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은 태국(12월 14일부터), 캄보디아, 피지, 몰디브, 스리랑카, 터키(12월 16일부터)와 새로운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의 26일자에 따르면 이로써 지금까지 발표된 항공 ‘트래블 버블’ 국가는 총 27개국이다. CAAS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에 이들 27개국 입국자는 전체 창이공항의 일일 입국자의 약 60%를 차지했다. 이들 국가 중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랑카, 태국, 터키는 이미 예방접종 완료자에 국경을 개방한 나라들이다. 피지 측은 12월 1일부터 싱가포르 등 39개국에 국경 개방한다. CAAS는 이번 기회에 창이 공항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연결성을 갖춘 국제 항공 허브로서 싱가포르의 위상을 재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한국과 여행안전권역인 ‘트레블 버블’을 맺어 최근 가동했다. 지난 15일 이 협정 체결로 싱가포르 관광객 20여 명이 국내에 입국했다. 25일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제주에 첫 해외 단체 여행객이 찾았다. 싱가포르 관광객과 기자 등 20여 명은 이날 오
“현재 가상자산 거래소 등 관련 서비스에 관해 진지하게 논의 중이다.” 싱가포르 대표 금융기관 ‘싱가포르화교은행(Oversea-Chinese Banking Corp, OCBC)’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진출을 검토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헬렌 웡(Helen Wong) OCBC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경쟁사들처럼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OCBC는 동남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대표 금융기관이다. OCBC의 가장 큰 경쟁사이자 싱가포르 최대 은행인 DBS그룹홀딩스(DBS Group Holdings Ltd.)는 지난해 아시아 금융기관 최초로 가상자산 거래소를 설립한 바 있다. DBS 거래소는 현재 기관·공인 투자자만 이용이 가능한 가운데 내년부터는 개인 투자자에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웡 최고경영자는 “확실히 가상자산 분야는 금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연구할 가치가 충분하다”서도 하지만 “고객들의 요구로 섣불리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법정 은퇴 연령이 65세로 상향된다. 현지 미디어 스트레이트 타임즈(The Straits Times) 11월 1일자에 따르면 ‘싱가포르 노동자의 은퇴연령 및 재취업 가능 연령을 2030년까지 각각 65세, 70세로 점진적 상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근로 의지가 있는 노령층의 재취업을 돕고, 국민들의 노후 준비를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정은 2022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 첫 해 은퇴연령은 63세, 재취업연령은 68세로 상향된다. 이후의 추가조정 시기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와 노동조합, 고용주 연합 3자간의 협의 결과에 따르기로 했다. 2020년 기준, 싱가포르 노동력의 약 1/4이 55세 이상의 고령층이 차지하고 있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16.5% 증가한 수치다. 본 규정에 따라, 고용주는 근로자의 나이를 해고사유로 들 수 없다. 근로자는 법정 재취업연령까지 근로를 보장받을 수 있다. 고령 노동자의 노동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55세에서 70세 사이의 퇴직연금(CPF) 적립률 역시 향후 10년간 점진적 조정된다. 내년 1월1일자로 2%p 인상. 반면, CPF의 수령 나이는 기존 65세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다.” 현지 비즈니스 타임즈(The Business Times) 10월 23일자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2022년 1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만 사무실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백신 미접종자들은 승인된 제공자에서 실시한 사건 전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왔거나 지난 270일 이내에 코로나19에서 회복한 경우, 예외로 직장에 복귀할 수 있다. 해당 검사 요건은 의학적 부적격자에게 적용되지 않으며 고용주들은 임신한 고용인들의 경우에 특별한 배려를 하도록 장려된다. 싱가포르는 지금까지 인구의 84% 이상이 완전히 백신을 접종했다. 싱가포르 근로자의 약 96%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어 약 11만3000명의 미접종 직원이 남아 있다. 이 중 10% 이상이 노인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시노백 백신을 추가했다. 다만 싱가포르 보건부는 시노백 백신의 효능이 낮은점(추정치 51%)을 감안할 때 mRNA 백신을 접종 가능한 개인에게 mRNA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효능은 각각 95%와 94%라고 한다. 옹 예 쿵(Ong Ye Kun
싱가포르 교통부(MOT)는 8일 “백신 접종 완료자는 싱가포르-한국 간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현지 미디어 비즈니스타임즈(The Business Times)에 따르면 ‘11월 15일부터 한국과의 새로운 백신 트레블 레인(VTL)을 도입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11월 15일부터 독일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와 한국 간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VTL 제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로 출발하기 전 마지막 14일 동안 출발 국가(한국)에 체류하는 것과 같은 몇 가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백신 접종 완료한 여행객들은 싱가포르로 입국할 수 있다. 해당 여행객들은 VTL 전용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총 네 번의 PCR 검사(입국 전, 입국 직후, 입국 후 3일째와 7일)를 실행해야 한다. 또한, 여행 목적이나 여행 일정에는 제한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통부는 싱가포르가 예방접종 여행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한국과 함께 새로운 예방접종 여행차선(VTL)을 28일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S 이스와란 싱가포르 교통장관이 영상회의를 통해 11월 15일부터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백신
“자가격리 없이 싱가포르 여행 가능하대요.” 정부는 8일 3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S 이스와란 싱가포르 교통장관이 영상회의를 통해 11월 15일부터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오는 11월 15일부터 자가격리 부담 없이 싱가포르를 여행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싱가포르는 사이판에 이은 두 번째 트래블버블 여행지다. 그러나 사이판 트래블버블과 여러 면에서 차이가 크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 이용객만 허용하는 사이판과 달리 싱가포르는 단체여행이든 개별여행이든 출장이든 상관없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4일이 지난 여행자는 격리 부담 없이 싱가포르를 여행할 수 있다. 현재 싱가포르를 가려면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11월 15일부터는 입국 7~30일 전, 싱가포르 이민국 사이트에서 접종 증명서를 인증하고 백신 여행 패스(VTP)를 신청해야 한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도착 직후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비를 지원해주는 사이판과 달리 미리 검사 예약을 하고 약 10만 원을 직접 결제해야 한다. 외교부가 싱가포르 정부와 예방접종증명서 상호 인정을 협의하면
현대건설이 싱가포르 쇼 타워(Shaw Tower)의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공사금액은 총 2억 200만 달러(한화 약 2400억 원) 규모다. 발주처는 싱가포르의 쇼타워스 리얼티(Shaw Towers Realty)로, 현대건설은 낙찰통지서(LOA: Letter of Award)를 받아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 재개발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포디움 근린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연면적 64,728㎡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쇼 타워의 설계는 주 시설인 업무공간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야외원형극장, 하늘정원 및 카페, 테라스 등을 추가하여 상업공간과 편의환경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없는 도시를 추구하는 싱가포르 비전에 따라 쇼 타워에는 원활한 보행자 통로와 주변 관공서 및 도심고속철도(MRT)역과의 연계성을 추구한다. 1975년 완공된 쇼 타워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의 중심의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했으나, 이번 재개발을 통해 인터내셔널 웰 빌딩 인스티튜트(Internatinal WELL Building Institute) 인증과 싱가포르 건축청의 ‘그린마크’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
고성장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당국이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싱가포르는 현지와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 거래소(SGX)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57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싱가포르는 개인 투자자가 적어 기업공개(IPO) 자금을 내부에서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신탁에서는 글로벌 금융지로 꼽힌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정부와 국영투자기관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해 고성장 기업 사모펀드 융자와 IPO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의 SGX 상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 투자 펀드 시작 규모는 15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3114억 원)로 테마섹이 전액 출자한 신규 투자 플랫폼인 ‘65 에쿼티 파트너스(65 Equity Partners)’가 관리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산하 투자기관인 EDBI도 상장하기 전 두 번 이상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형 IPO 펀드(Growth IPO Fund)’를 설립한다. 앞서 이달 초 SGX는 기업인수목적회사(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