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아세안 새 30년 출발, 미래세대 협력을 준비하겠다.” 올해는 한-아세안 관계의 새로운 30년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해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한-아세안센터는 경제, 문화, 관광 및 청년 교류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활동을 넓혀가기로 했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지난해에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로 국민들에게도 ‘아세안(ASEAN)’이라는 말이 아로새겨졌다. 두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형성된 협력 모멘텀을 올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예기치 못한 코로나19의 전 지구적 확산...위기는 기회” 아세안은 인구 6억 5000명의 거대한 시장이다. 해양국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와 대륙인 인도차이나 쪽 베트남,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10개국을 가리킨다. 이혁 사무총장은 지난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 8도를 누볐다. ‘한-아세안열차’를 통해 전국 지자체와 함께 대국민 관심 고취로 주목을 받았다. 그렇게 성공적인 개최를 이어받아 탄력을 받을 시점에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기업인들의 입국을 예외로 허용해달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3월 26~27일 이틀간 림 족 호이(Lim Jock Hoi) 아세안(ASEAN) 사무총장, 찬 춘싱(Chan Chunsing) 싱가포르 통상장관, 리즈 트러스(Liz Truss) 영국 통상장관과 각각 화상회의를 열었다. 화상회의는 3월 26일 개최된 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국제 무역 분야에서 합의한 국제 무역의 회복 방안에 대해 양자-다자적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개최되었다. 유 본부장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더라고 기업인들의 입국을 예외로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은 26일 오후 3시, 찬 춘싱 싱가포르 통상장관과는 27일 오전 10시30분, 글로벌 공급망 유지 및 기업인 이동 원활화 공조 방안을 논의하였다. 아세안, 싱가포르 양측은 코로나19 확산이 전세계 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역내 공급망이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함에 공감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연내 서명을 위하여 화상회의 등을 적극 활용하자는 데에 뜻을 같이 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연기 불가피...ASEAN 정상회의 6월로 연기하자.“ 응웬쑤언푹 베트남 총리는 4월 다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36차 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아세안-뉴질랜드 정상회의 등 관련 행사를 6월 말로 연기하는 안을 확정하고 19일 관련국 정상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총리는 서한에서 “베트남은 이번 행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나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응웬꾸억중(Nguyễn Quốc Dũng)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총리의 서한을 19일 베트남 주재 아세안 회원국 대사들에게 전달했다. 응웬꾸억중 차관은 “아세안 국가들이 협력과 연결에 노력하고 어려운시기에 코로나19 전염병에 힘을 합쳐 아세안 공동체의 정신을 발휘하자”며 “회원국의 사회 경제적 상황에 대한 전염병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조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회원국 대사들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연기 결정에 지지를 표명했다.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은 당초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를 4월 6일부터 9일까지 다낭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아세안 회원국은 브루나이, 캄
“나는 전시 대통령이다” 코로나19로 각국이 코로나와 전쟁을 선포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난 전시대통령”이라고 천명했다. 1950년 한국전쟁 지원을 위해 도입된 국방물자법을 발동해 코로나19 관련 물자 생산을 지시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알래스카 포함 50개주 전체에서 1만 3671명이었다. 하루새 4150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191명으로 전날 비해 31명이 늘었다. 그는 ‘의료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민간기업에 마스크와 인공호흡기, 기타 주요 물품을 늘리라고 명령했다. 미국이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코로나 19 치료 용도로 승인했다. 코로나 부양책으로 1조 3000억 달러로 늘렸다. 이 중 5000억 달러를 미국 성인들에게 현금을 지급하는데 배정할 예정이다. 4월과 5월 성인 1인당 1000씩 총 2000달러를 지급한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전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이 경보는 해외로 나가는 미국인에 대한 권고안이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 금지를 권고하면서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도 국제 여행을 피하고, 무기한 해외에 머물 준비가 되지 않으면 즉시 미국으로 돌아올
KOTRA(사장 권평오)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2020년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아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를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개편을 계기로 한국 기업의 신북방국가 진출 지원이 강화된다.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1층에 위치한 신남방-신북방 비즈니스 데스크는 올해 ‘신북방 협력의 해’를 맞이해 한국 기업의 신북방 진출 창구가 될 예정이다. 우선 북방경제협력 정보포털을 이용해 현지 시장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고 해외무역관과 협력해 무역-투자, 인증 등 분야별 상담을 진행한다. 러시아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몽골 울란바토르에 운영 중인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에서는 투자 희망기업에 대한 현지 지원을 제공한다. 기업 애로사항도 파악해 정부 부처에 공유하는 등 적극 해소에 나설 계획이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러시아, 몽골과 수교 30주년을 맞는 등 신북방정책이 보다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이번 확대 개편을 바탕으로 신북방 성과 창출의 원년이 되도록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한국 수출의 돌파구로 신북방 시장을 활용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는 3월 4일 외교전략센터 현판식 및 개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외교전략센터는 국제정세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다양한 도전과 외교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또한 한국의 외교전략 구축 및 외교 의제와 정책 발굴 및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인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 미-중 전략경쟁 시대 안보,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위기요인을 식별하고 대응 기준과 지침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관련 주변국과의 지식공동체 구축 및 동북아 안보 아키텍쳐 구축과 관련한 연구 △ 중견국 외교전략, 세계여론 및 전략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다. 여기에다 △‘동북아평화협력플랫폼’의 주요 사업인 ‘동북아평화협력포럼’ 연내 개최 등 정부의 역내 다자대화와 협력 추진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외교안보연구소 소장과 원내 교수진 및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간소하게 진행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한국 정부의 방역 현황에 대한 제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교부 3층 국제회의장에서 3월 6일 오후 3시 30분에서 1시간 진행된 설명회는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와 함께 했다. 이번 행사에는 47명의 대사들을 포함한 112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13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단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한국 내 확진자 수의 빠른 증가는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관련이 있는 것임을 설명하고, 한국 정부가 공항에서의 발열검사 등 다양한 대책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장관은 신속한 진단 검사를 진행하면서도 교차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 등 혁신적인 방역 시스템을 소개했다. 아울러,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인용하여 국제사회가 한국의 방역 대응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였다. 강경화 장관은 한국 정부의 방역 능력에 대한 신뢰를 갖고 과도한 인적교류 제한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주한대사관이 한국 내 상황을 본국 정부에 정확히 보고하는 눈과
"코로나19 때문에 미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까지...." 오는 3월 14일 예정된 미국-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코로나19(COVID-19)를 사유로 연기된다. 미국 로이터 통신은 정부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회의에 참가히기로 예정된 아세안 국가들과 협의를 거쳐 정상회의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John Trump)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10개국 정상회의 당시 불참했고, 당시 불참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아세안 정상들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지난 24일까지만 해도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Michael Richard Pompeo) 국무장관은 코로나19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 것임을 밝혔지만 최종적으로 정상회의는 연기하게 됐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한국과 이탈리아에는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는 여행경보 3단계를 발동했다. 진원지인 중국에는 여행금지 4단계 경보를 발동했다. 미국 국내에서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지역사회 전파를 우려하여 한국, 중국, 일본, 이탈리아를 비롯한 주요 발병국가를 다녀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