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우리금융그룹은 부산광역시에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노랩 B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금융권 처음으로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육성하는 B센터는 부산(Busan)과 블록체인(Blockchain)의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부산시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기술 실증 및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규제 완화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사업연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디노랩 B센터는 부산시와 협력해 블록체인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역에 소재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됐다. 우리금융, 부산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관계자 및 ‘디노랩 부산 1기’ 선정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이번 ‘디노랩 부산 1기’로 선정된 기업은 블록체인, 핀테크, 플랫폼 분야의 스타트업으로 ▲뉴아이 ▲블로코엑스와이지 ▲비댁스 ▲크로스허브 ▲라이브엑스 ▲데브디 ▲에이엠매니지먼트 등 모두 7개사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업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등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부산을 거점으로 스타트
지난 1월 14일 ‘우리금융그룹’이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와 함께 미국 데이터센터 두 곳에 1억5000만 달러(원화 약 2,100억 원)를 공동 투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6월 우리금융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 CIB)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성과다. 이번 공동 투자는 우리PE자산운용의 해외펀드 운용 경험과 우리은행 IB그룹의 글로벌 투자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사례라고 우리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나틱시스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와 사모대출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구조 설계와 실행을 지원했다. 투자 대상은 미국 애리조나의 176㎿ 규모 데이터센터와 버지니아의 110㎿ 규모 데이터센터이다. 두 시설 모두 아마존과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북미 데이터센터 시장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애리조나와 버지니아는 각각 서부와 동부의 주요 데이터 허브로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비(非)은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전체 실적에서 은행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만큼 포트폴리오 확충의 원년으로 삼고 계열사 늘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5월 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앞서 2021년 5월에도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에서 비롯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 적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우리금융그룹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저축은행이 그룹 비은행 부문 강화의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의 체질 개선은 물론 디지털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추진할 게획이다. 구체적으로 ▲가계신용대출 점진적 확대 ▲상생금융 확대 ▲부동산대출 비중 축소 등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강화에 적극적이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난 2023년 3월 취임 때부터 강조한 ‘기업금융 명가(名家)’ 재건을 그룹의 핵심 목표로 삼고 증권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5월에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우리은행이 손잡고 해외 벤처 펀드 출자를 겨냥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를 조성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는 해외 유망 벤처캐피털(VC)이 결성할 펀드에 출자하는 모(母)펀드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벤처 업체의 해외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월 9일 산업은행은 2,600억 원 규모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 5호 결성을 완료했다. 앞서 7월 산은이 5호 펀드의 위탁 운용사로 우리자산운용을 선정한 후 석 달 만이다. 신규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의 출범은 2019년 4호 펀드 결성 이후 4년 만이어서 국내 스타트업들은 물론 벤처 업계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자산운용은 글로벌 파트너십 펀드 출자금의 1배수 또는 자(子)펀드 약정액의 절반 이상을 국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해외 VC들을 선정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은 펀드 최종 결성에 앞서 자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사전 미팅을 진행해온 만큼 해외 VC들 중 위탁 운용사 선정 작업도 조만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자산운용은 10여 개의 펀드에 출자해 총 1조 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그룹 시너지 확대를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저축은행 등 6개 그룹사와 함께 ‘그룹 공동영업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그룹 공동영업 시스템’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리고, 그룹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자회사 간 공동영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향후 증권・보험 등 그룹 포트폴리오 확대 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룹사 협업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은 물론, 자회사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그룹사 공동참여 TFT를 통해 구축방안을 수립했고, 올해 하반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신규 자회사 편입 등 그룹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시스템 연동이 용이한 통합형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달 열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하반기 집중해야 할 과제로 ‘자회사
지난 8월 22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ESG 경영 확산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인 ‘생물다양성 회계금융파트너십(PBAF)’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PBAF는 금융회사의 여신 및 투자 활동이 자연과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공개하도록 표준을 제공하는 글로벌 민간 파트너십이다. 2019년에 설립돼 프랑스 BNP파리바, 네덜란드 라보은행, 네덜란드 연금운용사 APG 등 전세계 10개국 37개 금융회사가 가입해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PBAF 가입을 통해 ‘생물다양성 영향평가를 위한 국제표준’ 개발에 협력하고, 향후 자연 생태계 관련 섹터별 여신정책 수립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 등 자연과 관련된 분야에서 국제사회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국내 기업 최초로 2022년 1월부터 참여중인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와 연계해 향후 자연 손실이 기업에게 초래할 위험을 인식하고, 자산 포트폴리오의 자연 생태계에 대한 의존도 및 영향을 평가해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대부분의 경제활동이 자연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 12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8월 11일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우리페이’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간편결제’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앱 등에 등록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개인고객도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이나 우리카드 앱에서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간편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 학생증 앱에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를 탑재한 ‘연세페이’ 서비스도 정식 출시했다. 직접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웠던 법인을 대상으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B2B2C’ 제휴사가 자사 브랜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지원했다. 향후 우리금융그룹과 제휴한 기업별로 이번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제고’를 올 하반기 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며 “
지난 5월 2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는 플랫폼 기업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회사인 우리은행・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정안 입법 추진 중인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지난 5월 초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타 금융사 고객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함께 페이먼트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카드 앱인 ‘우리페이’에 삼성페이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타은행 계좌결제,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 앱 WON뱅킹 내에 우리카드의 ‘우리페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입법 추진에 따라 마이페이먼트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