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수도로 불리는 호치민시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인 벤탄(Bến Thành) 시장이 도시 수준의 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11월 22일 호치민 문화체육국은 호치민시 문화유산협회와 협력하여 똔득탕(Tôn Đức Thắng) 박물관에서 역사문화유산 인정 결정을 발표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호치민시 세관 본부, 1군 인민위원회 본부, 벤탄시장, 성 쩐흥다오(Trần Hưng Đạo) 사원, 쩐 장관의 가족 감독관 묘 등 5곳이 시 차원의 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호치민시 사이공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는 호치민 벤탄시장은 17세기 초 벤노이 강 근처에 노점상들이 모여들면서 시작되었다. 이 시장은 1859년 응우옌 왕조의 기아 딘 성채를 인수한 후 프랑스 식민주의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1912년 현재 거리에 새 건물로 이전했다. 마지막 개조공사는 1985년에 이뤄졌다. 이곳은 이제 음식, 의류, 신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가판대가 3000개 이상 모여 호치민의 매력적인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 또한 해산물 튀김과 같은 음식은 주말 하루 7000명이 찾아오는 외국인과 현지인들에게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쩐테투언(Trần Thế Thuậ
베트남 국회가 베트남 정부에서 제출한 남북 고속철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지난 11월 30일 베트남 국회는 670억 달러(원화 약 93조 6,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베트남 정부의 고속철도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 베트남 교통부는 베트남 북부에 위치한 수도 하노이와 남부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을 잇는 1,541㎞ 구간의 고속철도를 시속 350㎞로 운행하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국회에 제출했다. 남북고속철도는 20개 성・도시를 지나며 23개의 일반역과 5개의 화물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철도 착공은 2027년부터 시작해 2035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철도가 완공되면 하노이와 호치민의 이동시간이 약 5시간까지 줄어들게 된다. 남북고속철도 계획은 2010년에 베트남 국회에 처음 제출됐지만 당시에는 승인되지 못했으며, 베트남 정부는 이번 사업 계획에는 외국 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자본으로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현재 철도 노선의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철도망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베트남 철도청은 지난 10월 중국 쿤밍과 접한 베트남 국경 도시 라오까이에서 하노이와 하이퐁을 거쳐 하롱까지 어이지는 427㎞ 노선 현대화 계획을 교통부에
호치민시 과학기술국이 ‘2021~2025 호치민시 혁신창업 생태계 발전지원계획’의 시행 성과에 대해서 총 결산과 과학기술 및 혁신에 관한 시위원회의 결의 이행 상황을 살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호치민시 혁신 생태계의 성과와 경제적 기여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스타트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호치민시는 지난 5년 동안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도시 내에서 혁신적인 기업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업 생태계가 활발해졌다. 이에 대한 성과로 혁신 생태 도시 100대 도시에 호치민시가 들어가는 등 아시아 도시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호치민 스타트업 생태계는 동남아시아 내에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어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연간 생산액은 약 52억 2,000만 달러(원화 약 7조 3,367억 원)로 호치민과 하노이는 베트남 전국 혁신지수 10위 안에 오르며 베트남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경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호치민시는 4대 중점산업과 9대 서비스업의 통합생산성(TFP)이 지역내총생산(GRDP)에 미치는 기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202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협회장 전화성)는 지난 22일 베트남 진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교류하는 ‘크로스보더 스타트업 피칭&밋업 스퀘어’ 행사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하였다. 베트남에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과 현지 기 진출한 선배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기관 및 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현지 진출의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자리로 진행되었다. 베트남 진출을 계획 중인 스타트업으로 원라인에이아이(대표 정한얼), 펀치랩(대표 편선영), 케이에스앤픽(대표 양규석)이 참여했으며, 기 진출한 스타트업으로는 청춘에프앤비(대표 박진완), 홈나이(대표 조동선), 라이프온코리아(대표 가면정), 씨랩스(대표 이주홍) 등이 참여하였다. 투자자로는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더인벤션랩(대표 김진영), 그래비티벤처스(부대표 정주용), 킹고스프링 베트남지사(지사장 이용범), 존스앤로켓(대표 원정욱), 소풍벤처스(대표 한상엽) 등의 액셀러레이터가 참여하였으며, 호치민 영사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 NIPA, 신한벤처스,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KOCHAM) 등도 베트남 진출 지원기관으로 함께 참여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베트남 진출의 조언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손잡았어요”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베트남 대표 종합 IT기업 VNG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합작법인(JV) ‘NCV GAMES’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VNG는 지난 6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VNG캠퍼스에서 협약식을 갖고 합작법인 ‘NCV GAMES’를 출범했다. 협약식에는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VNG 리홍민(Le Hong Minh)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VNG는 베트남 국민 모바일 메신저 앱 ‘잘로(Zalo)’를 개발 및 운영하는 종합 인터넷기업이다.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부문 모두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온라인 게임 ▲Zalo & AI ▲전자결제 ▲디지털 비즈니스 등이다. 합작법인 파트너인 VNGGames는 베트남의 1위 게임 기업으로 동남아 전역에 글로벌 인기 게임을 포함한 1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VNG의 게임 자회사로 2004년 설립된 이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심으로 퍼블리싱 전문성과 운영 역량을
베트남은 8월 1일부터 부동산 시장 관련 3개 법률이 공식 시행된다. 2024년 토지법, 2023년 주택법, 2023년 부동산사업법이다. 2024년 토지법은 행정절차부터 경매 방식까지 토지관리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시장 투명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외국인 투자자가 지분 50% 이하를 보유한 기업은 외국인투자기업에 적용되는 제약을 받지 않고 내자기업과 동등한 권리를 갖게 되었다. 토지사용료는 5년 단위에서 매년 시장가격을 기초로 정하도록 바뀌었다. 현행 토지법은 토지사용기간(통상적으로 50년, 예외적으로 70년)의 만료에 임박하여 연장을 신청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토지사용기간 중간에 연장하는 것은 어렵다. 개정 토지법은 1.지방정부의 토지이용계획에 부합 2. 토지사용료를 완납 3. 토지사용권의 몰취 사유(예를 들어 토지법 위반) 없음. 4. 관할 행정기관 승인 4.환경 보호 요건 충족되면 조건으로, 기간 만료 전이라도 연장하는 것을 허용한다. 주택법은 주택 구매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 및 상업용 주택 개발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동산 사업법은 부동산 사업 활동 관리를 강화하고 투명성을 보장하며 투자자의 위험
어밸브(AVALVE)가 2024년 스타트업 월드컵(Startup World Cup) in 베트남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우뚝 섰다. 어밸브는 AI(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스마트팜 모듈과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GRI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인공지능이 식물의 상태를 감지하여 자동으로 온도, 습도, CO2, 양액 등과 같은 환경을 제어해준다.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벤처 캐피털 회사인 페가수스 테크벤처스는 21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호치민 시에서 ‘스타트업 월드컵 in 베트남’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세간의 20억 달러(약 2조 7,66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하여 화제가 된 페가수스 테크벤처스가 매년 개최한다. 베트남의 스타트업, 벤처캐피털, 기업가, 권위적인 기술 CEO를 한자리에 모아 혁신과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최종 우승은 어밸브에게 돌아갔다. 어밸브는 AI 기술을 활용해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초기 비용 및 노동 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를 통해 농가의
“내년부터는 오토바이 타려면 먼저 배기가스 검사를 받아라.”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오토바이 소유자는 차량 검사소에서 배기가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도로교통법에 따라 검사가 끝나면 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베트남인들은 뱃속에서부터 오토바이를 탄다”는 말이 정도로 등록된 오토바이는 약 7000만대다. 이 중 4500만대 이상이 매일 이용되는 ‘국민이동수단’이다. 특히 대도시에서 오토바이는 베트남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이다. 아열대 기온에 가장 편리한 이동수단인 오토바이는 역설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원 중 하나다. 국민들이 가장 사랑받는 이동수단이지만 심각한 대기 및 소음 공해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배출량 증가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오토바이는 자동차, 특수 오토바이와 달리 안전 및 기술 검사는 필요하지 않다. 기술 표준 및 시행 지침에 관한 세부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검사는 정규 오토바이 대리점에서 무료로 실시하며, 장비는 기관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거리에 있는 모든 차량의 거의 90%를 오토바이가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연간 신규 오토바이
시원한 소식이 없다. 베트남 기상청은 5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국영 전력회사는 최근 며칠간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펄펄 끓다 못해 가히 살인적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기후 변화와 서태평양의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냐짱은 내일(4일) 하루 내내 흐리다. 오후에 뇌우가 있지만 강수량은 2.8mm로 미미하다. 낮 최고 기온은 34도이고 체감온도는 38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2다. 자외선 지수가 11을 넘으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가장 위험하다. 가능한 시원한 실내에 머물고 외출을 할 경우에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햇볕을 가려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게 좋다. 저녁에는 구름만 끼겠다. 기온은 최저 26도이고 체감온도는 32도다. 다낭은 내일(4일) 오전은 흐리다. 낮에는 약간 흐리고 최고기온은 34도, 체감온도는 41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7이다. 7이면 5단계 중 중간 단계인 높음이다.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저녁에도 약간 흐리고 기온은 최저26도, 체감온도는 31도다
‘현대 베트남의 국부’인 호치민 주석릉에 2023년에 220만명이 방문했다. 한베타임즈는 28일자에 주석 묘소 관리위원회 발표를 인용 “올해 호치민 주석을 추모하고 하노이에 있는 다총(Đá Chồng - K9)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러 온 베트남인과 외국인은 220만 명 이상이었다”고 전했다. 이사회가 개최한 연말 회의에서 발표된 자료는 “호치민 주석과 전사한 영웅들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 13명의 국가 원수를 포함한 109명의 고위급 대표단이 찾았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호할아버지’로 불린 호치민 주석은 1969년 9월 2일에 서거했다. 향년 79세. 그는 사망 전 유언으로 화장 후 재를 3등분하여 베트남의 북·중·남부에 한 줌씩 뿌려 줄 것을 요구했다. 베트남 정부는 호치민의 유언을 단번에 무시하고 하노이 바딘(Ba Dinh) 광장 앞에 대규모 주석릉을 지었다. 그리고 호치민의 시신을 방부 처리한 뒤 화강암 묘소 안 유리관에 담아 안치해 참배객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석묘는 구조물의 높이는 21.6m, 폭은 41.2m이다. 영묘 옆에는 퍼레이드 관람을 위한 7개의 계단이 있는 2개의 플랫폼이 있다. 바딘 광장은 중요한 랜드마크가 되었고 베트
호치민시가 2024년부터 인도 사용료로 ㎡당 최대 14달러(약 1만 8137원)를 부과하기로 했다. 인사이드비나에 따르면 즈엉 득 뚜언(Duong Duc Tuan)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 하노이 관내 도로 및 인도 임대및 사용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범사업 조건을 갖춘 후보 거리를 시인민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다. 호안끼엠군(Hoan Kiem)의 경우 ▲딘띠엔호앙길(Dinh Tien Hoang) ▲항카이길(Hang Khai) ▲항바이길(Hang Bai) ▲응웬시길(Nguyen Xi) ▲레타이또길(Le Thay To) 등 보행자거리를 포함해 10개 도로, 36개 지역을 후보지로 정했다. 후보지역의 건물 소유주는 시범사업기간 건물 정면으로부터 2m까지 면적을 임대해 상행위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도로 및 인도를 주차-사업상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및 기관에 사용료 부과는 호치민시 이어 두 번째다. 이미 호치민시는 내년 1월1일부터 관내 도로-인도를 주차-사업상 목적으로 사용하는 개인 및 기관에게 구역별-용도별-노선별 조건에 따라 ㎡당 월 2만~35만동(0.8~14달러)의 임시사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타코그룹과 함께 3호점을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우겠다.” 이마트가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시 판후익 지역에 현지 매장 3호점을 개장했다. 이마트는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 그룹과 함께 3호점을 베트남 대형마트 중 1등 점포로 키우겠다”며 “‘베트남 이마트’를 동남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천후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3호점 판후익점은 지난해 11월 2호점이 문을 연 지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다. 현지 이마트 중 최대인 6930㎡(2100평) 규모로 지어졌다. 같은 호치민에 있는 1호점(고밥점)은 1800평, 2호점(살라점)은 1200평 규모다. 3호점에서 늘어난 면적은 대부분 한국산 상품을 확대하는 데 활용된다. ‘한국산’ 상품의 핵심은 이마트의 대표 PL 노브랜드다. 노브랜드는 매장 내에 ‘샵인샵’ 형태로 자리한다. 전체 면적이 3호점과 비슷한 1호점과 비교했을 때 3호점 노브랜드 매장 면적은 60% 커졌다. 노브랜드가 베트남 현지 고객들 사이에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한국산 상품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올해 베트남 이마트의 노브랜드 매출은 지난해의 약 2배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호점은 노브랜드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