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털모자 베트남 신생아에게 전달합니다." 하나생명은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은 하나생명에서 매해 진행하는 대표적인 겨울 봉사활동으로, 올해로 아홉번째를 맞는다. 하나금융그룹의 나눔 대축제인 ‘모두하나데이’의 취지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신생아 사망률이 높은 국가에 보낼 털모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만들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한 출산과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참여형 기부 봉사활동이다. 매년 하나생명에서는 캠페인에 신청한 임직원들에게 모자뜨기 강좌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강좌를 대신하여 임직원들의 안전과 참여도를 높였다. 하나생명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만든 털모자는 다음달 1월 중순에 NGO 단체인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베트남에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경영지원부 유지혜 대리는 "저의 작은 정성으로 만든 모자가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하나금융그룹의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정부 우수 100대 기업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지속성장가능위원회(VSCSD)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은 기업지속가능지수(Corporate Sustainability Index)를 기반으로 기업의 영속성, 경영 방식, 지역사회 환원,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근무 환경 등을 평가해 올바른 경영 과정을 추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27년간 베트남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해 8년 연속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우수금융기관상을 수상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외국계 기업 대상 최고권위의 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국제 리스크 관리 기준인 바젤2를 완전 이행하며 최고의 리스크 관리 은행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가와 지역의 성공과 발전을 지원하는 은
베트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승인받은 나노젠이 오는 17일부터 6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백신 투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나노젠은 내년 2월에는 임상 2상을 시작하며 임상 확대를 위해 5월까지 ‘나노코박스(Nanocovax)’의 대량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으로 알려졌다. 나노젠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 '나노코박스'는 12~72세 연령층에게 28일 간격으로 2번 접종해야 한다. 독감 백신처럼 매년 접종해야 예방효과가 지속된다. 나노젠 관계사 넥스트사이언스는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과 치료 백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베트남 관계사인 나노젠이 치료 백신 임상에 돌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의 기업가치는 현재 5조1000억동(약 2억2000만 달러)으로 향후 코로나 백신 임상 진행에 따라 기업 가치가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넥스트사이언스는 나노젠의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튜브 등 SNS(소셜네트워크)에서 유포되고 있는 ‘가짜뉴스’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3일, 박 감독의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재계약 등 ‘가짜뉴스’에 대해 ‘영상 삭제 및 정정’ 등 강한 조치를 요청했다. 소속사는 “올해 들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미디어에서 지속적으로 게시되고 있는 박 감독의 중국행,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 거부 등에 대한 내용들은 사실무근이다”며 “사실 확인 없이 자극적으로 올린 해당 영상들의 삭제 혹은 정정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유튜브의 경우 박항서 감독의 이름을 검색하면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의 관계, 행보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유포되어 있다는 것. 대부분 자극적인 제목과 가짜뉴스를 짜깁기해 조회 수를 높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했다. 디제이매니지먼트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대중들에게 불필요한 의혹과 악의적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이런 반응을 전하는 2차 확산으로 거짓 영상들이 기정사실화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박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 소속의 한국인 코치, 스태프들에게도 업무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극적인 내용을 사실 관계 확
“코로나19 어려움 속 1만 8000여명 단체입국 성사는 큰 성과다.” 박노완 베트남주재 한국대사가 지난 10월 대사 부임 후 1년을 맞았다. 예전 같으면 1년 다양한 소회가 줄줄이 이어졌을 법인데, 올초 팬데믹으로 지구촌을 강타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으로 박 대사도 큰 시련으로 한 해를 보냈다. 현지미디어 베한타임즈 지령 400호를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코로나19는 한-베 관계에 큰 시련을 주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해 나간다면, ‘비가 온 뒤 햇볕이 쨍쨍하게 쬐듯’ 한국과 베트남은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베트남 입국 항공편 회항 ‘충격’...한인회 및 코참 힘모아 극복 박 대사는 외교관 생활의 절반 이상을 베트남에서만 근무해 외교부 내에서 대표적인 베트남 전문가로 통한다. 남보다 베트남을 잘 알아 역량을 보낼 법하지만 1년여 간 대사직은 ‘코로나19’에 매달린 시간이었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약 1만 80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들의 입국이 성사되었다. 9000여개의 한국 투자기업과 17만명의 한국 동포사회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입국 금지된 상황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은 베트남 공안부장관 공식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양국의 치안 협력과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등 현안을 논의했다. 경찰청장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수석 부총리를 접견했다. 또한 공안부 장·차관 회담, 교통부장관 회담,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 사업 완료기념식 참석, 중요 도피사범 검거유공자 표창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대한민국 경찰청과 베트남 공안부는 향후 경찰 각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공조수사 및 도피사범 검거·송환 협력을 강화한다. 상호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베트남 교통부는 국제운전면허 상호인정 조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교통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 전국 어디서나 중요 도피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며, 마약 사이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우리 재외국민 사건사고를 신속하게 수사하는 토대가 구축되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Zalo)로 현지인이랑 1:1 베트남어 공부해요.”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1년 1월 1일부터 한 달 간 ‘한-베 온라인어학당’ 시범운영에 나선다. 해외자매도시인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의 우호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참가 대상은 용산구청 공무원과 꾸이년 세종학당 수강생 각 10명씩이다. 구는 이들을 1:1로 매칭, 서로서로 언어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Zalo)를 통해서다. 채팅, 영상통화 모두 가능하다. 1:1 학습이 부담스럽거나 자신이 없는 이들은 단체(공개)대화방에서만 활동할 수도 있다. 구는 단체대화방을 통해 관련 교육 자료와 두 나라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본 사업은 내년 2월부터다. 용산구민, 관내기업체 직원, 숙명여대 학생 등으로 대상을 넓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베트남어 레벨 테스트를 거쳐 세종학당 학생들과 1:1로 매칭시킬 예정이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세종학당은 외국어 또는 제2언어로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구는 지난 2016년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꾸이년 세종학당을 세웠다. 꾸이년 세
베트남 그랩(Grab) 바이크 운전자들이 파업을 선언하며 앱을 끈 채로 7일 하노이 그랩본사 사무실에서 항의했다. 현지 미디어 VNExpress의 7일자에 따르면 수백 명의 그랩 바이크 운전자들이 파업 선언을 하고, 하노이의 그랩 본사 앞 사무실에서 정부의 세금인상으로 야기된 운전자 수수료율 인상에 항의했다. 그랩 사무실 앞이 녹색 옷을 입은 대형 라이더 군중으로 휩싸인 이유는 수수료를 이전으로 돌려달라는 항의 때문이었다. 그랩 라이더들은 주말 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파업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월요일 아침에는 앱을 종료하고, 수수료율 인상에 항의하기 위해 하노이 본사로 모여들었다. 베트남은 12월 5일부터 원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과되는 VAT는 3%였으나, 일반 택시업종과 같이 10%로 인상했다. 새 세금정책 시행 전 그랩 운전자는 운임비의 80% 상당의 수입을 유지했다. 회사는 20%의 수입에 대해 10%의 세금만 납부했다. 그리고 운전자는 80%의 수입에 대해 3%의 부가가치세를 지불했다. 새 세금 정책은 운전자들에게 더 이상 3%의 부가가치세 지불을 요구하지 않다. 하지만 그랩 운전자들은 그랩이 운전자들에게 부가가치세를 전가하여 수수료를 인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