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계한인회총연합회(약칭 ‘세한총연’/회장 고상구)는 전세계 한인회를 대상으로 ‘2024 공공외교활동’ 사례를 오는 11월 20일(수)까지 모집한다. 공공외교활동 사례 모집은 세한총연이 12월 9일 개최 예정인 ‘2024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의 발표 대상을 위한 절차로 대상 사례는 문화공공외교, 지식공공외교, 정책공공외교, 나눔과 사회공헌, 한인의 인권 및 지위향상, 연대활동, 기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인 사업 등을 한인회가 진행하거나 관여한 활동이며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세한총연이 매년 개최하는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는 세계 한인회의 각종 공공외교활동을 소개, 공유함으로써 세계 한인들의 공공외교활동을 격려하고 이를 활성화하는 한편, 한인들의 자긍심을 함양하고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응모방법은 모집기간 내에 참가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세한총연 이메일(info@waka2021.org)로 제출, 신청하여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례는 12월 9일(월) 오후 2시에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되는‘2024 한인회 공공외교활동 세미나’에서 발표하게 된다. 자세한 모집요강은 세한총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세한총연은 전세계
[전창관의 태국 이야기 17] 동남아 각국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에 밀어닥친 전대미문의 코로나19 사태 여파를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상황이 심화되자, 일시귀국 또는 영구귀환 차 동남아 현지살이를 접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가는 요즘이다.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의 현지 한인사회는 미주나 구주의 한인 교포사회와 달리 현지 국적을 취득한 재외교포 위주의 한인 영구이민사회가 아니다. 사회적 생활기반이 상당 부분 본국에 잔존해 있는 재외국민의 비중이 높은 한인 교민사회이니 만큼 본국 귀환자의 발생 여지가 높은 것 또한 사실이다. 한국 주요 언론과 현지 한인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 내 최다 한인 거주국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벌써 한인 코로나 사망자만 해도 20여 명이 넘어선 것으로 보도됐다. 동남아 내 누적 한인 중증환자 수 역시 1000여 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 '각자도생'의 길을 걷다시피 하고 있는 재태 재외국민 여타 동남아 권역의 상당 수 나라들 역시, 공중보건 의료망 자체가 미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태국처럼 어느 정도 기본적인 의료체계는 갖추어진 국가라 해도 급격한 확진자와 중증감염자 폭증으로 방역 임계점이 무너져 내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