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으로 항공 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항공 산업은 이미 침체에 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월 24일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밥 조던(Bob Jordan)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항공 여가 여행 수요가 팬데믹 이후 가장 크게 급감했다고 지적하고, 미국 항공산업은 이미 경기 위축이 완면하다고 밝혔다. 밥 조던 CEO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분기 매출이 6%포인트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사우스웨스트 항공사(Southwest Airline)는 2025년 1분기에 매출이 3%포인트 감소했다. 조던 CEO는 “나는 여러분이 현 상황을 침체라고 부르든지 말든지 상관하지 않지만 항공 산업에서는 침체다”라고 강조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사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미리 실전 가이던스 발표를 하지 않았다. 소비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정확한 전망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 최근 상장 기업들 중 실적 가이던스 전망을 하지 않는 곳이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경쟁사에 비해 국내 레저 항공 수요에 민감하기 때문에 경기에 더 영향을 받는다는 평가다. 조던 CEO는 “소비자들이 불확실하게 느끼면 그들은 소비를 뒤
부산시가 세계적 항공 기업인 에어버스의 자회사 CTC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항공기 복합재에 특화된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지난 10월 22일 부산광역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에어버스 CTC 마크 페트 대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정현보 상무,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등과 함께 지역의 미래 항공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접견은 부산 미래 항공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독일 슈타데시에 있는 CTC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쓰이는 복합재 핵심 소재와 부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술센터로 대한항공과도 국제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시와 CTC, 대한항공 부산테크노파크가 차세대 수송기기 복합재 연구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부산광역시는 2029년 가독도신공항 개항과 ‘제2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과 연계해 김해공항 인근 330만㎡ 부지에 도심항공교통, 무인항공기 등을 위한 친환경 경량 복합소재 중심의 미래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에도 차세대 항공기 기체 부품 첨단 제조 실증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부산시는 실증 장비 구축과 연구개
기계‧항공제조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예고됐다. 지난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항공제조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MoU)을 체결했다. 경기회복 지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금난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국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 대표들이 모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받은 업계가 재확산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영난이 장기화되면서 업계는 지원을 호소했다. 기계‧항공제조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산업으로, 수주한 물량의 소진 및 신규 수주량 감소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 기계‧항공제조 업계는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 보증한도 등 다양한 이유로 시행 중인 여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워 이를 보완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었다. 이에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 원을 기업읂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계산업 중견중소기업에 1.2% 포인트+α의 우대
이스타항공이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후 노조해고의 부작용까지 경영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무산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사측과 노조의 진실 공방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스타항공의 경영난에 지난 2월부터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지 못해 체불임금이 250억 원가량까지 늘어났고, 이스타항공사노동조합은 전 노선 운항 중인 셧다운과 구조조정을 제주항공 측에서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무급 순환휴직 추진 철회를 놓고도 다른 주장을 내놓고 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는 “노조가 먼저 체당금 손해 등을 이유로 무급휴직에 반대했는데 이제 와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종사노조 박이상 위원장은 “재고용 보장만 된다면 희망퇴직도 가능하가도 얘기했다.”고 반박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도 무산됐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지주사인 이스타홀딩스는 2019년 12월 18일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0년 3월 2일 이스타항공의 지분 51.17%를 545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폴리텍대학과 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가 ‘항공 MRO 특화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공 MRO는 항공기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해 기체기체·엔진·부품 등에 대해 정비, 보수, 분해 조립하는 사업을 뜻한다. 항공 MRO 시장은 연평균 4.1%의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국제 시장 기준 2016년 676억 달러(한화 약 81조 5796억 원)에서 2026년에는 1006억 달러(한화 약 121조 4040억 원)으로 성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는 현재 기술 부족으로 외주 발주가 이어져 2009년 3960억 원에서 2016년 9362억 원으로 비용이 증가했고 2026년에는 1조 3000억 원이 외주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와 학계는 MRO 산업 인력 육성을 매년 20명을 양성한다면 1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외주비용 절감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리텍대학과 항공우주기술협횐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전문가 자문 및 교육과정 참여, 교육훈련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 연구과제 선정 및 기술 개발,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용 교보지 재원 등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교육 과정을 신설해나간다는 입장이다. 2021년 3월 운영
정부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위해 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냈다. 지난 19일 의결된 제 1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 도입방안’에 따르면, 일부 저신용 협력업체가 기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요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항공‧해운‧기계 등 기간산업 전반의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은 현재 40조원의 규모로 운영되고 총차입금 5000억 원 이상, 근로자 300명 이상의 기업만 지원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1조원 범위 안에서 기금을 활용해 협력업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예외 조항을 뒀다. 정부는 이 예외 조항을 통해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출자한 특수목적기구(SPV)를 설립하고, SPV를 통해 협럭업체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중 기간산업 생태계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이 지원 대상 업종으로 분류됐다면 어디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재는 항공, 해운만 지원업종으로 현재 포함됐지만 대부분의 기간산업이 포함될 예정으로
독일의 전자 비행 택시 비즈니스 업체인 릴리움(Lilium)이 서비스 설계 및 테스트를 위해 2억 4000만 달러(한화 약 305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술 산업 전문지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릴리움은 하늘을 나는 택시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출시 예정인 2025년까지 전기 항공기 설계를 마치고 생산 설비를 갖추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릴리움은 4억 달러(한화 약 5092억 원)에서 5억 달러(한화 약 636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시도했지만 실제 모금된 금액은 2억 4000만 달러로 예상치보다는 낮게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가 아닌 기존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텐센트를 비롯해 아토미코(Atomico), 프레지스트(Freigeist), LGT 등이 참여했다.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릴리움은 100km로 비행과 수직 이착륙(VTOL)이 가능한 항공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달걀 모양의 전기 항공기 릴리움 제트는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고, 비행기 꼬리, 항공기의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가 없다는 특징이 있다. 릴리움 제트는 시속 300km의 속도로 최대 300km의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