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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 국제 MRO 정비 자격 취득 과정 운영으로 ‘121조 항공시장 인재 양성한다’

폴리텍대학, 국제 MRO 정비 자격 취득 과정 운영으로 ‘121조 항공시장 인재 양성한다’

 

폴리텍대학과 한국항공우주기술협회가 ‘항공 MRO 특화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항공 MRO는 항공기의 원활한 운영과 유지를 위해 기체기체·엔진·부품 등에 대해 정비, 보수, 분해 조립하는 사업을 뜻한다.

 

항공 MRO 시장은 연평균 4.1%의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으로 국제 시장 기준 2016년 676억 달러(한화 약 81조 5796억 원)에서 2026년에는 1006억 달러(한화 약 121조 4040억 원)으로 성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는 현재 기술 부족으로 외주 발주가 이어져 2009년 3960억 원에서 2016년 9362억 원으로 비용이 증가했고 2026년에는 1조 3000억 원이 외주비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와 학계는 MRO 산업 인력 육성을 매년 20명을 양성한다면 1조 3000억 원에 달하는 외주비용 절감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리텍대학과 항공우주기술협횐ㄴ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 전문가 자문 및 교육과정 참여, 교육훈련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공동 연구과제 선정 및 기술 개발,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용 교보지 재원 등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교육 과정을 신설해나간다는 입장이다.

 

2021년 3월 운영을 목표로 ‘항공 MRO 글로벌과정’은 일반 운항정비 뿐만 아니라 항공기 개조 기술을 포함한 공장정비 능력까지 갖춘 정비 인력을 키우는게 목표다.

 

국내 정비사 자격 보유자 또는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총 10개월 (1400시간)간 교육을 거쳐 연간 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폴리텍은 2001년부터 항공캠퍼스(경남 사천)에서 국내 정비 면장 취득자 등 항공분야 전문 인력 4000여 명을 배출한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며 "국내에서 나아가 세계서 통하는 MRO 기술 인재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과 국가 항공정비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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