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크트 파울리 경기장 지분을 서포터즈들에게 판매하여 2,700만 유로(원화 약 422억 1,315만 원) 이상을 모금했다. 지난 4월 2일 AP통신은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의 FC 장크트 파울리(Saint Pauli)가 재정난에 어려움을 겪자 장크트 파울리 협동조합에 가입해 총 2,700만 유로의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홈구장인 ‘밀레른토어’는 장크트 파울리의 팬들에게 임대될 예정이다. 독일의 항구도시 함부르크, 그 중에서도 홍등가 인근의 하일리겐가이스트펠트(Heiligengeistfeld)를 연고로 하는 장크트 파울리는 지난 2023/2024 시즌 분데스리가2)에서 우승하며 1부로 승격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7경기를 남겨둔 현재, 장크트파울리는 승점 25점으로 잔류 마지노선인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16위 하이덴하임과는 승점 3점 차다. 독일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는 17, 18위는 2부리그로 강등되며 16위는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가야 한다. 그러나 장크트 파울리는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해 있어 이번 시즌 잔류에 성공하더라도 장기적으로 1부 리그에 남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구단은 홈구장 밀레른토어 경기장의 지분을 팬
5개월 간 모집이 진행된 FC 장크트 파울리 협동조합의 청약이 지난 3월 31일 월요일 오후 11시 59분에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종료를 앞둔 몇 시간 동안 엄청난 가입 러시가 있었다. 마감 전 문의들은 아직 처리 중에 있다. FC 장크트 파울리는 자금 조달을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지난 2024년 11월 10일부터 시작된 FC 장크트 파울리(Fußball-Club St. Pauli)의 자금 조달은 3월 31일부로 종료됐다. 독일 프로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의 자금 조달을 위해 ‘Sankt Pauli 2024 eG’라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2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조합의 주식을 매입해 총 2,700만 유로(원화 약 422억 1,315만 원)가 넘는 자금이 조달됐다. 협동조합 eG의 안드레아스 보체딩(Andreas Borcherding) CEO는 “마감을 앞둔 저녁 시점에 수백건의 매입 문의가 들어왔다 절차들이 완료될 때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말하면서 “eG 이사회는 협동조합의 성공에 감사한다. 독일 프로축구계의 1번째 협동조합에 대해 시장 조사를 가정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협동조합에서 가입 문의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재정 위기에 처한 장크트 파울리(FC St. Pauli)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리그 내 경쟁 구단인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언’)의 명예 회장인 울리 회네스(Uli Hoeneß)가 나서 협동조합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다. FC 장크트 파울리와 오케 괴를리히(Oke Göttlich) 장크트 파울리 회장은 울리 회네스와 FC 바이에른 뮌헨에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바이언 울리 회네스 명예 회장은 지난 2003년에도 재정 위기에 처한 FC 장크트 파울리를 돕기 위해 FC 장크트 파울리와 FC 바이에른 뮌헨의 친선 경기를 주선했고, 해당 경기의 수익을 모두 포기하면서 장크트 파울리의 수입으로 지원했다. FC 장크트 파울리는 재정 적자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홈구장인 ‘밀레른토어 슈타디온’(Millerntor Stadion)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이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협동조합은 주식회사와는 다른 구조로 다수의 참여를 유도하기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 현재 협동조합은 19,000명 이상이 가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 또한 이러한 장크트 파울리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