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헬스케어의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이 상품 판매를 종료한다. ‘캐즐’은 지난 11월 1일 어플리케이션 공지를 통해 “오는 11월 20일부로 캐즐의 모든 상품 판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주문 마감일은 11월 20일 오후 1시다. 보유 진주와 쿠폰도 이때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주문 마감 시점 이후 잔여 진주‧쿠폰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든 별도의 환급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필팟’과 유전자 검사키트 ‘프롬진’ 등 롯데헬스케어가 캐즐에서 제공하던 PB 브랜드 상품의 판매도 종료된다. 이 같은 쇼핑서비스의 종료는 지난 8월 롯데그룹의 비상경영체제 돌입에 따른 조치의 일환으로 보여진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사업 조정 및 효율화 일환으로 캐즐 내 상품 판매 중단을 결정했고, 그 안에 PB 상품도 포함돼 있다.”며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선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롯데헬스케어가 8월 중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캐즐(CAZZLE)’ 출시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는 2023년 상반기 알고케어와 기술탈취 분쟁으로 첫 사업 시작도 전에 큰 홍역을 치뤘지만, 이번 캐즐 출시를 통해 이미지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11일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이라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8월 중순 정식 런칭이 예상된다. ‘롯데지주’는 지난 2022년 5월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700억원을 출자해 헬스케어 전문 법인인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했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이 개인의 10년치 건강검진 데이터와 5년치 처방데이터 등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는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수면, 식이, 운동, 영양제 섭취, 유전자 검사 등 개인 맞춤형 진단과 처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의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플랫폼 내에서 맞춤형 헬스케어 상품을 구매도 가능하며, 현재 베타 버전에 대한 추가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헬스케어는 캐즐 서비스를 다각화하고자 올해 초부터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1월 ‘테라젠헬스’와 ‘아토머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