지시에는 서행 및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유 공장에 특화된 순찰 기능도 선보였다.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5G 자율주행로봇은 지정된 고온 시설 위치에 도착하면, 운행을 멈추고 시설의 온도를 탐지하고, 원격 관제실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자율주행로봇이 전송하는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고온
대구염색산단이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장기바전위원회를 발족했다.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8월 24일 개최한 공단 제 9차 이사회에서 ‘대구염색공단 장기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운영에 돌입하겠다고 결정했다. 장기발족위원회는 공단의 입주업종 다변화, 염색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방향에서 염색산업이 마주한 위기를 돌파한 묘책을 찾기 위한 조직으로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임직원 및 이사, 입주업체 대표 11명, 대구광역시와 서구청, 학계 및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외부자문인력 7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3일 발족식을 가지고 위원들은 위촉됐으며 매 분기마다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시 임시회의도 가진다. 위원회는 염색업종으로 국한된 입주 업종을 확대하기 위한 포괄적인 검토와 내수와 수출시장 개척, 입주업체 금융지원 알선, 염색신기술 개발보급 등 위기극복 방안의 마련, 염색산업단지의 장기발전을 위한 로드맵 수립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은 입주업종 다변화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입주업체 127곳을 대상으로 지난 7월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입주업종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82%, 기존업종을 존치하자는 의견이 18%로 확대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한국전력공사가 GS칼텍스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지난 25일 서울 GS타워에서 ‘주유소를 활용한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협력 및 기업형 고객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MoU’를 한국전력과 GS칼텍스가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전 인프라를 개선하고 이용자들에게도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자체 보유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GS칼텍스에 제공하고 GS칼텍스는 기업형 멤버십 가입자를 한국전력에 공유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전국 2만 8000여 개 주유소와 LPG 충전소, 그리고 관련 물류‧운송 분야 모빌리티 회원사를 보유한 기업이며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운영 공사다. 한국전력은 GS칼텍스의 주유소에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국 GS칼텍스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주유소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할 수 있고 전기차 유저들은 충전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두 회사는 그동안 각자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진해온 양사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형 고객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