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외국계은행 최초로 바리아 붕따우성에 지점을 활짝 열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의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호치민시 남동부지역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성에 37번째로 푸미지점을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 바리아 붕따우성은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와 공업지역인 동나이성과 인접해 있다. 우수한 해상운송 접근성으로 최근 중화학 공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외국계회사의 직접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개점식 행사에는 신한은행 신동민 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주호치민 총영사관 및 한인상공인연합회, 민주평통, 베트남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베트남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했다. 또 개점식에서 베트남 중앙은행이 선정한 해당 지역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직접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푸미지점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며 "올해 안에 푸미지점을 포함해 총 5개 지점을 추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의 북남고속철도 기술기준 등 한-베 철도협력이 가속화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 이하 철도원)은 9월 22일과 23일 이틀간 ‘고속철도 기술기준 및 철도인프라 유지보수규정’에 관한 한-베 철도협력 세미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철도연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의 베트남 교통분야 DEEP(Development Experience Exchange Partnership) 사업으로 수행한 베트남의 북남고속철도 기술기준 정립 및 국가철도 인프라 유지보수 절차 개선을 위한 컨설팅 결과가 발표됐다. 코이카-한국철도공사-베트남 교통부 및 베트남 철도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베트남의 철도공사, 등록청, 철도사업관리본부, 교통개발전략연구원, 교통과학기술연구원, 교통기술대학교, 하노이 철도유지관리회사 등 베트남 철도 관계기관에서 100여 명이 함께 했다. 차량, 궤도 및 토목, 전기 및 신호통신 등 고속철도 기술기준 관련 3개 세션과, 철도인프라 유지보수에 관한 1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한국의 고속철도 기술기준 체계 및 설계기준과 고속철도사업 진행 시 적용한 기술기준 사례를 소개하고, 베트남 고속철도사업을 위한 기술기준 정립의 기본방향 및 베트남 고속철
"하늘길 열린 베트남, 한국 기업인 출입국 간소화 적극 지원하겠다." 전경련은 9월 23일, 전경련회관에서 지난 8월 부임한 응우옌 부 뚱(Nguyen Vu Tung)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한-베트남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베트남에 대해 “경제와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세계 모범국가”라고 평가하고, “베트남 정부가 4월부터 8월말까지 9000여명의 한국 필수 엔지니어와 기업인에 대한 특별입국을 허용하면서 6월부터 한국의 對베트남 수출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고 글로벌 경제여건이 개선되면, 앞으로 3~4년 내 한·베트남 교역규모*는 천억 달러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당면한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양국 경제교류 증대를 위해,“한-베트남간 항공편 운항재개, 특별입국 대상지역 확대, 주재원 가족 입국 허용, 격리기간 단축(현재 2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부 뚱 대사는 “한국과 베트남은 세계가 인정하는 코로나19 모범방역국으로 GVC(글로벌 밸류
서울 용산구청 공무원이 베트남 일식당에 설치된 전범기(욱일승천기) 간판을 교체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성배(49) 용산국제교류사무소장은 베트남 중부 빈딘성 꾸이년(퀴논)시 현지에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퀴논시(시장 응오 황 남) 간 국제협력 사업을 총괄하는 공무원이다. 윤 소장은 지난 1일 퀴논시에 오픈한 모 일식전문점을 찾았다. 그리고 출입구 상단에 욱일기를 닮은 간판(사진)이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즉시 식당 매니저를 찾아 “간판 디자인이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전범기와 닮아 있으니 디자인을 바꾸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매니저는 “지적에는 공감한다, 하지만 외부 인테리어 업자가 공사를 했고 (본인은) 디자인을 바꿀 권한이 없다”고 대답했다. 윤 소장은 인테리어 업자와도 직접 통화를 했다. 해당 업자 역시 “우리는 인터넷으로 일본풍 디자인을 찾다가 눈에 띄는 걸 보고 작업을 했을 뿐이다. 베트남에는 이를 금하는 법이 없다”고 교체를 거부했다. 윤 소장은 현지인 도움을 얻기로 했다. 본인 SNS(페이스북)에 간판 사진을 올려 문제를 공론화했다. 곧바로 반향이 일었다. 특히 윤 소장이 운영 중인 국제교류사무소 ‘꾸이년 세종학당’ 학생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스타트업에게 활짝 열린 베트남 시장, 무역협회랑 같이 가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가 대원, 더인벤션랩과 공동으로 21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 Beyond Vietnam’을 개최했다.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신청한 80여개사 중 서류심사와 1차 피칭 심사를 통과한 4개 스타트업이 최종 경선에 올랐다. 최종 경선에 오른 개인별 맞춤학습 튜터링 및 오프라인 스터디 센터를 제공하는 더케이플랫폼, 임신 전후 여성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패밀리랩, 유아제품 샘플박스 리뷰 및 추천 서비스의 와이랩스, 아파트 커뮤니티 기반 음식 배달 및 심부름 서비스의 프런트나인 등 4개사에 대한 심사는 대원의 전응식 대표 및 임직원들과 더인벤션랩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대원-더인벤션랩 4IR 초기기업 합자조합’으로부터 투자, 유아동 커머스 자회사와의 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현지 사무실 등 인프라 활용 기회와 협회의 타 지역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 가능성 검토,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가점 등이 주어진다. 무역협회 박선경 혁신생태계실장은 “대원과 더인벤션
"2세대 빈혈치료제, 일본 찍고 동남아 3개국 수출 계약 맺었어요."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 알보젠의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로터스(Lotus International)와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로터스에 네스벨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는다. 로터스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서 네스벨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품목허가 후 해당지역에서 제품을 독점 판매하게 된다. 양사간 합의에 의해 계약규모 등은 비공개 한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를 주성분으로 하는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로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이다. 유전공학기술을 이용해 약물의 투여 빈도를 대폭 줄여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2세대 지속형 제품으로 2019년 한국과 일본에서 출시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네스벨이 일본에 이어 동남아에 진출했다”며 “향후 유럽, 미국 등 2조 7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네스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네스벨 외에도 지속형 단백질, 항체의약품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한류스타 지창옥의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가 매출 효자 톡톡히 했어요.” 한국의 TV시리즈 ‘편의점 샛별이’가 베트남 젊은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드라마의 배경이 된 편의점을 GS25 베트남도 드라마 방송 기간 매출 30.5% 성장을 기록했다. 베트남 현지 미디어 베한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호치민시 중심으로 71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GS25베트남은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춰 ‘편의점 샛별이’ 마케팅을 전개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GS25의 드라마 방영시기 2주간(6월 23일~7월 6일)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30.5%나 늘어났다. 웹툰이 원작인 ‘편의점 샛별이’는 드라마 제작단계에서부터 브랜딩 마케팅을 노렸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편의점을 GS25로 잡고, 이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 GS25베트남은 드라마 방영 시기에 맞춰 ‘편의점 샛별이’ 마케팅을 전개했다. 매장 입구에 드라마 기념 촬영 부스를 설치하고 베스트 인증 사진을 게시하는 고객을 선발해 지창욱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과 편의점 샛별이 공식 포스터 등 경품 지급 행사를 가졌다. ‘편의점 샛별이’는 베트남에서 공영방송이 아닌, 각종 온라
포스코(회장 최정우)는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껀터(Can Tho)시 카이랑(Cai Rang)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스틸브릿지를 준공했다. 17일에 열린 베트남 스틸브릿지 준공식에는 포스코베트남 윤훈 대표법인장과 응우옌 티 쭉 린 카이랑 인민위원회 부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스틸브릿지 준공은 2016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2017년 미얀마 여와마을에 이어 세번째이다. 윤훈 대표법인장은 이날 행사에서 “노후화된 교량을 스틸브릿지로 교체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에서 한발 더 나아가, 껀터(Can Tho)시와 지속 협력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주거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한편 철강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공생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2009년부터 해외사업장이 위치한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포스코그룹의 철강 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지속 전개해왔다. 베트남에서도 2014년부터 3년간 저소득 가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