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CJ대한통운은 설을 앞두고 급증하는 택배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4주간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임시공휴일인 오는 1월 27일까지 주 7일 배송 서비스인 ‘매일 오네’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배 종사자의 휴일을 보장하기 위해 설 연휴인 28~30일은 배송을 중단한다. 개인 택배는 늘어나는 물량을 감안해 오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접수를 제한한다. 2025년 올해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고객들이 택배로 설 선물을 받아볼 수 있는 날이 최대 2~3일 늘어난다. 이에 따라 바쁜 일정으로 설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도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배송 가능일이 늘면서 셀러들도 추가적인 판매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과일・육류 등 신선식품은 과거 변질 우려로 휴일 전 택배접수가 제한됐디만 이제는 언제든 출고할 수 있다. 배송일자 확대로 터미널 등 내부 운영도 한층 수월해져 기존에는 주말 동안 누적된 소비자 주문을 월요일에 출고하면서 터미널 운영 인력이나 택배기사들이 화요일에 업무 부담이 컸지만 이제는 특정 날짜에 쏠리는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 오네 윤재승 본부장은
11월 14일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 게인스빌에 콜드체인 기능을 갖춘 대규모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24,904㎡(약 75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센터는 제품별 보관온도에 맞춰 다양하게 온도관리를 할 수 있는 복합물류센터다. 약 90% 공간은 냉장, 냉동 제품을 대상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를, 나머지는 상온 물류를 수행한다. 콜드체인 물류센터에서는 단시간에 온도를 낮추는 급속 냉동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냉동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보관상품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미국 농무부(USDA) 인증 검사실도 센터 내 갖춰져 있다. 물류센터 주변으로 주요 철도 노선인 노퍽 서던 철도와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물류 운송에도 용이한 입지다. 향후 게인스빌 인근에 건설 중인 조지아 북동부 내륙항이 완공되면 사바나 항구와 연결되어 수송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 게인스빌 지역은 미국 내 냉동 가금류 최대 생산지로 냉동 물류 수요가 매우 높다. CJ대한통운은 주변 물류센터들이 노후화된 상황에서 최신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신축 물류센터가 이 지역의 급증하는 물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와 협력해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5월부터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샛별배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양사는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적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신선식품과 뷰티・주방・가전 등 비식품 등을 대구에 있는 2곳의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로 운송한 뒤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를 통해 마켓컬리는 지역별 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중인 터미널을 기반으로 배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벽배송 상품만 담당하는 전문 배송원을 투입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원들에게 물량 현황, 도착지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양사는 인프라 협력과 전문 배송원 투입을 통해 충청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J대한통운이 7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블루택배’ 서비스를 정식 런칭한다. 2020년 7월 이후 7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친 ‘블루택배’ 서비스는 아파트단지 내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 사업인 ‘블루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전체 2100가구를 대상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로, 지역 청각 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각 가정에 배송 중이다. 시범사업 기간인 7개월 동안 10만개의 상품을 배송했다. 아파트단지 안에 마련된 거점까지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다. 서브터미널에서 상품을 인수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기존의 배송 방식과는 달리, 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 내 거점까지 운송한 상품을 배송원이 맡은 구역별로 구별해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이 모델화 해 UN에도 소개될 만큼 안정화