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분사를 확정했다. LG화학은 지난 1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전문사업 분야에 집중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LG화학의 전자사업부 분할안을 의결했다. 빠르면 올 12월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30일까지 임시주주총회 승인을 받으면 12월 1일부터 배터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을 만들 예정이다. 분사 대상은 자동차 전지, ESS(에너지 저장장치) 전지, 소형 전지 부문이다. 분사의 이유로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수주잔고 150조원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3조원 이상 시설 투자를 하는 등 자금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와 사업부문별 재무구조 체제를 확립해 재무부담 완화도 가능하다. 분할된 법인은 LG화학이 발행주식총수를 소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LG화학이 비상장 신설법인 지분의 전체를 보유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신설 법인의 2020년 예상 매출액이 13조원 수준이지만 2024년까지 매출 30조원을 달성해 에너지 솔루션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설법인의 기업공개(IPO)는 추후 지속적으로 검토할
현대자동차가 컨소시엄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시와 체결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2020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3 년동안 함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인천광역시,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학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천e음’ 시범사업을 수행헀고,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카드, 블루월넛, 이비카드, KST모빌리티 등이 추가로 컨소시엄에 합류하게 됐다. 또한 ‘인천e음’ 시범 사업이 2020년 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준비 및 준비를 위한 점도 협약을 체결하게 된 배경 중 하나다. 스마트 시티 챌린지 사업은 교통‧환경‧안전 등 도심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 역량을 접목시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사업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인천e음’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서비스 모델에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패키지화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위치 기반 맞춤형 콘텐츠, I-ZET 배터리 교체형 스테이션 등을 추가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사
삼성전자가 디스트릭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삼성전자는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디스트릭트(D’stri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스마트 사이니지에 활용한 콘텐츠를 디스트릭트와 함께 개발하고 맞춤형 콘텐츠까지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입장이다. 디스트릭트는 지난 5월 서울 삼성동의 SM타운 외벽에 설치된 삼성 LED 사이니지를 통해 입체적 파도 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에 이색적 미디어 경험을 선사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디스트릭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 사이니지가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미디어 아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디지털 키(Digital Key)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다. 지난 14일 현대자동차는 차량과 고객의 위치가 달라도 디지털 키를 이용해 공간 제약을 극복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전문 업체가 차량을 픽업하고 대리운전을 하는 ‘픽업앤대리’와 디지털 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차량을 배송하는 ‘픽업앤딜리버리’서비스다. 서비스 지역은 서울에만 한정됐고, 10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간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키의 공유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자동차 디지털키 회원 가입 후 전용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대차는 디지털키 기반 신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픽업앤대리’와 ‘픽업앤딜리버리’ 서비스 첫 결제 시 전 고객 1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T맵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에서 지하철 혼잡도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15일에 업데이트 된 SK텔레콤의 ‘T맵 대중교통’은 수도권 지하철 1~8호선을 대상으로 지하철 칸 별 혼잡도 예측 정보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방역 수칙으로 제시된 가운데, 승객들이 지하철 탑승에 앞서 혼잡도를 확인하고 분산 이용할 수 있도록 SKT가 준비한 서비스다. ‘T맵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에서 ‘초록‧노랑‧주황‧ᄈᆞᆯ강’의 4단계 색상으로 칸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초록은 승객이 칸 내 여유로운 상태, 빨강은 어깨가 밀착돼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두 개의 칸을 알려주는 추천 기능도 포함된다. 이번 서비스는 SKT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혼잡도 패턴 정보를 분석해 제공한다. 또한, 고객들의 의견을 분석해 개발한 서비스로 서비스 화면에 만족도 별점 평가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T맵 대중교통’ 업데이트에는 지하철 칸별 혼잡도 서비스 외에도 △서울, 수도권 지역의 버스 노선에 대한 정류장별 첫차/막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참여하는 기업이 공개됐다. 다임러 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설계한 스타트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2016년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시작됐다.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 6개국에서 개최됐고 한국에서는 전 세계에서 7번째로 개최됐다. 지난 7월부터 1달간 참여 기업을 모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100여개 이상의 국내 기업이 참여해 약 2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 기업들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차량 전동화 기술 및 전기차 인프라, 보안, 엔터테이먼트,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고,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행사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솔루션,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총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발된 5개 기업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100여 일 동안 스파크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다임러 그룹 네트워크에 속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거치게 된다. 모든 팀들은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창업허브에서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
NHN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HN(대표 정우진)이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송경희)과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HN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게 된다. 주요 협력 내용에는 최종 오디션 선정작 TOP10기업을 대상으로 한 게임 기술 교육 지원, 총 3억원 상당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 ‘TOAST Gamebase’ 무료 크레딧 제공 등이 있다.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은 우수 게임 콘텐츠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 등 게임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게임 지원 사업이다. 오디션 선정기업에는 총 상금 1억 5000만원과 게임 서비스를 위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2020년에 13회 개최를 맞이하는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은 10월에 열릴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국내 게임 산업을 이끈 1세대 리딩 기업”이라며 “우리가 보유한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를 게임개발사와 함께 공유하며, 상생하는 게임 생태계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노조해고의 부작용까지 경영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사측과 노조의 진실 공방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에 지난 2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이 250억 원가량까지 늘어났고, 이스타항공사노동조합은 전 노선 운항 중인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제주항공 측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무급 순환휴직 추진 철회를 놓고도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노조가 먼저 체당금 손해 등을 이유로 무급휴직에 반대했는데 이제 와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종사노조 박이상 위원장은 “재고용 보장만 된다면 희망퇴직도 가능하가도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도 무산됐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는 2019년 12월 18일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0년 3월 2일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