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생산량 80%, 아이폰 2배 폭등 의식했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하드 드라이브, 반도체 및 반도체 생산 장비 등에 대한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부과 면제 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11일 오후 10시 36분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이를 공식화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스마트폰, 무선통신 기기, 노트북 컴퓨터, SSD, LCD 모니터, 메모리, 태양광 패널, 단결정 반도체 칩, 기타 반도체 장치, 반도체 부품, 직접회로(IC), 광전자 장치 등을 상호관세 부과 면제된다. 이같은 조치는 중국과 대만에 대한 관세 부과로 아이폰과 맥북 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하는 것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반발을 의식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이폰은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나머지 분량은 인도·베트남·브라질 등 여타 국가로 분산돼 있다. 중국에서 들여오는 품목도 면제 대상이어서 트럼프 정부의 중국에 대한 첫 관세 완화 의미가 담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이제 지갑 없이도 주민등록증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 7일 삼성월렛(Samsung Wallet)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민간 앱 최초로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024년 3월 삼성페이에서 리브랜딩을 통해 삼성월렛으로 재탄생하면서 도입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에 이어 이번엔 17세 이상 전 국민이 사용하는 대표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까지 추가했다. 이로써 ‘삼성월렛=모바일 신분증’이라는 이미지를 공식화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과제로, 삼성전자는 2023년 10월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하는 모바일 신분증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기반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 적용과 모바일 신분증 관련 기술 개발 협력 등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닌다.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물론, 병・의원, 선거, 공항, 편의점 등 다양한 일상 생활 영역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본인인증이 의무화
삼성전자의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Samsung Wallet) 앱으로 ATM입출금과 QR결제, 거스름돈 적립 등이 가능해진다. 삼성월렛 애플리케이션(앱)으로 17개 금융기관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현금을 입・출금이 가능해진다. 지난 4월 6일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 ▲금융결제원 ▲삼성전자는 모바일 현금카드와 삼성월렛 간의 연계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4월 7일부터 삼성월렛 일부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적용한 뒤 4월 11일부터 전면 적용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월렛 앱 사용자들은 국책은행・시중은행・지방은행 등 17개 금융기관 ATM에서의 입・출금뿐 아니라 스마트폰용 바코드(QR코드)로 현대백화점(아울렛 포함)에서 상거래 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ATM 입출금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아이엠(iM)뱅크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 ▲NH농협은행 ▲수협 ▲IBK기업은행 ▲산업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에서 가능하다. 다이소의 경우 직영점을 시작으로 4월 18일부터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이마트24, 현대백화점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결제하고 발생한 거스름돈을 모바일 현금카드에 입금
‘삼성전자’가 양자컴퓨터로도 풀지 못하는 하드웨어 양자내성암호(PQC)를 탑재한 보안 칩을 개발했다. 2월 2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하드웨어 포스트 PQC를 탑재한 보안 칩 ‘S3SSE2A’를 개발했다. 2030년 이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양자컴퓨터는 양자 중첩・얽힘・간섭 등 물리현상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복잡한 문제를 푸는 도구로 개발되고 있다. 기존 컴퓨터는 정보를 0 또는 1의 '비트'로 표현하는데, 양자 컴퓨터는 0과 1의 중첩 상태를 가질 수 있는 큐비트라는 단위를 사용해 여러 상태를 동시에 표현하고, 얽힘을 통해 병렬적으로 계산을 수행한다. 양자컴퓨터의 연산 속도는 슈퍼컴퓨터보다 1만 배 이상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양자컴퓨터가 상용화하면 공개 키 암호화에 기반한 기존 보안 시스템은 쉽게 해독할 수 있어 보안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PQC를 탑재한 업계 최초의 설루션 S3SSE2A를 통해 모바일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난제를 기반으로 설계된 암호 알고리즘이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은 양자 컴퓨터의 미래 공격에 저항하도
지난 2월 12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의 지분 2,800억 원어치를 주식시장 시작전에 매각했다.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함에 따라 보유 지분율이 늘어나면서 금융사가 보유하는 비금융회사 지분이 10%를 넘지 못하도록 한 법률(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11일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사회를 열고 금산법 위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지분 일부를 처분하는 안을 의결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 425만 2,305주(0.7%・2,364억 2,814만 8,000원)를 매각했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기존 8.51%에서 8.44%로 변동되며, 2월 12일 장 개시 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지분을 처리한다. 삼성화재 역시 74만 3,104주(413억 1,658만 2,400원) 규모의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키로 하면서 1.48%의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분 매각은 금융산업 구조 개선에 대한 법률(금산분리법)상 규제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4년 11월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베네룩스(벨기에・네덜란드・룩셈부르크)에서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 월렛’(Samsung Wallet)을 출시했다. 보안력과 모바일 신분증・디지털 키 등 다양한 기능을 토대로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에 나서는 중이다. 지난 2월 5일 삼성전자는 2025년 2월 7일부터 베네룩스에서 삼성 월렛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 월렛은 삼성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Samsung Pay)에 생체 인증을 할 수 있는 ‘삼성패스’(Samsung Pass)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지문 인식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플랫폼 ‘삼성 녹스’를 기반으로 하며, 모바일 운전면허증・국가보훈등록증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와 BMW, 미니, 볼보, 폴스타,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일부 모델에 한해 ‘디지털 키’(Digital Key)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성 월렛에 자동차 키를 등록해 모바일로 쉽게 자동차 문을 열거나 잠그고, 시동을 걸 수 있다. 항공권과 마일리지 보관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네덜란드의 ‘KLM항공’, 프랑스의 ‘에어프랑스’와 제휴해 항공권과 마일리지를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
삼성SDS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내 부지 일부를 215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된 부지는 ‘첨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지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며 구미 지역의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월 1일 현재 삼성SDS가 매입하게 될 부지는 현재 한화시스템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현재 한화시스템은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 부지 총 198,000㎡ 중 약 45,000㎡를 임차해 사용해왔으나, 2025년에 구미 신사업장으로 이전한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비게 되는 이 부지가 삼성SDS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SDS는 이달 중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매입되는 부지에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는 국내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IT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서울 상암 ▲수원 ▲구미 ▲춘천 ▲동탄의 5곳과 해외 13곳 등 총 18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인 삼성SDS가 구미에 데이터센터를 완공하면 19번째 센터를 만들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확장은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의 뒷받침
삼성전자 독일법인이 신사옥 ‘삼성 스페이스’(Samsung Space) 운영을 시작했다. 삼성 계열사들을 결집시켜 협업을 촉진하고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새 둥지를 기반삼아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선전을 이어간다. 지난 11월 27일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에쉬본에서 삼성 스페이스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장 김만영 부사장과 윌터 피셰딕(Walter Fischedick) 헤센주 디지털화・혁신부 장관, 에쉬본 아드난 샤이크(Adnan Shaikh) 시장, 마인-타우누스 요하네스 바론(Johannes Baron) 지역구 의원이 참석해 신사옥 오픈을 축하했다. 삼성전자 독일법인은 지난 2020년부터 슈발바흐(Schwalbach)에 위치한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유럽계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BICG(The Business Innovation Consulting Group)와 협력해 약 2년 만에 오픈했다. 삼성 스페이스는 약 17,000m² 규모에 달하는 대형 오피스 건물이다. 삼성전자・삼성SDS・삼성전기・제일기획 등 계열사를 포함한 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총 15개층의 사무실을 쓴다. 신사옥은 삼성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적
삼성전자가 향후 1년 동안 10조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한다. 2024년 들어 주가가 33%가량 하락하며 주가가 주당 4만 원에 내려가자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삼성전자가 10조 원에 가까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것은 2017년 1월 이후 7년여 만이다. 지난 11월 15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주주 가치 제고 등을 위해 1년 동안 10조 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 중 3조 원은 11월 18일부터 2025년 2월 17일까지 3개월 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사들여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691만 2,036주가 대상이다. 나머지 7조 원 어치의 매입 시기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이사회를 열고 결정하기로 했다. 7조 원어치 자사주의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추가적인 소각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의미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규모로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깜짝 발표한 것은 주가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다. 지난 10월 기대를 밑돈 실적과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지연으로 전영현 DS(반도체) 부문 부회장이 ‘사과문’을 낸 이후에도 ‘트럼프 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를 앞두면서 가전 및 렌탈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1월 8일 삼성전자는 이르면 12월 가전 구독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정착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구독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구독 관리 경력자 채용을 진행했고, 지난 8월에는 국내 구독사업을 담당할 DX 부문 한국총괄 인력을 확보하며 구독 사업 준비해왔다.. 가전 시장은 현재 정체기를 겪는 중에 가전 구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충성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가전은 수백만원의 금액으로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이 큰 편이지만 가전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구매 문턱을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주기적인 케어 관리를 받을 수 있어 1인가구,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여러 개 제품을 구독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이 확장될 수 있다. 지난 2022년 LG전자는년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
삼성전자가 제4 평택캠퍼스(P4)의 첫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 방향을 최선단 낸드와 D램 동시 양산으로 확정지었다 12월 7일 업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경 P4 페이즈(Ph)1 라인명을 기존 ‘P4F’에서 ‘P4H’로 변경했다. F는 낸드플래시(Nand Flash)를 뜻하는 용어이며, H는 하이브리드(Hybrid)의 약자다. Ph1을 낸드 전용 라인으로 활용하는 대신, 낸드와 D램을 동시에 생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유추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P4H라인은 낸드에 때한 설비투자를 월 1만장 규모를 확장한 상태이며 2024년 연중 월 5,000장 수준의 투자가 진행됐고 연말까지 월 5,000장 규모를 더 투자하는 방식이다. 추가 투자는 2025년 중반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쿼드레벨셀(QLC) V9 낸드 등 업계 최선단 낸드의 양산 준비는 마쳤으나 계획은 보류된 상황이다. D램은 삼성전자가 생산능력을 집중 확장 중인 1a(5세대 10나노급), 1b(6세대 10나노급) D램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P1・P2・P3 등 평택 캠퍼스에서 기존 레거시 D램을 1a, 1b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P4H에서는 이들 D램의 제조공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9월 25일 현대기아차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현대차‧기아AVP 본부 송창현 사장,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삼성전자 기술 제휴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42dot)에서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Infoteinment System) 및 오픈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삼성전자가 구축 중인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연결해 SDV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의 차량과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기술이 개발하게 되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개발되어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해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계정은 삼성전자의 사용자 계정을 연동하는 것으로 간소화하는 것으로 양사는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