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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파킨슨병 치료제’ 10월부터 판매한다

포르투칼 제약사 비알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제 판매 개시 '1일 1회' 복용 효과

 

SK 케미칼이 파킨슨병 치료제 온젠티스캡슐(성부명 오피카폰)을 10월부터 판매한다.

 

파킨슨병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아 약물 요법으로 증상을 관리하는 질병으로, 치료의 기본 제제인 레보도파는 장기 투여시 약효 지속시간이 변동되는 운동요요현상이 문제로 지적된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위해선콤프 저해제 등을 병이 투여한다.

 

오미카폰 성분의 제 3세대 콤프 저해제는 이번에 처음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포르투갈 제약사 비알이 개발했다.

 

기존 엔터카폰 성분의 제 2세대 콤프 저해제는 약효 시간이 짧아 하루 5~6회 이상 잦은 복용이 필요하고 설사나 소변변색의 부작용이 존재했지만, 온젠티스는 1일 1회 요법으로 충분한 약이라고 밝혔다.

 

2019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고 유럽에서는 2016년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았으며, 2020년 4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2번째 판매며, 1인 1회 투약비용도 기존 약물 대비 53%나 줄어들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약 11만명이며 매년 5% 내외로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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